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토) 학생들의 단합과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2025학년도 의예과 팀스포츠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선후배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과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건전한 경쟁 속에서 협동심과 성취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팀스포츠는 학생들에게 활기찬 에너지와 유대감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은 의과대학장, 신수 학생부학장, 박민현 의예과장, 김현제 교수, 정수민 교수, 이재환 교수가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였으며 약 160명의 의예과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였다. 행사는 서울대학교 900동 관악학생생활관 실내 체육관과 실외 운동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오전 9시 30분 출석 확인을 시작으로 개회식, 격려사, 단체 사진 촬영 후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종목으로는 풋살, 도미노 높이 쌓기, 단체 줄넘기가 진행되었으며, 팀스포츠 운영회는 김현제 교수와 의예과 행정실 직원들, 그리고 본과 학생 12명으로 구성되어 운영 지원 및 경기 진행을 맡아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참가 학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
열띤 경쟁 끝에 1‧2‧3등 우승 팀이 선발되었고, 수상 팀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되었다. 학생들은 “운동을 통해 학과 동기들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50주년을 기념하는 모교 방문 행사가 10월 24일(금)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 50주년을 맞은 제29회 동기회(1975년 졸업, 동기회장 홍정용)와 직계가족을 비롯하여 김정은 의과대학장,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박민선 의과대학 동창회 이사 및 의과대학 부학장단 등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제29회 동기회에서는 모교 방문과 더불어 의과대학 발전 기금과 동창회에 각각 1,500만 원을 전달하였다. 이에 김정은 학장은 졸업 50주년을 맞이하여,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 준 동문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5년 서울의대 학술상 시상식이 11월 3일(월)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가치빛냄 연구상'은 학술적·교육적·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교원들의 연구와 사회 공헌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의과대학 고유의 학술연구상이다. Impact Factor 중심의 수상 기준으로는 평가받기 어려운 평생업적(lifetime achievement)을 보유한 교원을 발굴·격려하고자 하는 상으로, 올해는 소아과학교실 최은화 교수가 수상하였다.
'연구업적 우수교원상'은 2024년 발표된 논문 중 Impact Factor 13 이상 학술지에 1편 이상을 게재했거나, JCR 분야별 상위 5% 이내 학술지에 2편 이상 논문을 게재한 주저자에게 수여된다. 인문사회의학 부문은 Impact Factor 합계 상위자 1인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분야 | 수상자(가나다순) |
|---|---|
| 연구업적 우수교원 |
강홍기, 곽철, 김동현, 김상윤, 김원, 김윤준, 김인호, 김정훈(이), 김종일, 김현영, 김현직, 김형관, 김혜령, 김혜영, 묵인희, 박상민, 박완범, 박진균, 박철기, 변자민, 신애선, 예성준, 오도연, 윤유석, 윤홍덕, 이동성, 이동영, 이윤상, 이은봉, 이정표, 임석아, 장진영, 정숙향, 정승환, 정준호, 조성엽, 조성진, 조현재, 최경호, 최무림, 최승홍, 최의근, 최형진, 하수민, 한주리 |
'연구업적 우수교원상(비전임)'은 총장 발령을 받은 비전임교원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 기준은 위와 동일하다. 단, 전년도 재직 기간 중 소속을 서울의대로 표기하여 출판한 논문에 한한다.
| 분야 | 수상자(가나다순) |
|---|---|
|
연구업적 우수교원 (비전임) |
고영일, 곽수헌, 김성민, 명우재, 민상일, 박영호, 유정은, 유형원, 윤순호, 윤혜원, 이동현, 이정훈, 이하정, 장희준, 최준영, 최홍윤, 홍석균 |
'젊은 의학자상'은 만 45세 미만의 재직교원 중 2024년 발표 논문의 Seoul Factor 합계 상위자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분야 | 수상자 |
|---|---|
| 기초교원(1명) | 김현제(미생물학교실) |
| 임상교원(1명) | 이호진(마취통증의학교실) |
10월 23일(목) 18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5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가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 기금으로 기여한 후원자와 사회 각계의 인사를 초청하여 후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의과대학의 비전 및 모금 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믿음과 지원으로 함께한 후원인들에 대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세계 의학을 이끄는 등불이 되겠다.”라는 서울의대의 다짐을 밝혔다. 이후 이은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연구재단 상임이사가 서울의대 모금 성과와 신축 의학도서관 개관에 대해 리뷰하였다. 이어지는 만찬에서는 김경환 심장혈관흉부외과학교실 교수의 와인토크 영상이 상영되고, 기념 공연으로 국립발레단 조연재·박종석 수석 무용수가 ‘지젤’ 무대를 선보였다.
방문석 발전후원회장의 “후원인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전 세계 인류를 위해서 공헌할 수 있는 의사와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폐회사를 끝으로 행사는 종료되었다.
본 행사는 의사과학자양성사업기금을 수혜 받는 신진연구자들의 연구 성과 발표와 감사 인사, 박영수 인문의학교실 교수의 ‘세상을 치료하는 마음이 따뜻한 의사’라는 주제 발표, 학생동아리 미술부의 작품 전시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센터장 윤형진),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이규언),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원장 장병탁)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 2025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10월 16일(목)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도서관 우봉홀에서 열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Global collaborations on Healthcare Data Platform and AI’를 주제로, 의료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융합 연구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정은 학장,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 이형철 부원장,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이규언 단장, MIT의 Leo Anthony Celi 교수, Harvard Medical School의 Kyungsang Kim 교수, University of Barcelona의 Xavier Borrat 교수, University of Toronto의 Amol Verma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각 세션에서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 의료 교육 혁신과 AI 통합, AI 에이전트의 임상 적용, 임상의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의료 데이터 표준화와 글로벌 공동연구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활발히 제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의 연구 협력 플랫폼 구축 사례와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의 의료 교육 내 AI 통합 전략이 소개되었다. MIT의 Leo Anthony Celi 교수(Clinical Research Director)는 ‘Teaching Machines to Doubt’ 강연에서 의료 AI 교육에서 데이터 편향을 올바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다루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하며, 단순한 기술적 조언을 넘어, AI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윤리적·철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하버드 의대,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캐나다 토론토대 등 해외 연구진이 의료 데이터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 응용, 병원 전자의무기록(EHR) 데이터 활용, AI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등을 다루었으며, 의료기관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AI 연구 혁신 사례와 AI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하였다.
마지막 세션인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윤형진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서울대학교병원 정창욱 정보화실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세영 정보화실장,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김병재 정보화실장이 참여해 생성형 인공지능의 의료 활용이 가져올 변화 속에서 임상의사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와 의료 교육 혁신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10월 17일(금)부터 18일(토)은 Korea Clinical Datathon 2025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에서 개최되었다. 앞서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글로벌 협력과 책임 있는 AI의 비전을 데이터와 기술로 구체화하며 의료 AI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자리였다.
국가전략특화연구소,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 MIT, IMPACT 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한국임상 데이터톤 2025(Korea Clinical Datathon 2025)’에는 MIT, Harvard Medical School, Duke University,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의 멘토 약 23명을 비롯해 보건의료인,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대학원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데이터톤은 의료 AI의 책임 있는 활용과 AI 에이전트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로, 참가자들은 MIMIC M3 모델, Vital Agent, Research AI 등 최신 AI 도구를 활용하여 의료 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의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였다.
특히 MIT-서울대학교병원 공동 주최를 통해 국내 최초로 MIT의 MIMIC M3 모델을 직접 다뤄볼 수 있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으며, 한국형 임상 AI 에이전트(Vital Agent)와 다기관 협력의 결실인 K-MIMIC 데이터셋이 최초로 공개되어 의료 AI 연구 생태계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았다.
이번 데이터톤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AI 기술의 임상 전환을 실험하는 혁신의 장이자 국내 의료 AI 인재와 글로벌 연구자들이 교류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직위원장인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 이형철 부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책임 있는 AI 개발과 데이터 개방을 통한 의료 혁신 생태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종료 후,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이규언 단장은 “의료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융합은 의료서비스 혁신의 핵심이며, 이번 심포지엄과 데이터톤을 통해 의료 데이터 플랫폼 표준화, 글로벌 공동연구, 그리고 의료 AI 인재 양성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서울대학교가 중심이 되어 연구·교육·임상을 아우르는 의료 AI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혁신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