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학부모 코너스톤클럽 초청행사’가 6월 14일(토) 오전 10시 의학도서관 우봉홀(대강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코너스톤클럽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학부모 기부자 클럽으로, ‘부모가 만드는 최고의 교육’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자녀들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인재로 양성하고 학교 기부문화의 초석을 함께 만들어 가는 모임이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서울의대는 앞으로 윤리와 공공성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책임 있는 리더십을 실천하고자 한다. 서울의대가 따뜻하고 단단한 공동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께서 앞으로도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본 행사에서는 의예과·의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학장단과의 질의응답 시간과 6월에 새롭게 개관한 의학도서관 및 교육동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학부모들은 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직접 살펴보면서 학교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한층 더 깊이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 총장단 간담회가 6월 17일(화) 오후 5시, 서울대학교 의학도서관 우봉홀에서 개최되었다. 의과대학 제7차 주임교수회를 겸해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유홍림 총장, 이준정 교육부총장, 김준기 기획부총장 등 본부 보직자와 서울대학교병원 보직자, 의과대학 학장단 및 주임교수가 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이상민 교무부학장의 의과대학 현황 발표를 비롯하여 김정은 의과대학장의 의대 현안 발표가 있었으며 연구 및 교육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전에 전달된 질의에 대해 총장단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6월 24일(화) 오후, 의학도서관 앞에서 의학과 학생들을 위한 간식차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학장단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학업에 전념하는 여러분을 응원한다.”라며 간식과 함께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약 450여 명의 학생들이 즐거이 아이스크림과 츄러스를 나누어 먹으면서 짧지만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장단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를 표했으며 학장단은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여 찬란한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사회개발원(원장 조비룡)은 ‘팬데믹 너머: 신종 위협에 대한 통합적 대비ㆍ대응’을 주제로 6월 30일(월) 오후 2시에 제8회 SNU Medicine Forum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포럼 라이브도 병행되었다.
조비룡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의 환영사로 포럼의 문을 열었고,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하 인사에 이어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 순으로 약 3시간가량 진행되었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 실천을 위해 지난 2023년 9월 건강사회개발원을 설립하였다.”고 소개하며, “복합적이고 예측이 어려운 미래 감염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예방부터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주제 발표는 홍윤철 교수(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를 좌장으로 첫 번째 연자인 김남중 교수(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가 ‘글로벌 팬데믹 감염병의 현재와 미래: 조류 인플루엔자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어 송진수 교수(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는 ‘팬데믹 대비ㆍ대응 역량 분석’을 통해 세부 분야별 역량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고, 여상구 과장(질병관리청 신종감염병대응과)은 ‘우리나라 팬데믹 대비ㆍ대응 현황과 계획’을 주제로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과 주요 추진 성과를 공유하였다.
패널 토의는 손호준 교수(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건강사회개발원 정책부실장)를 좌장으로 진행되었다. 정웅기 존스홉킨스대 박사, 이훈상 라이트재단 이사,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 국장, 박재현 성균관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미래 팬데믹 대비ㆍ대응을 위한 우리나라 핵심 과제와 방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유영철 국장은 위기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소통과 리더십을 강조하였고, 이훈상 이사는 범부처 차원의 통합 R&D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토론자들은 공통적으로 취약 계층에 대한 의료 접근성과 형평성 향상을 위해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건강사회개발원 조비룡 원장은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전략적 대응 방향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의 심층적인 토론과 정책적 제언이 향후 실효성 있는 팬데믹 대응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도 대학·병원 합동발전세미나가 7월 4일(금) 새롭게 개관한 서울대학교 의학도서관 우봉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도서관 개관 이후 의학도서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행사로, 김정은 의과대학장과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의과대학 및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이세돌 UNIST 특임교수를 모시고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창의성과 마주하다: 알파고 vs 이세돌’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의학도서관 개관 기념 영상 상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서울대학교병원 업무보고, 의대 및 각 병원 신임교수 소개, 한국형 과학기술의학 융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 소개 등의 순서가 진행되었다.
세계적인 의료 학술지 단체인 미국 JAMA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의 주요 편집진이 7월 4일(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방문하여 세미나를 실시하였다. JAMA의 수석 편집인인 Kirsten Bibbins-Domingo 박사가 ‘Trends in Medical Publishing’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고, 이어서 JAMA Oncology의 수석 편집인인 Mary (Nora) L. Disis 박사와 JAMA의 부편집인인 John M. Inadomi 박사가 ‘Preparing Your Manuscript’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의과대학 및 서울대학교병원 구성원 약 130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다음 날인 5일(토)에는 JAMA와의 연구 협력에 관심이 있는 교원 19명이 JAMA 편집진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파르나스 메이플 룸에서 소규모 미팅을 갖고 JAMA 학술지 등재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앞으로도 서울의대는 JAMA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학술지 등재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5월 23일(금)과 6월 27일(금), 서울시 감염병 대응 예비방역 인력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예비방역 인력은 평상시 감염병 대응체계를 보완하고, 환자 급증 등 감염병 위기 상황 시 즉각 투입 가능한 인력으로, 지역사회 방역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은 송진수 교수(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판데믹대응의학전공)가 책임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시 시민건강국의 우수한 강사진을 활용한 실무 위주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예비방역 인력 2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수인성ㆍ식품매개 감염병, 인수공통 감염병, 호흡기 및 신종감염병,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등 주요 감염병에 대한 실무 이해를 높이는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였다. 특히 여름철 문제가 되는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 사례를 중심으로, 유행 감지부터 원인 규명, 역학조사 절차, 검체 분석, 예방 조치에 이르기까지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서울의대는 질병관리청과 한국역학회의 총괄 하에 서울시 실무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3월 팀장 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8~11월에는 감염병 담당자 심화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감염내과 오홍상 교수는 ‘동물인플루엔자’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는 야생 조류 및 가금류에서 발생하여 포유류를 거쳐 인간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른 팬데믹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원헬스 기반의 조기 감시, 초동 대응, 백신 개발, 보호구 착용 등 다중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감염병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예비방역 인력의 즉각적인 현장 투입과 그에 따른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위기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인력 운용 방안을 함께 논의하였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자체 실무자들의 감염병 대응 전문성을 심화하고 다양한 유행 사례에 대한 실질적 대응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의대는 본 교육을 통해 감염병 실무자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체계를 한층 견고하게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