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62
2022. May
지난 4월 21일(목) 오후 5시 행정관 대강당에서 ‘제1차 연건-관악 리더십 포럼(연관포럼)’을 개최했다. ‘연건-관악 리더십 포럼’은 교수 역량을 강화하고 연건캠퍼스와 관악캠퍼스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의과대학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여 매달 열리게 된다. 첫 포럼의 연사로는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및 통일·평화연구원 원장)를 초빙하여 ‘경제안보와 공급망 위기’를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김정은 모교 학장과 부학장단 및 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만 참석했으며, 다른 학내 구성원들은 실시간 중계되는 유튜브 라이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30일(토) 오후 12시부터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2022년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임 보직자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의과대학 학장단, 보직자, 담당교수, 팀장 등 약 91명이 참석하였다. 연초에 계획되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져서 이번에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각 부서별 업무 추진 계획 발표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강대희 미래발전위원장과 커뮤니케이션전문가 희렌최의 초청 강연이 있어 의과대학의 역사와 구성원 간의 효과적인 소통방법에 대해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2 CUGH’(Consortium of Universities for Global Health, 국제보건대학협회)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연구 총 5편을 잇달아 발표했다. ‘CUGH’는, 빌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BMGF)과 록펠러재단(The Rockefeller Foundation)이 공동 설립하였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국제보건 대학 컨소시엄이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매년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여 학계의 교수진과 국제기구, NGO 사업 담당자 등의 조언과 의견을 나누고, 국제보건 및 그 연구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수행해 왔다.
EBS 인기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 와 서울의대가 기획한 펭수의 서울의대 입학 프로그램이 4월 29일과 5월 6일 2회에 거쳐 EBS와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되었다. 주인공 펭수가 동물특별전형으로 지원하여 서울의대 다중미니면접-Multiple Mini Interview(MMI)에 합격한 후 해부학 수업을 듣는 모습과 22학번 의예과 1학년 동기들과 학교생활을 하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의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김정은 학장, 김학재 대외협력실장, 이지연 교수가 출연하여 열연을 하였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던 서울의대의 이미지를 한층 더 친숙하고 가까운 모습으로 선보였다. 앞으로도 서울의대 이미지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지난 6일(수) 연건캠퍼스 행정관(1동)에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의대 김정은 학장(의학과)을 만났다. 이번 의대 학장 선거는 세 명의 후보가 출마해 96%의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취임 후 다른 후보들의 공약과 방향성을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하고자 애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사선종양학교실 리슈에 박사과정 학생이 4월 8~1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학회 연례 학술대회 (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2에서 젊은 과학자상 (Scholar-in-Training Award)을 수상하였다. 동 교실의 우홍균, 이주호 교수 지도로 이뤄진 연구로, 악성뇌종양의 재발에 대한 새로운 기전과 발생 기전에 맞춘 치료법 개발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미국암학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회로, 연례학술대회에서 매년 교육과정에 있는 연구자들 중 우수한 연구를 선정하여, 저자에게 ‘젊은 과학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종양내 이질성(동일 종양 조직 안에서도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암세포들이 함께 존재하는 상태)은 약물 반응의 저항성에 관여하여 결장직장암 치료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로부터 계통 발생 및 분화를 통해 형성된, 자가 재생 및 자가 조직화가 가능한 3차원 세포 집합체를 일컫는다. 종양오가노이드는 종양줄기세포로부터 수립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개별 대장암 환자의 종양내 이질성을 모델링 하기 위해 12명의 대장암 환자로부터 43개의 대장암 오가노이드와 23개의 대장암 세포주를 수립하였으며, 유전체(whole exome sequencing 및 RNA sequencing)분석을 수행하였다.
표적 단백질의 분해는 치료 응용을 위한 약물로 표적하기 어려웠던 단백질(undruggable protein)을 표적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 목적을 위한 관심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다. 프로테아좀이나 리소좀을 이용하는 분해물질(degrader)이 여러 개 개발됐지만 표적을 분해하는 동시에 세포의 오토파지(cellular autophagic flux)를 가속화하는 기술은 아직 없다. 본 연구에서는 오토파지-타겟팅 키메라(AUTOphagy-TArgeting Chimera, AUTOTAC)라는 일반적인 화학 도구 및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였다.
호흡기 상피세포는 외부자극과 병균이 일으키는 국소적 혹은 전신적 염증발생에 반응하여 대응하고 있다. 디젤 배기 입자는 도시지역 공기오염의 주 원인으로 급성 및 만성 호흡기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음이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비강상피세포에서 디젤배기 입자의 노출에 의해 secretome이 변화하는 것을 염증성 자극인 lipopolysaccharide에 의한 경우와 비교하여 미세먼지 노출과 관련된 biomarker를 찾아보려고 하였다. 또한, 이러한 secretome의 변화를 반영할 수는 실제 유소아 중이염 환자의 중이삼출액에서 확인된 biomarker가 미세먼지 노출정도와 상관관계가 있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면역체크포인트 항암면역요법은 가능성이 높은 치료법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암 환자 중에서는 평균 15% 정도의 환자에만 적용 가능하다. 면역체크포인트 항암면역요법이 듣지 않는 암을 치료하는 데에는 암특이 T세포를 강력하게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하며, 아직 숙제로 남아있는 부분이다. 본 연구는 혈액 내에서 나노복합체를 형성하면서 낮은 pH에 반응하는 광역학물질을 제작하여, 정상 조직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pH를 띄고 있는 암조직에 선택적으로 농축시킨 후, 레이저를 이용한 광학 에너지를 조사하여 광역학반응을 일으켜 물질을 활성화(turn ON)시켜 시각화하면서 동시에 활성화된 광역학물질이 주변 조직인 암조직에서 활성산소(ROS)를 생성시켜, 암세포를 파괴할 뿐 아니라, 노출된 암항원에 대한 특이 T세포를 활성화시켜 숙주의 면역계가 암특이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유도하였다. 또한 면역체크포인트억제제(immune checkpoint blockade)를 병용 투여하였을 때, 더욱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였으며, 전이암에서도 암특이 T세포를 효과적으로 활성시키며, 골수유래면역억제세포(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s)는 억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면역성광역학치료법(immunogenic photodynamic therapy)과 면역체크포인트억제제 치료법의 조합이 임상에서 치료하기 어렵고 전이 가능성이 있는 암종들의 치료를 위한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당뇨병, 고도비만과 같은 만성 질병 치료를 위해 많은 환자들이 약물을 스스로 자가 주사 투여하고 있는데, 인슐린의 경우 많게는 매일 3-4회 바늘로 피부를 뚫고 주사해야 한다. 하지만 바늘을 통한 자가 주사 약물 투여는 환자들에게 바늘 공포증, 통증, 감염, 찔림 사고와 같은 많은 불편함을 야기한다. 전체 환자군 중 20-30%는 아주 극심한 바늘 공포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인슐린을 투여하는 전체 환자 중 1/3 이상이 이러한 바늘 공포증의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고자 단 한 번의 이식으로 비침습적으로 몸 밖 피부에서 간편하게 손가락으로 ‘클릭’ 하여 체내에 매우 정교한 양의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이식형 디바이스를 개발하였다. 개발한 디바이스는 ‘클릭’ 방식의 무전원 기계식 구동으로 약물을 방출하여 배터리 수명에 의한 교체가 필요 없어 이식 후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약물 방출 재현성이 매우 높아 ‘클릭’ 회수 조절을 통해 손쉽게 약물 투여량을 조절할 수 있다. 피부 위에서 손가락으로 클릭할 때 누르는 힘의 크기도 통증을 느끼는 힘의 범주 아래로 설계하여 환자 친화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iRAIL(innovative Radiology Artificial Intelligence Lab)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영상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을 향상시켜,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나아가,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암 사망률 1위인 폐암과 감염성 질병 사망률 1위인 결핵 등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종양 및 감염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 설립 초기에는 영상의학과의 임상의사들로 이루어진 연구실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서울대학교의 공대생들이 합류해, 임상의사와 공학자가 함께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들을 해결해 나가는 연구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의과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1학년 기간에 의예과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선택과정으로 의학연구멘토링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주제로 의학연구멘토링을 이수할지 고민을 하다가 stem cell에 대해 연구를 하고 계신 구승엽 교수님의 연구실에 가장 흥미가 끌렸습니다. Stem cell에 흥미를 느낀 이유는 stem cell에 대한 분야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고 낯선 분야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제가 stem cell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stem cell을 이용하여 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를 만들 수 있어 재생의학에 중요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전부였습니다. 특히 ovarian stem cell은 다른 stem cell과 달리 존재여부에 대한 연구자체가 여러 실험들마다 갑론을박인 상태였기에 이런 미지의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교수님의 연구실로 의학연구멘토링을 신청하게 되었고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눈물로 걷는 인생의 길목에서 가장 오래, 가장 멀리까지 배웅해 주는 사람은 바로 우리 가족이다.” 권미경 작가의 저서 ‘아랫목’에 적힌 글귀이다. 우리네 삶에서 가장 가깝고 소중한 존재가 가족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 표현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때로는 무신경하고 멀리 있다고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길을 잃었을 때 돌아갈 수 있는 곳을 떠올려보면 역시 가족이 먼저 떠오른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며, 가족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남긴다.
학부생 동아리 소개 공모전, 2022년 5월 18일(수) ~ 7월 31일(일), 공모 주제 : 코로나 19 시국 속 동아리 활동의 재활성화와 함께, 동아리를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동영상. 동아리의 특징을 잘 소개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자유 형식의 3~5분 가량의 동영상
함춘인사이드가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후원안내보기
서울의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건립 캠페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후원내역보기
이달에 정성을 보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