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나눔 대학원생(중개의학전공)이 11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일본 Tokyo에서 개최된 '세계가임력보존학회(Society for Fertility Preservation, ISFP) 연례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세계가임력보존학회 학술대회는 전 세계에서 동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초청연자들의 강연을 비롯하여 가임력보존 관련 기초 및 임상분야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가임력보존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정나눔 대학원생은 본 학술대회에서 선정 발표된 250편의 초록 중 선별된 구연발표에 대한 심사에서 'Fertility preservation and live birth using a gelatin-methacryloyl-based bioprosthetic ovary mimicking natural ovarian function' 제하의 구연발표에 대해 최우수 구연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본 연구는 이정렬 교수(산부인과학교실, 가임력보존 및 증진 연구실)를 교신저자로 진행한 연구로 본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이강원 교수 팀과의 다학제 연구를 통해 인공난소를 제작, 난소가 제거된 마우스에 이식하여 가임력 회복과 산자 출생을 도출한 연구이다. 임상에서 암치료 등으로 인한 난소기능 부전 시 가임력회복 치료기술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