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안전 우수연구실 시상식 단체 사진 >

3월 11일(월) 오후 3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 연구안전 우수연구실 시상식(이하,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강창경 연구안전관리실장이 사회를 맡은 이번 행사는 김정은 의과대학장과 이호영 연구부학장, 김성원 행정실장, 수상자 일동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장 인사말, 연구안전 우수연구실 시상,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총 6개 연구실이 수상하였으며 조동현 교수(해부학교실) 연구실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정기훈 교수(해부학교실) 연구실과 최승홍 교수(영상의학교실) 연구실이, 우수상에는 최무림 교수(의학과) 연구실, 이창한 교수(약리학교실) 연구실, 장성호 교수(생리학교실) 연구실이 선정되었다. 본 시상식은 학내 연구실안전책임자 및 연구실안전담당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연구안전관리 의식을 공유함으로써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년에 1회 개최되고 있다.

<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성명훈 명예교수 >

3월 26일(화) 오후 12시 의과대학 교육관 401호 강당에서 ‘Big Questions in Medicine 토크(이하, BQM)’가 개최되었다. 성명훈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現 땡큐서울의원 원장)를 초청하여 “우리는 맛을 아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BQM은 온오프라인 병행 진행하여 현장에는 67명이, 유튜브 접속자는 35명이 참석하였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맛에 대한 지식에서부터 한층 더 깊고 자세한 미각 탐구에 이르기까지 맛에 대한 연구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 성명훈 명예교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러 문화와 시대에 걸쳐 기본 미각에 대하여 다른 생각들이 제시되어 왔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맛이 삶의 즐거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맛을 설명함에 있어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냄새’에 대해서도, 인간은 냄새를 잘 맡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냄새는 인간의 두뇌 발달에 중요한 동력이 되어왔다는 내용을 다루기도 하였다.

BQM은 2023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의학연구원 주관 강연으로, 어려운 의학 주제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강연 전체보기가 가능하다.

< 신임교원 간담회 단체 사진 >

3월 27일(수) 오후 5시 행정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3월 1일자 신임교원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이상민 교무부학장의 사회로 한 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의과대학 학장단과 보직교수, 신임교원들이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학의 교원인사제도와 연구지원제도, 건전한 대학원 문화에 관해 설명하며 참석자 간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신규임용 교원(총 12명)
정신과학 김세현 교수	영상의학 김지훈 교수	산부인과학 김훈 교수
외과학 박준성 교수	내과학 오국환 교수	의공학 강홍기 부교수
해부학 김소영 부교수	의학과(판데믹 감염병 대응의학) 송진수 부교수	핵의학 송요성 기금교수
이비인후과학 원태빈 기금교수	흉부외과학 이재항 기금교수	영상의학 남주강 기금조교수

< 심포지엄 참석자 기념 단체 사진 >

3월 25일(월) 오후 3시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윤덕병홀에서 ‘서울대병원-서울대의대-하버드의대 교육-연구 협력사업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월 26일 서울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제1호로 지정됨에 따라 준비 절차를 밟았다. 그리고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 교육-연구 협력사업에 관련된 논의 중에 있는 바, 이에 본 심포지엄은 기관 간 상호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함에 목적을 두게 되었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Collaborative Network between Institutions - What We've Learned from the Past & How We will Shape It in the Future’로 김용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과 이호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부학장이 좌장을 맡았고,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David Golan 부학장과 Arlene Sharpe 교수를 포함한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연자로 나서 다양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 학술학회 세션을 진행 중인 모습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지난 3월 7일에서 1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국제보건대학협회(Consortium of Universities for Global Health, 이하 CUGH)가 주최하는 ‘CUGH Annual Conference 2024’에 참여하여 패널 세션을 운영하고 총 3건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하였다.

이번 학회에서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오랜 기간 고심했던 중요한 주제가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아 패널 세션으로 선정되었다. 센터에서 주최한 ‘Corruption in Healthcare: The Silent Threat to Global Health(부패: 국제보건의 위협)’에서는 부정부패가 국제보건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청중과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부패는 여러 국제사업에서 공개적으로 다루기에 조심스러운 주제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학회에서 특히 국제보건에서의 부패를 깊이 있게 논의할 필요성을 조명하고 그 중요성에 공감하는 장을 마련한 점에서 이번 세션의 의미가 컸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그동안 부정부패의 문제로 국제보건 사업을 이끄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지 지도층의 변화로 한국에서 교육받은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의료 행위를 할 수 없거나, 제도적 문제로 의료진이 경제적 안정을 찾기 위해 부업으로 인해 원활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생기는 사례를 여럿 경험해 왔다. 이러한 경험들은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의 공적개발원조 사업들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패널 세션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발표자들은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학술적인 분석을 통해 부정부패에 대해서 공유하였다. 또한 국제보건 사업에서 부정부패를 어떻게 대응하고 그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지에 대해서 기초연구 내용을 공유하며 여러 국제보건 참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또한 참여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경험을 함께 공유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이번 2024년 연례 학술대회에서 ▲국제보건 인턴십 평가 연구 ▲베트남 외상외과 역량강화 워크숍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적 평가 ▲중저소득국가의 전문가 간 팀워크의 장애요인과 촉진요인 연구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여 국제보건 분야의 학술적 교류를 한층 강화하고자 하였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앞으로도 국제적 수준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학문적 교류를 확대하여 국제보건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국외 학계 전문가들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등 학술적 교류를 증진하며, 이를 토대로 운영 중인 사업을 보완하고 발전시키고자 한다.

CUGH는 빌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BMGF)과 록펠러재단(The Rockefeller Foundation)이 공동 설립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국제보건 대학협의회로 175개 이상의 기관회원과 4만명 이상의 개인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연례 학술대회는 ‘CUGH 2024, Global Health Without Borders: Acting for Impact’를 제목으로 개최되었다. (홈페이지: jwlee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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