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식]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 수상

제19회 임산부의 날 수상 기념 사진. 좌측으로부터 네 번째 김은영 선임연구원
< 제19회 임산부의 날 수상 기념 사진. 좌측으로부터 네 번째 김은영 선임연구원 >

지난 10월 10일(목)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연구원 의료관리학 연구소의 김은영 선임연구원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은영 선임연구원은 지난 11년 동안 산전-조기 아동기 가정방문 서비스의 최일선 간호사로서 이 서비스의 질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데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최근 4년간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의 교육간호사로서 일선 보건소 간호사들의 교육훈련, 서비스 질관리를 담당해 왔다. 김은영 선임연구원은 출산친화정책의 확산에 기여하여 국가 사회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김은영 연구원의 수상은 임산부와 가정을 위한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에 있어 의료계가 가져야 할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 학술대회(ICKSMCB) 우수 포스터상 대표 수상

민혜원 학생(중개의학 전공)
민혜원 학생(중개의학 전공)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민혜원 학생(중개의학 전공)이 10월 8일(화)부터 11일(금)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Society for Molecular and Cellular Biology, ICKSMCB)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대표 수상했다. ICKSMCB는 분자세포생물학 국제 학회로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의 우수한 초청연자들의 강연을 비롯하여 분자세포생물학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규모의 국제 학술대회이다.

민혜원 학생은 ‘Human in Analog(HNG) Treatment Delays Ovarian Aging and Enhances Fertility in Reproductively Aged Mice’를 발표하여 발표된 509편의 포스터에 대한 심사에서 선정된 52편의 우수포스터상을 대표 수상하는 1인으로 지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 연구는 의과대학 이정렬 교수를 교신저자로 진행한 연구로(가임력보존 및 증진 연구실) 난소 노화 방지를 위한 항노화 기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생식노화의 예방 효과를 밝힌 연구이다. 동 연구실은 3년 연속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였으며 대표 수상자 1인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연구팀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최형진 교수, 제22회 화이자의학상 수상

최형진 교수(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해부학교실)가 제22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을 수상하였다.

1999년 제정된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순수의학상으로, 매년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3개 부문에서 당해 연도 기준 2년 이내 발표된 개별 논문들에 대한 우수성,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등을 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제22회 수상자 선정을 통해 현재까지 총 55명의 의과학자를 발굴하고 지원한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연구부터 실용적인 의학연구까지 국내 의과학자들의 폭넓은 연구를 독려하고 지원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 있는 의학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형진 교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비만치료제의 중추신경계 작용기전에 대해 규명했다. 최근 GLP-1 기반 비만치료제의 체중 감소 효과,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되며, GLP-1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GLP-1이 시상하부의 배부름 신경을 증폭시켜 음식 섭취를 조절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형진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최형진 교수는 비만, 당뇨병 등 대사질환의 뇌신경과학적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사이언스, 뉴런 등 세계적인 학술지를 통해 논문을 출판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며,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학술적 가치는 물론 의학적 영향력을 갖춘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기초의학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제22회 화이자의학상 시상식은 11월 6일(수)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중연회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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