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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 신년사




신찬수 학장


안녕하십니까?
2018년 戊戌年 희망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에도 희망하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12월 30일부터 제34대 의과대학 학장으로 일을 시작한 신찬수입니다.

지난 한해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가장 주목하는 것은 리더십 변화에 대한 폭발적인 국민의 염원이었습니다. 더욱 소통하고, 투명하고, 따뜻하고, 공정한 리더십에 대한 사회전반의 열망은 어느 때 보다 강력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막중한 시기에 학장의 직무를 시작하게 된 저는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9년 만에 있었던 직선 과정에서 표출된 교수님들의 우려와 주문 그리고 기대를 명심하여 앞으로 학교 행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년간 강대희 전임학장은 그야말로 일하는 학장으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변화의 기대감과 생동감을 대학에 주입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 대학은 전임학장을 비롯한 역대 집행부와 선배 교수님들이 단단히 닦아놓은 기반 위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룰 때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여러 교수님, 학생과 직원 분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정의롭고 존경 받는 서울의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우리대학의 여러 교육목표 중에서 “의학자 양성”이야말로 우리대학이 꼭 하여야 하고, 가장 잘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년 입시를 마지막으로 4+4 제도가 없어지는 환경에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학부교육뿐만 아니라 대학원 과정까지 연계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서울2016이종욱 교육과정은 이제 3년차를 맞게 됩니다. 아직 강좌간에 화학적 결합 면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동안 노정된 문제점들에 대한 보완을 통해 신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의학교육실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학도서관 건립은 지난 연말, 설계업체를 선정하였으며, 앞으로 6개월간 본 설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총 134억원의 건립 기금이 약정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액수의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여러 교수님을 비롯한 기부자님들과 건립추진본부 위원님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건립에 필요한 건축비 모금과 설계 및 건축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본부의 리더십이 바뀌는 해 입니다. 이제 본부의 리더십도 보다 역동적이면서도 대한민국의 교육 아젠더를 선도하고 미래지향적인, 품격 있는 리더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대와 본부가 보다 더 발전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교수님들도 다가오는 총장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2018년 무술년은 개의 해 인데, 음양오행에 따르면 무술의 “무(戊)”는 토(土)를 상징하는 황색(黃色)이여서 황구의 해라고 하고, 누렁이는 풍년과 다산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구성원들이 마음을 합하여 우리 대학의 기본 책무인 교육과 연구에서 풍년과 다산을 이루시기를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도 보직자 송년회 개최



 보직자 송년회가 12월 13일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강대희학장 외 주요 보직교수와 직원들은 송년회를 통해 담소를 나누며, 지난 성과를 되짚고 2017년도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