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소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술상 시상식 개최

< 학술상 수상자 단체 사진 >


2022년도 서울의대 학술상 시상식이 2022년 11월 9일(수)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학술상은 가치빛냄 연구상/연구업적 우수교원상/연구업적 우수교원상(비전임)/젊은 의학자상의 네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의 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가치빛냄 연구상은 의학 발전에 충분한 공헌과 가치가 인정되나, 현재의 Impact Factor 중심의 수상 기준으로는 선정되기 어려운 평생업적(lifetime achievement)을 보유한 교원을 발굴하여 격려하고자 제정되었다. 연구 시작 당시 비인기 혹은 불모지 연구 분야를 꾸준한 노력을 통해 세계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데 혁혁한 공로가 있거나 발전 가능성이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업적 우수교원상은 2021년 발표된 논문 중 Impact Factor 10 이상 학술지에 1편 이상 게재한 주저자 또는 JCR 분야별 상위 5% 이내 학술지에 2편 이상 논문을 게재한 주저자에게 수여한다. 또한 인문사회의학 부문은 Impact Factor 합계 상위자 1명을 선정한다.

연구업적 우수교원상(비전임)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상으로 총장발령을 받은 의과대학 비전임교원을 대상으로 한다. 2021년 발표된 논문 중 Impact Factor 10 이상 학술지에 1편 이상 게재한 주저자 또는 JCR 분야별 상위 5% 이내 학술지에 2편 이상 논문을 게재한 주저자에게 수여하며 전년도 재직 기간 중 소속 표기를 서울의대로 하여 출판한 논문에 한하여 선정한다.

젊은 의학자상은 만 45세 미만의 재직교원을 대상으로 2021년 발표된 논문의 Seoul Factor 합계 상위자에게 수여한다.

각 부문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분야 수상자(가나다순)
가치빛냄연구상 신동훈(해부학교실)
연구업적
우수교원상
강경훈, 강형진, 강혜련, 구본권, 권오상, 권용태, 권운용, 김기웅, 김남중, 김동기, 김범준, 김영수, 김영태, 김원, 김의태, 김정훈(의), 김종일, 김항래, 김형관, 김혜령, 김혜영, 김효수, 묵인희, 문우경, 박기호, 박상민, 박샘이나, 박선원, 박영주, 박지훈, 박진호, 박창민, 박흥우, 석승혁, 신애선, 신현무, 신현우, 양한광, 유한석, 이남준, 이대원, 이동섭, 이동수, 이동훈, 이상건, 이승재, 이용석(정), 이재성, 이재영, 이재환, 이정렬(산), 이정민, 이종석, 임석아, 임재영, 임재준, 장성호, 장진영, 전양숙, 정두현, 정승용, 정준호, 정진욱, 정진호, 조나리야, 조동현, 조비룡, 조성엽, 조소연, 조현재, 조희경, 진호준, 천기정, 최무림, 최성희, 최승홍, 최영빈, 최은영, 최은화, 최의근, 한문구, 호원경, 홍윤철, 홍준식
연구업적
우수교원상
(비전임)
권혁태, 김대우, 김수연(영), 김정호, 박영석, 박지원, 서정원, 오태정, 유노을, 윤순호, 이경훈(내), 이경희, 이기헌, 이상윤, 이상협, 이수현, 이순태, 이윤빈, 이정훈, 이지영, 장정민, 최홍윤, 홍석균
젊은 의학자상 기초교원: 한범(의과학과)
임상교원: 김학령(내과학교실)

제6차 연건-관악 리더십 포럼 개최

< 좌부터 한규섭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


11월 16일(수) 17시 30분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제6차 연건-관악 리더십 포럼(이하 연관포럼)’이 개최되었다. 교수 역량 강화 및 연건캠퍼스와 관악캠퍼스 간의 교류협력 증진을 취지로 기획된 연관포럼은 이번으로 6회째를 맞이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규섭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A Poll of Polls: 한국 정치 여론조사 트렌드와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측조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지난 10년간 한국 정치 여론조사가 보여온 몇 가지 중요한 트렌드와 2017년과 2022년 대선 당시 방송사가 대선 예측조사를 위해 수행했던 연구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여론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 시즌2 Ⅰ 성료

< 프로그램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

2022년 하반기 연건캠퍼스 연구 강좌 프로그램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 시즌2 Ⅰ’이 2022년 11월 24일(목)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2018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9회째를 맞이한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는 연건캠퍼스 및 서울대학교 3개 병원 내 연구자들의 연구과제 수주 및 진행 전반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 수요를 충족시키며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현장강의와 실시간 웹세미나를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었는데 특히 올해는 현장강의 참석자가 220여 명, 온라인 참석자가 270여 명으로 500명에 육박하는 대규모의 인원이 참석하여 그 어느 때보다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강좌는 ‘연구비에 도전하자’ 라는 부제로 연구 활동에는 빠질 수 없는 연구비와 연구비를 수주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강의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시즌2로 프로그램이 개편되면서 추가된 패널토의에서는 연자들의 경험을 직접적으로 들어볼 수 있어 강좌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자들은 사전에 접수된 질문에 알찬 대답으로 보답하여 청중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고 본인이 경험한 노하우를 전달하여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

현장강의에 참석한 A대학원생은 “패널토의 때 들었던 교수님들의 경험담은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유익한 정보들이었다. 이런 내용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 시즌2 Ⅰ 프로그램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영상 제작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10년의 기록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소장 문진수)는 2012년 6월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통해 공식 출범하여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며 통일의료 연구 및 교육을 수행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초대 이왕재 소장(의대 해부학교실 명예교수)을 중심으로 설립 초기 남북 보건의료제도의 차이점과 북한이탈주민 정신 건강 연구를 중심으로, 통일 이후 한반도 보건의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교육기관 차원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첫발을 내디뎠다.

2대 신희영 소장(의대 소아과학교실 명예교수, 現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부임하며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 모색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협력 증진의 학문적 토대가 되는 22개의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R&D 연구 주제를 선정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과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남북 보건의료에 대해 접할 수 있도록 ‘통일의료 – 남북한 보건의료협력과 통합’ 단행본을 집필하기도 하였으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통일 보건의료로 통하는 열린강좌’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통일 보건의료 리더십 아카데미’를 기획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3대 소장을 맡은 문진수 소아과학교실 교수가 이끄는 통일의학센터는 대북 보건의료 연구 및 사업 경험이 전무한 차세대 의료인들에게 통일의료 지식과 경험을 전하는 ‘통일의료 차세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의료진들의 전문적인 통일의료에의 역할 도모와 한반도 건강공동체 구축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통일의학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하여 의과대학 김정은 학장, 의과대학 건강사회개발원 조비룡 원장의 축하 인사를 비롯하여 통일의학센터 역대 소장 및 최민호 교수(열대의학교실, 2대 부소장)와 박상민 교수(가정의학교실, 3대 부소장)의 인터뷰를 토대로 통일의학센터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관련 기념 영상은 통일의학센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s98ltih0hLTRkt39gNGUkQ)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향후 통일의학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 강좌에 대한 참여는 통일의학센터 홈페이지(http://www.reunimedcenter.org/)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문의: 02-740-8877).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의예과 학생 대상 하나원 견학 및 ‘제21회 통일 보건의료로 통하는 열린 강좌’ 성료

< 하나원 현장 견학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소장 문진수)는 지난 11월 1일(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를 방문하였다. 문진수 소장(소아과학교실 교수)이 책임을 맡은 의예과 학생 대상 ‘통일의료’ 강의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 지원 시설인 하나원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 정착 지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상태와 질병 현황에 대해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을 추진하였다.

가을의 향기가 짙어진 배경을 뒤로 하며 현장견학에 나선 학생들은 하나원 내 마음건강센터, 하나둘학교, 하나의원 등의 시설을 견학하고 북한이탈주민을 진료하는 하나원 소속 하나의원에 근무 중인 의료진 십여 명과의 간담회를 통해 강의실을 벗어나 보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면 강의가 익숙지 않은 학생들에게 네트워킹이라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통일의료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통일의학센터는 11월 11일(금) ‘제21회 통일 보건의료로 통하는 열린강좌’(이하 ‘제21회 통통統通 열린강좌’)를 개최하였다. 2014년부터 매해 꾸준히 진행된 본 아카데미는 어느덧 9년 차를 맞이하여 관련 네트워크에 포함된 이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통일의료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제21회 통통統通 열린강좌’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통일의학센터 박상민 부소장(가정의학교실 교수)이 사업 책임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전환기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로드맵과 도전과제’의 주제로 각 주요 주체별 협력의 기회를 엿보고자 기획되었다.

첫 강의는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의 과제와 전망’으로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발제로 시작하였다. 조 연구위원은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의 평가, 남북관계의 게임이론적 해석, 남북관계의 변화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언급하였다. 특히, 남북 교류협력 사업 중 보건의료분야는 남북한 한의학 R&D 센터 건립,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의 비전을 통해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북한 보건의료 교류협력 사업의 방향성을 파악하는 시간이었다.

두 번째 강의는 ‘컨선월드와이드의 대북 보건의료 사업 및 전환기 방향성과 도전과제’는 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한국대표의 발제로 이어졌다. EUPS (European Program Support Unit)의 자격으로 북한에 상주하면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온 컨선월드와이드의 경험은 대북 보건의료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필요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열린강좌는 약 50여 명의 사전참가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본 아카데미의 강의 영상은 통일의학센터 유튜브(‘통일의학센터’ 검색)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https://www.youtube.com/channel/UCs98ltih0hLTRkt39gNGUkQ)

이외에도 향후 통일의학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 강좌에 대한 참여는 통일의학센터 홈페이지(http://www.reunimedcenter.org/)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문의: 02-740-8877).



‘암 역학 교과서’ 출판기념 암 역학과 예방 심포지엄 개최

< 심포지엄 기념 단체 사진. 중앙: 유근영 명예교수 >

지난 9월 19일(월) ‘암 역학 교과서’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심포지엄과 출판기념회가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개최되었다.

‘암 역학 교과서’의 대표저자인 유근영 명예교수(前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교실)는 국내 암 연구 발전을 이끌어온 의학자로 국립암센터 원장, 국군수도통합병원 원장,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 회장, 대한예방의학회 학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중앙보훈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유근영 명예교수는 암 발생의 위험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300여 편의 논문과 30여 권에 이르는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심포지엄의 좌장은 신해림 WHO 서태평양지구(WPRO) 전임국장이 맡았으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약 한 시간에 걸친 교과서 각 챕터 저자들의 강의(‘암 질병 부담’, ‘암의 위험 요인’, 주요 암종의 역학‘, ’세계보건기구의 암 극복 전략‘, ’암 생존자 건강 증진‘) 이후, 대표저자인 유근영 명예교수의 ‘암 역학 지난 20년’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다.

뒤이은 출판기념회에서는 김정은 의과대학장,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노동영 명예교수의 축사와 ‘암 역학 교과서’의 편집위원장인 박수경 교수의 발간사를 들을 수 있었다.

한편, ’암 역학 교과서‘는 암 역학의 개념부터 국내 암 현황과 원인, 예방과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기술한 국내 유일의 암 역학 교과서이다. 암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33명의 연구자들이 책을 집필하였으며 1장. 개념과 접근, 2장, 규모와 추이, 3장. 암의 주요 원인, 4장. 특정 기관별 암 역할, 5장. 암 예방과 관리 순으로 내용이 이루어져 있다.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의료의 미래를 여는 융합형 핵심인재 양성 박차

< 위: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현장 방문 간담회 주요 참석자 단체 사진, 아래 좌: 사업단 성과교류회 포스터, 아래 우: 학생창의자율과제 경진대회 수상 연구팀 >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Medical Big Data Research Center, 이하 MBRC; 센터장 이규언)가 미래 의료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BRC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학문간 초융합과 공동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의료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의 융합형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의과대학과 MBRC의 주도로 지난 7월에 착수한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올해 MBRC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가장 큰 변화로서 기존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더해져 시너지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의과대학(의학)-공과대학(ICT·AI)-병원(현장·데이터) 연계 의료 인공지능 분야 융합과정을 통해 학·석·박사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및 8개 산업체가 의과대학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1차년도인 현재 의과대학 학부생 10명을 비롯해 공과대학·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소속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총 2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후 매년 20명 이상의 학생을 신규 모집할 계획이다.

MBRC가 운영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올해 연이은 수상 소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먼저 11월 28일(월)부터 12월 4일(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의료 인공지능 데이터톤(SHADE ’22)’의 국제 팀 부문에서 이형철 교수(의과대학) 연구팀이 1위 상과 2위 상을, 공현중(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연구팀이 2위 상(2건)을 수상했다(1위: Non-Invasive Prediction of Cardiac Output; 2위: Anaesthetic Management; 2위: Phantom Data into Real Surgical Scenes). 특히 2위에 오른 연구인 ‘Anaesthetic Management’는 의과대학 학부생과 바이오엔지니어링전공 대학원생이 협업해 성과를 낸 융합연구 사례이다. SHADE ’22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등과 함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또한 MBRC는 지난 11월 10일(목)에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대학ICT연구센터(ITRC) 연구책임자 워크숍’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으로부터 우수 ITRC로 선정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MBRC 설립의 모체로서 2018년 7월에 시작한 ITRC 과제의 1~4차년도 성과를 널리 인정받은 것이었다.

한편 전국 61개 ITRC 대상 학생창의자율과제 경진대회에 참여한 두 팀이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받아 우수 센터 선정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공현중 교수가 지도한 두 팀은 각각 ‘임상 환경에서의 2D to 3D Pose Estimation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한 동작 평가 연구’와 ‘내시경 수술 내비게이션을 위한 3D 양안 비디오 기반 수술 액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학생창의자율과제 경진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MBRC는 2018년부터 매년 학생의 다학제적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학생창의자율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간 MBRC가 지원한 학생창의자율과제 팀은 2020년과 2021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행사인 ‘ICT 콜로키움’ 등 학생창의자율과제 경진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앞서 MBRC 이규언·공현중 교수 연구팀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022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에서 수술 행동인식 부문 1위 상을 수상했다. 본 대회에서 선보인 기술은 로봇 및 내시경 수술 수련의 정량적 평가, 수술 절차 내비게이션, 수술 계획 개선, 수술 로봇 개발, 정밀수술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국제심포지엄 성료

< 위: 2022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국제심포지엄 주요 참석자 단체사진, 아래 좌: Roberto Zicari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특임교수, 아래 우: Patrick Osewe 아시아개발은행(ADB) 보건국장 >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Medical Big Data Research Center, 이하 MBRC; 센터장 이규언)가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과 공동으로 ‘2022 MBRC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2022년 11월 10일(목),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디지털 보건의료 형평성과 지속가능발전(Digital Health Equity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500명이 넘는 청중이 참여하는 등 교내외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2022 MBRC 국제심포지엄은 크게 3개 세션으로 열렸다. 첫 번째 세션은 이규언 센터장의 개회사와 김정은 의과대학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개인 중심의 전주기 의료와 건강 서비스를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변화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의료 서비스가 다루지 못하는 영역을 지원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디지털 헬스케어의 본질적인 목적임을 피력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기동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부 데이터·전략·혁신 담당 이사, 패트릭 오세웨(Patrick Osewe) 아시아개발은행(ADB) 보건국장, 로베르토 지카리(Roberto Zicari) Z-Inspection 대표 겸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특임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박기동 이사는 취약계층에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WHO가 추구하는 디지털 보건의료 전략의 목표이며, 이를 위한 기반시설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ADB의 패트릭 오세웨 국장은 소득분위에 따른 ‘보편적 의료보장 서비스보장지수(UHC Service Coverage Index)’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보건의료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로베르토 지카리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위한 EU 프레임워크와 인공지능 신뢰성 검증 절차인 Z-inspection®을 소개했다.

ESG와 디지털 보건의료를 다룬 세 번째 세션은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내 산학협력위원회가 주관해 ESG와 디지털 보건의료의 관계를 탐색했다.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현오석 GS그룹 ESG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열린 라운드테이블은 김세중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인공지능센터장이 좌장을 맡았고,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참여 산업체인 네이버, 카카오헬스케어, 뷰노, 메디컬아이피, 자이메드, 제로원에이아이 등 국내 주요 디지털 헬스 기업 인사가 패널리스트로 참여했다.

MBRC는 2018년 7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대학ICT연구센터로서 시작해 4년여 동안 의료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의 연구개발·인재양성·산학협력에 집중해 다양한 성과를 축적했다. 센터 내 융합기술부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랩(lab)을 설치해 해당 분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융합형 핵심인재 양성과 디지털 보건의료 분야 국제협력에 힘쓰고 있다.



제56회 졸업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 개최

< 중앙: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중앙 우: 최형진 제56회 졸업동기회 회장 >

2022년 10월 5일(수) 오후 5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제56회 졸업동기회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제56회 졸업동기회는 이번 졸업 20주년을 맞이하여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36,400,000원을 쾌척하였다.

제56회 졸업동기회는 2002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동기 모임으로, 의과대학과 병원 등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모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최형진 제56회 졸업동기회 회장은 “졸업 20주년을 기념해서 동기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모아주었다. 우리가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다 보니 동기들끼리 더욱 잘 모일 수 있는 계기도 되고, 모교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이런 뜻깊은 자리를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은 학장은 “한창 모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시기에 모교를 돌아보고, 후학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모인 기금이기에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글자 그대로 의학도서관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기부해 주신 분들의 뜻을 담아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영성, 김효숙 후원자님 발전기금 전달식 개최

< 중앙: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우측: 유영성 후원자님 >

2022년 10월 27일(목) 오후 2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유영성, 김효숙 후원자님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유영성 동문은 의과대학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건립 중인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100,000,000원을 쾌척하였다.

유영성 동문은 197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1985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한 후 정형외과를 개원하여 지역사회의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유영성 동문은 “차이나 메디컬 보드의 지원으로 우리 도서관이 생겼을 때, 약 4년 동안 매일 도서관에 가서 살다시피 공부하며 지냈다. 신축되는 의학도서관이 멋지게 지어져서 후배들의 학업과 미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의과대학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은 학장은 “120년이 넘는 동안 서울대학교가 국민들의 신뢰를 받았던 이유는 선배님과 같은 훌륭한 분들의 위대한 전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건립 중인 의학도서관은 기존의 일반적인 도서관에서 벗어나 그 기능을 다양화하여, 융복합 연구와 협업이 가능한 최첨단 공간이 될 것이다. 위대한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후배들을 기르는 데 부족함 없는 도서관이 되도록 하겠다. 소중한 발전기금을 기탁하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원규 후원자님 발전기금 전달식 개최

< 중앙좌: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중앙우: 이원규 후원자님 >

2022년 11월 24일(목) 오전 10시 30분,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이원규 후원자님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이원규 후원자는 의과대학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노벨프로젝트 기금으로 100,000,000원을 쾌척하였다.

이원규 후원자는 1974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1978년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이후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 음악대학교 학위를 취득하는 등 음악 관련 분야에 몸을 담고 있다.

이원규 후원자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둘째 사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보다 많은 발전을 이루어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져 주시고 무궁한 번영을 이루시길 빈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은 학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국내 최고의 의과대학으로서, 타 의대와는 다른 공감과 소통, 공정으로 뒷받침되는 리더십을 길러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고,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며 밝은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소중한 발전기금을 기부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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