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소식]

2018년 서울의대 가치빛냄 연구상 시상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2018년 서울의대 가치빛냄 연구상 시상식이 12월 21일 행정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서울의대 가치빛냄 연구상은 연구 시작 당시 불모지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하면서, 학술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 대학의 평판을 대외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한 연구자를 표창하고자 제정되었다.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총 13명의 후보자들을 자천 및 추천 받았고, 12월 초 심사위원회를 통해 유전성 신질환을 꾸준하게 연구하여 희귀질환에 관한 연구 전반의 질적, 양적 발전을 이루는데 공헌을 한 정해일 교수(소아과학교실)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사진. (왼쪽부터) 정해일 교수, 신찬수 학장

2018학년도 미래인재상 시상식

2018학년도 미래인재상 시상식이 12월 21일(금)에 융합관 박희택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임상의학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결과물을 낸 2명의 학생(본2 최유진, 본4 백종혁)이 권준수 임상의학연구상과 15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였다. 의학연구2 발표회가 시작되기 전 많은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적극적인 학술활동을 위한 동기부여를 심어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사진. (왼쪽부터) 권준수교수, 본과4학년 백종혁 학생, 본과2학년 최유진 학생, 신찬수 학장 

2019학년도 의학과 오리엔테이션

2019학년도 의학과 오리엔테이션이 12. 27.(목) ~ 28.(금), 2일에 걸쳐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신입생 약 170여명이 참석하여 의학과 전 교육과정과 1학년 교과목에 대한 소개, 스트레스 관리, 현명한 학습과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진1. 신찬수 학장 인사말

사진2. 학생 액티비티 프로그램 중

2019년도 서울의대 제1차 보직자 워크숍 개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1월 3일(화)에서 4일(수)까지 이틀간 제천 리솜 포레스트에서 2019년도 제1차 보직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학장단, 담당교수 및 각 부서 팀장이 참석하여 각 부서별 2019년도 추진 계획을 논의하였다. 발표 순서는 교무행정실, 교육행정실, 의예과사무실, 분당행정실, 학생행정실, 연구행정실, 기획조정실, 국제협력실, 대외협력실, 서무행정실, 시설행정실, 비전추진단 순으로 진행 되었다.


사진. 워크숍 단체사진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1) 서울의대-서울대병원, 우즈베키스탄에 선천성 심장수술 선진의술 전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의 아크파 메드라인(AKFA Medline)에서 선천성 심장병 환아 수술과 현지 의료진 교육을 수행했다. 

이번 사업 기간 동안 10명의 환아가 한국과 현지 의료진이 공동 집도한 수술 및 시술을 받았으며, 선천성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어린이 130여명이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흉부외과와 소아청소년과, 마취과 전문의, 중환자실 간호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한국 의료진은 고난도의 심장 수술 술기와 수술 후 환자관리 등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현지 의료진에게 전수하였으며, 현지 의료진이 독립적으로 환자를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한 실전 훈련을 제공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의료진이 향후 수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수술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물품도 기증했다.

본 사업을 위해 주식회사 면사랑은 의약품 구입과 현지 활동비 등으로 3천만 원을 후원하였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수술복을 기증하는 등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관련이 깊은 기관들의 협력이 있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수술팀을 이끈 김웅한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센터장(서울의대 흉부외과학교실 교수)은 “한국 의료진의 현지 수술과 의료진 초청연수가 올해로 10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의료 상황과 의료진의 수준이 작년에 비해 또 한 층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의 의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수술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환아 라예오나(2개월)의 어머니 굴하여(23)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다소 어려웠던 수술을, 멀리서 오신 한국 의료팀의 도움으로 아이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게 되어 기쁘고 한국팀에 감사드린다”며, “자국의 의료진이 한국의 의료진으로부터 꾸준한 교육을 받고 많은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 우즈베키스탄의 자체 의료 수준과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2016년 2월 출범한 미르지요예프 정부의 국가 보건 정책 5대 전략 중 하나인 모자보건정책에 따라, 2020년까지 소아심장수술이 가능한 병원 네 곳을 추가로 늘리고 연간 소아심장 수술횟수 3천 건을 목표로 관련 의료진의 역량을 높이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대표단은 2017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엘미라 바지트카노바 차관을 만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센터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간 심장수술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의 ‘소아심장수술 역량강화 사업’은 중저소득국의 의료진이 자체적으로 소아심장수술을 할 수 있도록 현지 의료진에게 의료 술기를 전수하고, 현지 공동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심장병 환아를 치료하고 현지 병원의 심장수술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국제공헌사업이다. 우즈베키스탄 소아심장수술 지원활동과 현지수술은 2009년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시작했고, 2015년부터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이어받아 지속되고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우즈베키스탄 외에 에티오피아, 몽골, 네팔 등에서도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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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2018 우즈베키스탄 소아심장수술 역량강화 사업단 단체사진

사진2. 한국-우즈벡 공동수술 중 마취과 의료진 교육
사진3. 우즈벡 의료진에게 술기를 전수하는 한국 의료진

 

2) 분당서울대병원, 네팔 둘리켈병원에 수술복 기증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에서는 2013년부터 네팔 카트만두 의과대학 부속 둘리켈병원과 ‘네팔 심장수술 역량강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선천성 심장기형 환아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며, 네팔의 현지 의료진이 자립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초청연수 및 현지수술 공동 집도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네팔 둘리켈병원의 수술 환경 개선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400여 벌의 수술복을 직접 제작하여 기부하였으며,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연구진이 이번 네팔 소아심장수술캠프(2018.12.10-12.16)로 둘리켈병원에 방문했을 당시 수술복을 전달하였다.

분당서울대병원 로고뿐 아니라 카트만두 의과대학 및 둘리켈병원 로고가 새겨진 수술복을 전달받은 네팔의 의료진들이 환자로부터의 신뢰와 존경을 더욱 받게 되고, 나아가 네팔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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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2018 네팔 소아심장수술 역량강화 사업단 단체사진

사진2. 분당서울대병원의 수술복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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