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목) 오후 5시 행정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9월 1일자 신임교원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이상민 교무부학장의 사회로 한 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의과대학 학장단과 보직교수, 신임교원들이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상민 교무부학장이 대학의 교원인사제도를 소개하였고, 이호영 연구부학장이 연구지원제도를 안내하였다. 끝으로 이상민 교무부학장이 건전한 대학원 문화에 관해 설명하였다. 발표 후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제20차 연건-관악 포럼’이 11월 21일(목) 오후 5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유재준 학장을 연자로 초청하여, '양자 물질의 과학: 우리의 일상에 가져올 변화는?'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유재준 학장은 양자 물질 과학의 기본 원리와 일상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미시세계의 인식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 초음파 진단, X선, MRI 등 양자 과학을 응용한 기술이 많이 활용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기초과학과 응용학문 간의 긴밀한 연관성을 상기시켰다. 다소 어려운 주제였으나 구성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11월 21일(목)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매거진 ‘vision road’가 인쇄 사보 공공부문 편집대상을 수상하였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상으로 각 기업 또는 협회, 단체, 국가기관 등에서 발행하는 인쇄 사보 및 전자사보, 방송, 사사(社史) 등 비즈니스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관련 분야에 대해 120여 명의 국내외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일 부문에서 수상한 의과대학의 ‘VISION ROAD’는 2013년 창간하여 매년 발행하고 있는 후원자 대상 소식지로, 의과대학의 현안과 당면 사업들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구성원 인터뷰를 통해 양질의 정보와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발행한 책자는 후원자 및 유관단체 등에 배포하고 있으며, 2022년 발행본부터는 웹진(www.visionroad.co.kr)을 함께 제작하여 온라인상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하였다.
이번에 수상한 12호는 ‘signature’를 콘셉트로 하여 의학교를 상징하는 ‘송촌 지석영’ 선생의 일대기부터 ‘의사과학자양성사업’, ‘의과대학 6년제 교육과정’ 등 서울의대의 정체성을 내보이는 여러 코너들을 마련하였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은 “흔히들 생각하는 딱딱한 내용의 학교 홍보물이 아니라 페이지를 넘기면 다음 장이 궁금해지는, 그래서 결국은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읽고 덮을 수 있는 비전로드를 만들겠다.”라며 비전로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4년 VISION ROAD 13호는 ‘on the move’를 콘셉트로 한층 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 12월 중 발행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소장 문진수 소아과학교실 교수)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11월 7일(목)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결핵퇴치 협력포럼’ 국제 심포지엄의 특별세션을 운영했다. ‘아시아 결핵퇴치 협력포럼’은 각국의 결핵 대응 현황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 전략을 모색하며, 지역 내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국제 심포지엄이다.
특별세션을 주관한 통일의학센터는 ‘한반도 결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ODA 및 다자협력 추진 방안’을 주제로,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 결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방안을 모색하고자 본 세션을 기획했다.
좌장을 맡은 통일의학센터 문진수 소장의 인사말에 이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의 민상희 전문위원은 ‘국내 보건의료 ODA의 경험과 평가’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KOFIH의 보건의료 ODA를 중심으로 전략과 경험, 앞으로 추진되어야 할 미비한 부분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심포지엄을 이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손호준 교수는 ‘글로벌 거버넌스 차원의 북한 결핵과 다자협력’을 주제로 발표하며, 북한 결핵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의 어려움을 언급하는 동시에, 한국과 국제사회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통일의학센터 박상민 부소장(가정의학교실 교수)은 ‘한반도 건강안보와 교류협력을 위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상’을 주제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북한 보건의료 현황을 짚으며, 남북 및 국제사회가 함께 교류협력할 수 있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 시간에는 국제보건애드보커시의 최세문 이사,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의 최홍조 교수, 그리고 평창군보건의료원의 박건희 원장이 참여하여 앞서 진행된 발표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최세문 이사는 국내 보건의료 ODA를 북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북한의 특수성을 고려한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홍조 교수는 변화된 국제보건협력 환경을 수용하고 중장기적인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건희 원장은 남북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협력을 위해서는 국제기구, 남북 정부, 학계, 민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특별세션을 통해 남북한 보건의료협력과 결핵 퇴치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된 만큼, 앞으로 국내외 이해관계자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중장기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했다. 특히, 국제 거버넌스를 활용한 다자협력과 북한의 특수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접근 방식이 조화를 이루어, 한반도의 건강안보 강화와 결핵 문제 해결에 기여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과대학은 기존 ‘실험동물실’과 ‘의생명동물자원연구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위하여 8월 19일부로 ‘전임상자원연구실’로 조직을 통합하였다. 이전의 ‘실험동물실’과 ‘의생명동물자원연구센터’는 각각 ‘실험동’과 ‘자원동’으로 새로운 명칭이 부여되었다.
전임상자원연구실의 새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4일(목), 암연구소 대회의실과 자원동에서 새 현판 설치를 기념하는 현판식이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학내 귀빈들이 참석하여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판식에서는 그간의 경과와 더불어 2025년 전임상자원연구실의 계획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되었다.
이와 함께 노후 장비 개선도 진행되고 있다. 2025년 1월까지 실험동 SPF 실험구역의 노후 IVCS 블로워 3대가 교체될 예정이고, 2025년 2월까지 자원동의 노후된 Autoclave와 보일러가 교체될 예정이다.
‘전임상자원연구실’의 출범은 연구 효율성과 운영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14일(목) 오후 6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4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가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기여한 후원자와 사회 각계인사를 초청하여 후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의과대학의 비전 및 모금 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발전기금을 지원해 주신 후원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응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는 환영 인사말과 함께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 ‘세상을 치료할 의사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이어나갔다. 이어서 이은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연구재단 상임이사가 서울의대 모금 성과, 의학도서관 건립 현황에 대해 리뷰하였다.
이후 이규항 계요의료재단 명예이사장(14회 동문)의 건배사에 이어 만찬과 김경환 심장혈관흉부외과학교실 교수의 와인토크,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 ‘코리안바로크소사이어티’의 기념공연이 진행되었다.
방문석 발전후원회장의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따뜻한 격려와 지지에 깊이 감사드리며, 후원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소중한 뜻을 잊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폐회사를 끝으로 행사는 종료되었다.
본 행사는 의사과학자양성사업기금을 수혜 받는 신진연구자들의 연구 성과 발표 및 감사 인사, 학생동아리인 미술부 작품 전시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사회개발원(원장 조비룡)은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 저탄소 보건의료’라는 주제로 11월 20일(수) 오후 2시에 제6회 SNU Medicine Forum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포럼 라이브도 진행하였다.
조비룡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영태 서울대학교 병원장,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의 축하 인사에 이어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순으로 3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은 “기후 위기는 ‘건강 위기’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5.3%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기에 보건의료분야는 국민 건강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탄소 중립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할 사회적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주제발표는 홍윤철 교수(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를 좌장으로 첫 번째 연자인 하미나 교수(단국의대 예방의학교실)가 ‘기후위기와 보건의료’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두 번째 연자인 김광점 교수(가톨릭대 보건의료경영대학원)는 ‘보건의료부문의 탄소 중립’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패널토의는 정은경 교수(서울의대 가정의학교실/건강사회개발원 정책실장)를 좌장으로 최진영 삼성서울병원 지속성장지원실 실장, 이정표 서울의대 신장내과 교수, 오세권 한미약품 ESG그룹 그룹장, 채여라 한국환경연구원 탄소중립연구실 연구위원 등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조비룡 건강사회개발원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보건의료 분야는 기후 변화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하는 이중의 책무를 다해야 하고, 오늘 포럼은 보건의료분야의 탄소 감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의의를 설명하며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