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정

소아과학교실 신희영 교수,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 황조근정훈장 수상

 신희영 교수(소아과학교실) 2019년 4월 5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신희영 교수(現 서울대 의대 통일의학센터 소장)가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신희영 교수는 소아암 치료의 표준화에 기여하였고, 소아암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를 도입하였으며, 통일을 대비한 남북 보건의료의 통합 및 국제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보건의료의 학술 및 연구에 대한 괄목할만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20년 째 어린이병원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신희영 교수는 소아암을 치료한 이후의 삶까지도 책임지는 ‘토탈케어(total care)’를 구상하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병원학교를 설립하였다. 또한, 2016년 7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는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을 역임하며 미래사회의 주요 변화에 따른 분석을 토대로 미래 연구 방향 및 정책 어젠다를 설정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이 ‘공멸이 아닌 상생’으로 나아가기 위해 통일을 대비한 보건의료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신희영 교수는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최우선 R&D 프로젝트 10개 분야를 선정해 후속 연구 및 상용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임교수 소개

이시형 교수(피부과학교실)

1. 교수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피부과 전공의 수련을 마친 후 2018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에서 근무를 시작하였고 이번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에 기금부교수 발령을 받은 이시형입니다. 2. 신임교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이 어떠신가요?전공의 수련 후 전문연구요원으로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초연구를 경험하면서 연구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피부과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해보고 싶었던 중에, 연구 환경뿐만 아니라 우수한 학생과 열정적인 연구자들이 계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발령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또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3. 교수님의 전공과 앞으로 추진하고 싶으신 연구(진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백반증을 비롯한 색소성 피부질환과 흉터 환자를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공통적으로 병리기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그것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만족스러운 치료법이 개발되지 못한 질환들입니다. 앞으로 동물모델 등을 이용하여 이러한 질환의 병리기전과 조절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4. 교수님의 의대생 시절의 생각나는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의대생 시절 의과대학 합창단에 가입하였는데, 첫 합창공연을 준비하면서 제가 음치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를 포기하지 않고 무대에 함께 설 수 있도록 애쓰신 선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시작하는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고, 대학과 학문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학력]2002 - 2007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2009 - 2011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석사2012 - 2016 : 한국과학기술원 이학박사[경력]2012 – 2016 : 한국과학기술원 전문연구요원2016 – 2018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임상강사 및 임상연구조교수2018 – 2019 :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진료조교수

황유화 교수(흉부외과학교실)

1. 교수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교실에 발령받은 황유화 입니다. 2006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 과정 후 2013년 서울대학교 흉부외과에서 전임의 과정을 마쳤습니다. 이후 서울대학교병원과 보라매병원에서 각각 진료교수, 임상교수로 근무하였고, 2019년 3월부터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흉부외과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2. 신임교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이 어떠신가요?대학 입학 이후, 가장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기관이자 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 신임교원으로 부임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의 자리에서 학교와 기존 교수님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절차탁마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3. 교수님의 전공과 앞으로 추진하고 싶으신 연구(진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흉부외과는 크게 일반흉부파트, 성인심장파트, 소아심장파트로 나뉘어지는데, 저는 폐암, 식도암 등을 포함하는 악성 및 양성 흉부 질환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일반흉부파트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주된 연구분야는 흉부 악성 종양의 진단 및 수술적 치료와 관련된 분야입니다. 더 나아가 폐암의 진단, 재발의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하여 circulating DNA 의 임상 적용 및 활용과 관련한 연구를 시행하고 싶습니다. 4. 교수님께서 취미로 즐겨 하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현재로서는, 평일 및 주말에도 입원한 환자들의 진료가 우선시되는 삶을 살고 있기에 정기적으로 여가를 즐기는 활동적인 일은 시행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날 때는, 연극, 뮤지컬 공연 및 가수의 콘서트 등의 공연 관람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는 예술적인 기질이 부족한 저에게 삶을 리프레쉬하는 수단이 되며, 공연자의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받는 측면도 있어,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많은 공연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서울대학교 신규 교원으로 함께 일하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이 자리의 무게를 알고, 앞으로도 더욱 저의 전공분야에서 정진하여, 학교의 발전과 더불어 나 자신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력]2001 - 2007 :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의학사2013 - 2016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 석/박사 수료[경력]2014-2017 :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진료교수2017-2019 :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흉부외과 임상조교수2019- 현재: 서울대학교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조교수

홍성환 교수 (영상의학교실)

1. 교수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1993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영상의학과 수련을 받았습니다. 기금교수로 재직하다가 금번에 임용되었습니다.2. 신임교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이 어떠신가요?그 동안도 캠퍼스와 병원에서 부지런히 일을 해 왔습니다만 언젠가부터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금번에 새로 임용되면서 다시 고지를 향하여 출발하는 느낌이 들고 활력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3. 교수님의 전공과 앞으로 추진하고 싶으신 연구(진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전공인 근골격영상의학은 사지와 척추 질환을 영상검사를 통하여 진단하고 치료에 이용하는 학문입니다. 아직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근골격계 미세구조가 많고, 병태생리가 규명되지 않은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들이 있습니다. 이에, 영상의학적 방법으로 근골격계 구조와 질환의 본질에 접근해 나가는 시도를 계속 시도하고자 합니다.4. 교수님의 의대생 시절의 생각나는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1989년 본과 1학년 때 대동제에서 학년대표로 가요제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학생들 중에도 가수가 정말 많은 것 같은데, 그 때는 아무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때 부른 곡은, 슬픈 그림 같은 사랑…. 지금 학생들은 잘 모르겠지요?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30년 전과 비교하면 캠퍼스의 절반은 그 때와 똑 같고, 나머지 절반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 멋진 공간에서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학력]1988 - 1993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1997 - 1999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석사1999 - 2001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경력]2003 – 2008: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과학교실 조교수2008 – 201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부교수2013 – 현재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

연구동향

Macrophages-triggered sequential remodeling of endothelium-interstitial matrix to form pre-metastatic niche in microfluidic tumor microenvironment

정혜원 학생(대학원생)종양 미세환경에 존재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진 마크로파지는 암세포에 대한 면역 기능의 억압, 혈관의 신생과 림프관의 신생 등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원발암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인자를 매개로 하여 암세포가 전이되기 전 (premetastatic stage) 단계에서 마크로파지를 비롯한 다양한 면역세포에 의해서 암세포에게 유리한 환경, 즉 pre-metastatic niche가 형성된 후 이를 통해 암세포 전이가 용이하게 되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암 전이 단계에서 마크로파지 매개를 통한 전이 기전 그리고 궁극적으로 암세포와 마크로파지의 상호작용을 직접적으로 전임상 모델에서 관찰, 규명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서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고려대 기계공학 정석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in vivo 환경과 유사한 3D Microfluidic chip을 이용하여 pre-metastatic niche에서 마크로파지의 환경 조성 및 암세포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real-time imaging 기반으로 밝혀냈다.본 연구에서는 마크로파지에 의해 혈관내피세포의 투과도를 결정하는 인자인 ZO-1 및 occludin의 발현이 감소되어 암세포의 혈관 외 투과도 (cancer cell extravasation)가 증가되며, 이후 마크로파지에 의해 기질 (extracellular matrix, ECM)에 형성되는 특이구조인 microtrack을 따라 암세포가 이동함으로써 암세포의 침투, 즉 전이가 증가된다는 것을 최초로 발견하였다(그림 1). 현재 본 연구팀은 마크로파지 매개 pre-metastatic niche 형성에 관여하는 종양유래 인자를 추가로 밝혀내어 궁극적으로 마크로파지 매개 pre-metastatic niche 타겟팅을 통한 전이 억제 가능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본 연구를 통해 규명된 마크로파지의 종양미세환경 조절에 의한 Pre-metastatic niche 형성 및 암세포 전이 촉진 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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