[인사동정]

한만청 명예교수,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


한만청 명예교수

한만청 명예교수가 ‘제4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을 수상했다.

한만청 명예교수는 중재적 방사선학의 개척자이자 우리나라 영상의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선구자로 한국인 최초 ACR(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명예 펠로우, 북미방사선의학회(RSNA) 명예회원 등을 역임한 세계적 권위자이다. 학문의 선진화와 국제화를 위해 헌신하고, 의학전문학회의 발전과 변화를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의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분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박재갑 명예교수, 한규섭 교수, 보건의 날 훈장 수훈


‘2018 보건의 날’ 행사에서 박재갑 명예교수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한규섭교수(진단검사의학교실)는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박재갑 명예교수는 국내 금연운동의 선구자로서 미디어 흡연장면 금지, 군 면세담배 폐지, 담뱃값 인상, 금연시설 지정 등 국가 금연 정책과 제도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2001년부터 국립암센터 초대원장으로 재직하며, 국립암센터를 암 연구와 진료, 예방 그리고 국가암관리사업 및 교육의 중추기관으로 육성시켰다. 국가암검진사업 확대 및 암관리법 제정, 지역암센터 설치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암 치료 및 관리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데도 기여했다.

한규섭 교수는 국내 수혈의학의 권위자로써 혈액사업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1992년부터 보건복지부 중앙헌혈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및 혈액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선진형 혈액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해왔다.



김동규 교수, 방사선 수술 개척자상 수상


김동규 교수 (신경외과학교실)

김동규 교수(신경외과학교실)가 제19차 세계감마나이프학술대회에서 ‘방사선수술 개척자상(Pioneers in Radiosurgery)’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감마나이프학회에서 방사선수술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이에게 2년마다 수여하며, 한국인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마나이프 수술이란 외과용 칼 대신 고에너지의 감마선을 머리속 병변 부위에 쬐어, 전신마취나 피부절개 없이 치료하는 방사선수술을 말한다.

김동규 교수는 감마나이프와 방사선 수술에 대한 65편의 논문과 4편의 학술서적을 발표했으며, 세계적인 신경외과 교과서 ‘유맨즈 뉴로서저리(Youmans’ Neurosurgery)’ 편집에도 참여했다. 2006년 제13차 세계감마나이프학회와 2009년 제1차 아시아감마나이프학회, 제9차 세계방사선수술학회를 서울에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 방사선 수술 발전을 선도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동규 교수는 “우리나라 감마나이프 수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후학양성과 방사선수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