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소식]

의과대학 ‘봄 반려식물 키우기’ 행사

< 식목일 행사를 즐기는 직원들 >

4월 7일(금) 오후 2시,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의과대학 함춘동산에서 ‘봄 반려식물 키우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서무행정실에서 주관한 직원 간 소통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여러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학장단의 왕벚꽃나무 5그루 식수를 시작으로 도시정원미화나눔연구소 정미나 소장의 식물재배관리 교육 및 상담, 분갈이 실습 및 병해충 진단, 꽃꽂이 실습 등이 장소를 나누어 조별로 진행되었다. 이미 70여 명의 사전 신청자를 받았으나 당일 현장신청으로 참여한 인원까지 130여 명의 교직원들로 함춘동산은 성시를 이루었다. 특히 분갈이 실습 및 병해충 진단 장소에서는 사무실에 있던 수십 개의 크고 작은 화분들을 가져와 줄지어 분갈이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은 교직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하여 짧아진 봄을 마음 가득히 머금으며 지친 심신을 잠시 쉬어 가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장단 간담회

< 총장단 간담회 단체 사진 >

서울대학교 총장단 간담회가 4월 10일(월) 오후 5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현장에는 유홍림 총장, 김성규 교육부총장, 윤영호 기획부총장 등 본부 보직자와 서울대학교병원 보직자, 의과대학 보직자 및 연건캠퍼스 교수들이 참석하였으며, 물리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교수님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연결을 병행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김홍빈 교무부학장의 의과대학 현황 발표를 비롯하여, 김정은 의과대학장의 의대 현안 발표가 있었으며, 현장 및 온라인으로 접수를 진행하여 인사, 연구 및 교육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수님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총장단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제9차 연건-관악 리더십 포럼

< 중앙 좌: 박상욱 과학기술과미래연구센터장, 중앙 우: 김정은 의과대학장 >

‘제9차 연건-관악 리더십 포럼(이하 연관포럼)’이 4월 20일(목) 오후 5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의 연자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과학기술과미래연구센터장인 박상욱 교수로 과학분야 및 정책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부위원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과학기술혁신정책의 맥락과 최근 동향’을 주제로 과학기술혁신정책의 기원과 발전사를 짚어보았으며, 최근 정책 동향을 전환적 혁신정책, 임무지향 혁신정책, 기술주권론, 국가전략기술 4가지로 나누어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10차 연관포럼은 5월 18일(목) 오후 5시에 장구 수의과대학 교수, ㈜라트바이오 대표를 연자로 모시고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래발전위원회, 제4차 리더십 특강

< 미래발전위원회 리더십 특강 단체 사진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 강대희)는 4월 26일(수) 오후 5시 서울의대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제4차 리더십 특강을 개최하였다. 의학교육과 미래 의료분야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하여 개최하는 리더십 특강은 이번으로 4회차를 맞이하였으며, 의과대학 교직원 및 서울대병원 보직자 등 80여 명이 현장 참석하였다.

미래발전위원회에서는 제63대 교육부 장상윤 차관을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하였다. 장상윤 차관은 1992년 연세대학교 행정학 학사 학위를, 1999년 연세대 행정대학원 도시행정학 석사 학위와 2005년 미국 텍사스주립대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를 합격 후 국무조정실에 근무하며 국정운영실, 사회조정실 등에서 근무하며 교육, 복지, 노동 분야를 두루 경험하였다. 2003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하였다.

장 차관은 ‘교육개혁’을 주제로 인구절벽, 디지털충격, 지역소멸이라는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책임 교육·돌봄, 디지털 교육 혁신, 대학 개혁을 교육개혁의 3대 정책으로 제시하였다. 이 중 세 번째 대학 개혁 정책으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 성립, 규제혁신 및 구조개혁과 첨단분야 융합 인재 양성을 지원하여 지역과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 하였다. 첨단분야 융합 인재양성의 5대 분야인 Aerospace/Mobility, Bio health, Component, Digital, Eco/Energy 중 Bio health 분야는 서울의대가 첨단 융복합 및 석·박사급 인재양성, 산학연 협력을 위해 충분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이와 더불어 최근 의과학자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연구 중심 의대로서 서울의대가 모범 사례를 만들어 다른 대학들을 이끌어 주기를 바랐다. 강연 후 교육에 대한 많은 질문이 오갔으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강의를 제공하였다.

한준구 명예교수님 발전기금 전달식

4월 6일(목) 오후 2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한준구 명예교수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한준구 명예교수는 의학 발전을 위한 창의적 연구자 기금 및 장학금으로 1억 원을 쾌척하였다.

한준구 명예교수는 1982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하였으며, 1992년 영상의학교실 교수를 시작으로 의과대학 기획실장 및 교무부학장,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 본부장 겸 중앙전산원장, 영상의학과 과장, 대한초음파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복부영상의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 및 부회장을 역임하시며 후학의 교육은 물론 왕성한 대내외적 활동을 통해 국내 초음파의학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한준구 명예교수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들어 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 약소한 기부금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우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영상의학교실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은 학장은 “영상의학교실은 의과대학에 큰 기여를 하는 중요한 교실 중 하나이다. 그중에서도 한준구 명예교수님께서는 학생 교육에도 관심이 많으셨을뿐더러,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연구자이시고 서울대학교의 여러 보직을 역임하시면서 선진화된 의과대학의 기틀을 다지신 분이다. 그러한 분께서 모교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까지 쾌척하여 주시니 감사한 마음을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다. 교수님을 롤 모델로 삼아 본받고자 한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보건인력교육전문가 관리자과정 수료식

< 수료식 기념 사진 >

4월 7일(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rea Foundation for International Healthcare, 이하 KOFIH)이 지원한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보건인력교육전문가 관리자과정(Dr LEE Jong-wook Fellowship Program for Health Professionals Education: Manager Course)’ 수료식이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서울의대 참여 교수 등 유관단체의 참여와 격려 속에 성료했다.

본 프로그램은 라오스 보건부 및 국립의대 주요인사 10인을 초청하여 라오스 국립의대 및 병원 운영을 위한 교육개선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2023년 4월 2일(일)부터 2023년 4월 8일(토)까지 1주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진행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한국 의학교육 발전사, △서울의대 교육 시스템, △라오스 UHS와 서울대학교의 교육적 파트너십 경험, △통합적 학교 관리 시스템, △한국 의과대학의 인증 시스템, △한국의 의사 면허제도, △학생 상담 시스템, △의학교육연수원 시스템 소개, △시뮬레이션 교육, △서울대병원의 교육 훈련 체계: 인턴과 레지던트, △지역사회 기반 의학교육: 1차 진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의 의료시스템 등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기 위해 △서울의대 및 분당서울대학교 시뮬레이션 센터 방문 등 협력국 및 연수생 수요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였다.

라오스 대표 펭사반 알롱콘(Phengsavanh Alongkone) 연수생은 “라오스의 의학교육과 의료시스템 발전을 위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지속적인 협조에 감사하며, 배운 내용을 현지에 있는 많은 의사에게 전하고 병원 시스템의 선진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정은 학장은 “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라오스 의료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맡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시스템의 경험과 전문성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라오스 의료시스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양보민 과장은 축사를 통해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라오스의 의료 시스템이 강화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라오스를 지원하겠다.”는 말과 함께 연수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나상훈 교수는 “이번 관리자과정은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진행되지 못하였으나, 국내외로 안정화가 됨에 따라 처음 진행되는 과정이라 더 뜻깊으며, 한국에서 배운 내용들이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라오스의 의학교육 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연수생들이 의학교육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12차년도 연수생 최종발표회

<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12차년도 연수생 최종발표회 단체 사진 >

4월 20일(목) 오전 9시, 이종욱-서울 프로젝트(이하 서울 프로젝트) 12차년도 연수생 최종발표회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2년 10월에 연수를 시작한 라오스 연수생 15명이 6개월간 연수받은 내용을 10분씩 발표하였으며 발표 후 운영위원들과 지도교수들의 종합평가와 토의가 이루어졌다. 토의 내 연수 결과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류를 하면서도 열심히 준비한 연수생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민호 사업책임자는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연수생 15명과 지도교수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에 연수가 잘 진행된 것 같다. 최종발표회에서 연수를 통해 얻은 배움들을 잘 나타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최용 자문교수는 “어려운 시국에도 불구하고 모든 연수생이 주어진 기간 연수를 잘 마무리하고 오늘 성과를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쁘다. 6개월 동안 보고 느끼며 배운 것들을 본인들의 소속기관과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나누며 협력국인 라오스의 의료 발전에 기여하게 될 모습들이 기대된다.”고 축사를 전했다.

신희영 운영위원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차년도 연수생들이 다양한 기관과 분야에서 연수받으며 각자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보였던 시간이었다. 귀국 후 계획들에 대해서도 지도교수님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더 적극적으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며 프로젝트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연대를 강조하였다.

최종 발표 결과 Dr. Orlanath PHENDINVAY(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교실 최민호 교수)와 Dr. Alounny SISAYKEO(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장희준 교수)가 공동 1위를 차지하였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각 연수생 소속기관을 위한 기자재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故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의 이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본 프로젝트는 과거 서울대학교가 미국 미네소타 대학으로부터 도움받은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본떠 추진되었으며, KOFIH의 지원으로 12년째 시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연수생은 총 15명으로 각 연수 분야에 따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보라매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12차년도 연수생 수료식 성료

<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12차년도 연수생 수료식 단체 사진 >

4월 21일(금) 오전 10시, 이종욱-서울 프로젝트(이하 서울 프로젝트) 12차년도 연수생 수료식이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정은 의과대학장, 천주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 연구혁신센터장, Mr. Alounkone BOULOMMAVONG 주한라오스대사관 공사참사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오진용 사장, 스미스앤드네퓨(주) 구재욱 대표, ㈜한국팜비오 남준상 사장, 서울 프로젝트 관계자 및 라오스 연수생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이 과정을 수료한 연수생들을 함께 축하하였다.

2022년 10월부터 시작한 이번 연수는 4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히 진행되었다. 본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료한 연수생은 Dr.Latdavone DOUANGPHOUMY(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Dr.Orlanath PHENDINVAY(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교실), Dr.Vilaivanh PHOUTSAVATHDY(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Dr.Phaynakhone PHANSOUK(보라매병원 비뇨기과), Ms.Natthaly THIPPHAVONG(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Dr.Siphone YONGVAYIAXIONGTHOR(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Dr.Vannapha CHANTHAKOUNE(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Ms.Souphaphone LOUANGDOUANGSITHIDET(서울대학교병원 성인당뇨교육실), Dr.Alounny SISAYKEO(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Dr.Latdaphone PAPHATSINH(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Dr.Oulaivanh VONGXAY(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Dr.Viengsamai BUTPHROMVIHARN(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Dr.Souphaphone BOUNGNONG(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Dr.Vutthivong MANIVONG(보라매병원 정형외과), Dr.Chintana SOUKSOMBATH(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으로 총 15명이다.

수료식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연수생 15명에게 수료증 전달, 연수 지도에 애써주신 지도교수님들께 감사패를 전달함과 더불어 라오스 미따팝 병원 정형외과 인공관절치환술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존슨앤존슨과 스미스앤드네퓨(주) 그리고 라오스 국립아동병원 신세뇨관성산증(RTA) 환아에게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팜비오에 협력 기관 공로패를 전달하였다.

최민호 사업책임자는 “어제 있었던 연수생 최종발표회에서 연수생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값진 경험을 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그들이 라오스로 돌아가 동료 및 소속기관과 연수 중 배운 내용을 공유할 다음 단계를 기대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참여해준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개회사로 수료식 시작을 알렸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은 “지난 11월 환영식을 통해 맞이했던 15명의 연수생이 어느새 본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다는 점이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모두 축하드린다. 연수생들을 잘 이끌어주신 지도교수님들과 여러 관계자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12년간의 명성을 이어온 서울의대의 대표적인 국제 협력 사업인 본 프로젝트가 앞으로 한-라 의료협력의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축사를 건넸다.

이어 천주환 KOFIH 연구혁신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팬데믹 상황에서 보건 안보 문제가 된 공중 보건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과 국가역량이 정말 중요해졌다. 한국과 라오스 간 글로벌 보건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줄 연수생들에게 많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Mr. Alounkone BOULOMMAVONG 주한라오스대사관 공사참사관은 “라오스의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6개월간 노력해준 연수생 모두에게 감사하며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KOFIH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 한국과 라오스의 보건 분야 외교 협력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라며 축하의 인사를 나누었다.

신희영 운영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국에서의 연수는 끝이지만 라오스에서는 이제 시작임을 명심해야 한다. 여러분들이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배운 것들을 꾸준히 복기하고 개발하여 현업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본 프로젝트가 지속되어 우리의 손길이 닿는 곳에 필요한 지식이 있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축하와 함께 본 프로젝트의 의미를 다시금 강조하였다.

특히 이번 차년도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보라매병원 총 5개 기관에서 연수를 동시 진행함에 따라 각 기관 간 유대 관계를 강화시키고 함께 참여함으로써 상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

수료 후에도 연수생들은 라오스로 귀국하여 라오스의 의학교육 자료를 위한 책자를 발간하고 프로젝트에서도 연수생의 현업적용도를 높이고 현지의 필요를 파악하여 의료기관에 알맞은 교육 기자재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는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재해석하여 탄생한 것으로 한국에 초청된 라오스 의료진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며, 귀국 후 현지교육과 의학연구 활동을 지원하여 라오스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수료식을 기점으로 지난 12년간 이종욱-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총 122명의 연수생이 배출되었다. 이들은 귀국 후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보건부 행정가 등으로 라오스의 보건의료 발전을 이끄는 한편, 한-라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향후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CUGH 학회에서 활발한 연구성과 발표 및 ‘란셋 저널 편집자상’ 수상

< 발표 중인 Dr. Narimon >
< Lancet-CUCH Best Student Poster 시상식 >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 교수/이하 ‘센터’)는 세계적인 국제보건 학회인 ‘국제보건대학협회 (Consortium of Universities for Global Health/이하 CUGH) 2023 연례 학회’에 참가하여 글로벌 서저리(Global surgery)를 주제로 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성황리에 발표하였다. CUGH는 빌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BMGF)과 록펠러재단(The Rockefeller Foundation)이 공동 설립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전 세계 국제보건 대학의 협의회로, 2023년 CUGH 연례 학회는 지난 4월 13일부터 4월 16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었다.

하버드 대학과 공동으로 주최한 ‘Global Surgery: Moving from Policy to Implementation’(글로벌 서저리: 정책에서 실행까지) 세션에서, 김웅한 센터장으로부터 14년간 심장수술 교육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흉부외과 전문의 Dr. Narimon이 심장수술 역량강화 협력 성공사례를 발표하였다. Dr. Narimon은 열악했던 우즈베키스탄의 의료 환경과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과 교육,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의 성과를 발표하면서 센터의 국제적 심장수술 교육 성공사례를 공유하였다. 글로벌 서저리는 전 세계적으로 접근 가능하고 품질 높은 수술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말한다. 이번 CUGH 학회에서는 글로벌 서저리가 국제보건의 분야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다양한 논의와 학술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센터는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현장 사례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특히, 박재영 선임 연구원(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박사과정)의 ‘국제보건 수업 수강 여부에 따른 의과대학 학생들의 국제보건 관심도 조사 연구’를 주제로 한 포스터 발표는 세계 3대 의학 학술지 중 하나인 란셋 저널(The Lancet)의 편집자상을 수상하면서 센터의 연구 활동과 역량이 국제적인 수준의 활동으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센터는 ‘이주민 노동자의 코로나19 정보 이해’(발표자: 최수지 뉴욕대 교수)와 ‘베트남 외상외과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효과 평가’(발표자: 박유라 연구원) 등 여러 포스터 발표를 통해 센터의 다양한 연구 분야와 중저소득국가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학회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와 같이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CUGH 학회에서 글로벌 서저리를 주제로 한국판 미네소타 프로젝트인 의료취약국가의 의료진 교육 성공사례와 다양한 연구결과를 활발히 공유하며 국제보건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노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서저리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향후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국제보건 관련 연구와 국제적인 학술 활동을 통해 국제보건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홈페이지:jwlee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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