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교수님들의 건의사항/의견은 아래 메일을 통하여 비전추진단에서 수렴하고 있습니다.
임상교수는 서울의대의 가장 중요한 비전입니다.
서울의대의 가장 중요한 비전은 후속 세대이고, 서울의대 후속 세대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은 임상교수님들이십니다. 김정은 학장님 이하 현 학장단에서는 비전추진단을 통해, 병원 임상교수와의 소통을 증진시키고 대학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비전추진단은 카카오톡 채널 [新서임당: 새로운 서울의대-임상교수 소통마당]을 개설하여 의과대학에서의 소식을 임상교수님들께 전달하고, snuh@snu.ac.kr 메일 계정을 통해 임상교수님들의 건의와 질문을 받을 계획입니다. 임상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서울의대는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제언 부탁드립니다.
비전추진단 올림서울의대 비전추진단(단장 김기원)
서울의대 비전추진단(담당교수 조영재)
서울대학교병원 임상교수협의회(회장 백우현)
이제 (인터뷰 날짜 4월7일 기준) 감염병동과 일부 신설한
중환자실이 드디어 코로나 격리병상에서 풀렸습니다. 현재
이러한 원상복구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규제가 많이
완화되었지만 병원 구성원까지 완전히 안심할 때는 아닙니다.
기존에 해오던 대로 코로나 19 관련 데이터 분석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감염병 상황이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프로토콜 체계의 완성을 목표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장이 되기 전에는 몰랐는데 역시 우리
서울대학교병원 구성원들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코로나19
대응체계 마련에 있어서도 잘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팬데믹이 의료의 세계화와 디지털화를 더
앞당긴 만큼, 우리도 앞으로 새로운 공공네트워크를 통해
우리나라에 최적화 된 디지털 헬스를 강화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후보자분들께서 제안하신 다양한 공약들을 저 또한 확인했습니다. 특히 한가지 눈에 띄는 부분은 의료 정책을 다루는 분야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공약이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정부 지원 사업들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만, 앞으로는 병원 스스로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 부분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상황에 대하여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선 사학연금이 적용된 것 자체는 상당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납입기간이 60세로 제한되어 있는 것은 임상교수가 교원으로 등록이 안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다음 단계로는 교육부와 총장님과 함께 임상교수님들을 어떻게 교원명단에 포함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단순한 평등 보다는 다양성의 평등, 즉
형평성을 기준으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가치를 골고루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런 이슈에 있어서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가 함께 논의되어야 합니다. 불이익, 역차별 이전에
실제 전체를 볼 수 있게 해 주는 게 DEI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현재 우리가 상당히 성숙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자신감을 갖고 DEI를 선언하고
질문하신 문제들을 극복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소위 형평성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국가에서
강제적으로 졸업 학부를 기준으로 교수 임용을 규정한 셈인데,
앞으로는 우리가 주체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가야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병원과 대학 집행진과
임상교수 협의회 간의 소통을 위한 자리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러한 상호간의 노력이 쌓여 신뢰가 자리 잡히고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EI는 여태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에서 메인 이슈였다가 이제는 지방 국립대나 타 대학에서도 시작됐기 때문에 현 상황보다는 더 높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그냥 등 떠밀려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DEI 경영을 설계해서 실행해 나가야하는 것이지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ESG를 선언하지는 않았습니다만 ESG는 실제로 병원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당 활동을 안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국가에서 추진하는 탄소세 문제부터 의료 폐기물 분리 문제까지 그 동안 계속해서 실천해오고 있던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에 앞서 공공의료의 관점을 잊지 않고 환자의 안전과 환경을 0순위로 하여 전략을 꾸려 나갈 것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민첩경영시스템은 “디지털 변환”을 기반으로 한
경영전략을 말합니다. 이번 팬데믹을 겪으면서 정책이나 단순 의료
기술의 발전만으로는 단시간에 팬데믹과 같은 상황을 재빠르게
커버하지 못하는 걸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래의 의료를
기술, 의학 뿐만 아니라 민첩하게 사회적으로 통합하는 방법과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추진하려 합니다.
우리 병원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로 인해 주니어 교수들이 과거에 비해서 탁월성을 발휘할 기회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스타로 대표되는 개인보다는 팀 자체를 키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별이 아닐지라도 기존의 별에서 다른 별로 빛이 옮겨 붙는 효과를 발생시켜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다학제 팀을 구축하여 환자 치료나 연구를 더욱 고도화된 방법으로 함께 수행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실제로 우리 병원은 이런 방식으로 나아갈 충분한 역량이 있으며 이를 “별에서 별자리”라고 표현해보았습니다.
필수의료의 정의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
병원 교수님들은 다 필수의료 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사회에서 필수 의료가 부족한 상황이지요. 지방의 경우 그
상황은 더욱 심각하여, 지역사회에서 해당 지역의 의사 부족을
해결하고자 단순히 임금을 높여주는 것 같은 경제적인 방법
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것을 보면, 중요한 것은 고임금이 아니라
신분안정, 명예, 직업에 대한 가치라는 부분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교수이기 때문에, 단순히 진료만
잘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열심히 교육하고 연구하면서 보람 있는
삶을 산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우리는 의사이지만 동시에
교육자이고 연구자라는 점을 잘 강조하면서 새로 고용하는 인원의
신분 자체도 교수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야만 의료진을 구할 수 있고, 필수 의료도 할 수 있고,
지역사회 의학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합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공공 임상교수 제도도 개선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공 임상교수의 지방의료원 의무 근무
일수의 조정하여, 일정 수의 교수요원으로 선발한 후에는 해당
과의 임상교수님들이 서로 순환근무를 하여 필요한 병원의 진료를
함께 수행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누가 공공 임상교수인지
구분 없이 근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교수님들도 한
병원에서만 진료하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필요하면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다른 병원에서 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변화에는 전체적인 동의가 필요한 일이지만,
이런 활동이 결국 우리 자신은 물론 전체 병원과 국가를 위하여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 입니다. 이런
노력들을 하게 되면 교수 정원을 늘리려는 우리의 입장도 설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병원은 상당히 견고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병원을 다 아우르는 미션, 비전은 아직 없습니다.
서울대학교의 5개 모든 병원이 공통으로 추구할 미션, 비전을
만들고 전체적인 방향성을 잡는 것이 저의 첫번째 목표입니다. 그
다음에 병원 별 특성화에 따른 미션, 비전 수립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공공성을 어떤
방식으로 지켜 나갈지 공공부원장님과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션, 비전 컨설팅 과정을 어떻게 진행할지, 각 병원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공공성에 저해되지 않는지, 우리의 미션과 맞는
방향인지 등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환자의 행복과 삶을 지킨다는 목표로 나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른 조직에서 보다는 훨씬 수월한 과정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현재 서울대학교 총장님, 의과대학 학장님과도 논의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서울대학교, 서울대학병원을 들어왔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시작하고 그러한 마음을 어떻게 키워 나가느냐 하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스탠포드 같은 경우 “스탠포드의 정신”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스탠포드의 정신을 물려받은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동창이 되고 결국 동창회 후원인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스탠포드 졸업생들이 공유하는 하나의 정신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지요. 스탠포드 졸업생들이 이러한 하나의 정신을 공유함으로써 학생, 교수, 이사회는 물론 동창회 후원회 구성원들까지 함께 공유하는 스탠포드 대학만의 문화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우리대학도 이러한 서울대인의 정신을 정의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대학의 비전추진단에서 이렇게 정기적으로 소식을 전하는 노력도 서울대학교의 정신을 이어가려는 훌륭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구성원 모두가 동일한 비전을 가지고 유대감들을 변함없이 이어가고자 한다면 그 시작점은 대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본부 규정 「대학원 학위논문심사 및 학위수여에 관한 시행 지침」 개정에 따라 의과대학 비전임 임상교원도 대학원학사위원회 승인을 통해 단독 지도교수로 대학원생 지도가 가능해짐
○ 논문 지도교수 선정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도교수 신청 요건 및 절차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수립함.
「대학원 학위논문심사 및 학위수여에 관한 시행 지침」
제5조(논문 지도교수 자격) 논문지도교수의 자격은 다음 각호와
같다.
3. 의과대학장은 의과대학 임상교원으로 5년 이상 재직 중인 자 중
교육 및 연구성과가 탁월한 자를 의과대학 대학원 학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논문지도교수로
선정할 수 있다. [신설 2021. 10. 27.]
③ 공동논문지도교수의 자격은 본교 전임교원, 기금교원, 겸임교원,
초빙교원, 특임교원, 임상교원, 객원교원, 외래교원, 석좌교수,
국내·외 학술교류협정 대학 및 기관의 교원으로 하되 자격은 제1항에
의한다.
- 본부 규정상 임상교원을 단독 지도교수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 및 연구성과에 대한 탁월한 자의 대한 선정 기준안을 아래와 같이 수립함
2024. 9. 1. 이후 신청 시점 3년 이내에
· 연구성과(논문) : SCI(E) 학술지 논문 3편 이상 실적 (제1 저자
또는 책임저자)
· 교육성과 : 교육업적 점수 평균 20점 이상 (※ 단, 공지한
시점에서 2년 이하 재직자는 그 재직기간 중 평균 점수 산출)
※ 의과대학 임상교원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우, 단독 지도교수로 선정될 수 있으며, 본 사항은 2024. 9. 1. 부터 적용함.
- 대학원학사위원회 승인을 통해 단독 지도교수로 대학원생 지도가 가능
※ 현재 공동지도교수는 전임·기금 교원뿐만 아니라 비전임 교원 (겸임교원, 임상교원, 객원교원 등)도 선정 가능함
- 신청 절차 : 공동지도교수 선정을 원하는 학생이 공동논문지도교수 선정 신청서를 대학원 학사행정실에 신청하면, 내부 결재 후 바로 배정
- 공동지도교수는 전임·기금 교원이 원 지도교수로 배정된 이후 신청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