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학센터 단행본 겉 표지>
통일과 보건의료라는 생소한 만남 속에서 교육의 방향은 어떻게 흘러갈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소장 신희영(소아과학교실 교수), 부소장 최민호(열대의학교실 교수). 연구원 전지은, 최소영은 2012년 통일의학센터 개소 이후부터 진행해 온 다양한 연구 및 사업 활동을 바탕으로 10년의 기록을 엮어 『통일의료 HRD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의 인적자원개발과 교육』 (이하 ‘『통일의료 HRD』’) 단행본을 출간했다.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는 인적자원개발이란 뜻으로, 통일의료 인적자원개발(통일의료 HRD)의 개념은 학문적으로 정립된 개념은 아니다. 그러나 인적자원개발이 통일의료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당 분야의 특수성을 살린 교육이 무엇일지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통해 탄생한 개념이다.
2015년부터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통일•평화기반구축사업의 대표 사업 수행기관으로 꾸준히 활동해 온 통일의학센터는 해당 사업을 통해 ‘통일의료 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제3국을 통한 남북 보건의료 연수’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하여 단행본은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통일의학센터 10년의 발자취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통일의료 인적자원개발 사업과 통일의학센터의 교육 강좌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본 파트에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통일 보건의료로 통하는 열린강좌(통통統通 열린강좌)와 전문가 및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이들을 위한 통일 보건의료 리더십 아카데미(통보리 아카데미), 연구자들을 위한 통일 보건의료 예비 리더를 위한 차이 나는 세미나(통보리차 세미나) 등의 교육 강좌 기획 과정과 성과를 담았다. 세 번째 파트는 제3국을 통한 인력양성 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연변, 단동, 몽골 의료진을 초청하여 진행한 사업을 소개하였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통일의료 인적자원개발의 전략으로써 향후 통일의료 분야 교육과 인력 양성의 비전을 SWOT 분석을 통해 파악하고 추후 과제를 언급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단행본을 출간한 통일의학센터 신희영 소장은 “2017년 출간했던 『통일의료 –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과 통합』에서 북한 보건의료체계를 이해하고 남북 보건의료 통합의 이론을 익혔다면, 『통일의료 HRD』를 통해 통일의료가 나아갈 교육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통일의학센터에서 출간할 『통일의료 HRD』 도서 문의는 02-740-8877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