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아랍에미리트(UAE)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 SKSH)과의 위탁운영 계약을 2년 더 연장했다.
이번 재계약은 2014년 8월 최초 계약 체결 이후, 2019년 재계약을 거쳐 이루어진 세 번째 계약으로, 계약 기간은 2024년 8월 14일부터 2년간이다. 이번 계약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며, 특히 UAE에서 10년 이상 병원 위탁운영을 지속한 최초의 해외 의료기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존스홉킨스병원, 메이요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세계 유수의 병원들도 아직 이루지 못한 성과로, 서울대학교병원이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한 결과이다. 이번 재계약은 한국의 병원정보시스템(HIS), 제약,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 보건의료 분야의 후방 산업이 중동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병원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4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NBCI)’ 조사에서 9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NBCI는 매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관계, 구매 의도, 충성도를 평가하여 특정 브랜드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공신력 있는 지표다. 이번 조사는 전국 5대 광역시의 16,66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이러한 성과는 병원 전체의 비전과 헌신의 결과물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023년도 교육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우수)을 받았다. 이는 체계적인 경영시스템과 효과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높은 성과를 달성했음을 보여주며, 혁신적인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최첨단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미래 의료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의료 표준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된 선진국형 통합 유전체 분석과 NGS 기반 미세잔존질환(MRD) 검사에 기반한 정밀의료 치료 임상 연구를 통해 가능하게 됐다. 이로 인해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들은 이제 확립된 치료 프로토콜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치료 프로토콜은 세계 최초로 NGS-MRD를 기반으로 한 치료법으로 의미가 크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최은화)은 위험군 분류에 필수적인 통합 유전체 분석과 미세잔존질환 분석 검사를 2023년부터 무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통합 유전체 분석 검사는 전국 220명의 환자에게 548건을 지원했으며, NGS 기반 미세잔존질환 분석 검사는 전국 546명의 환자에게 1,709건을 지원해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한 환자당 평균 3회 실시하고 있어, 1인당 약 95~1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위험군을 나누어 실제 치료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해,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들이 모든 기관에서 동일한 치료 방침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법을 표준화하기 위해 전국의 소아암 전문의들이 힘을 모았다. 병원마다 의료진들이 자체적으로 판단한 기준에 따라 치료 지침을 오랜 기간 정립해왔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수년간 20차례가 넘는 회의를 통해 최신 임상 근거를 분석하고, 열띤 토론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2023년 9월 5개 위험군별로 다기관 연구를 위한 표준화된 치료법을 완성했다.
최은화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어린이병원장)은 “소아암사업부가 국내 최초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 프로토콜을 정립함으로써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이자 지속 가능한 소아 의료체계로 향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사업단은 다기관·다학제 기반의 연구를 통해 소아암과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전국의 아이들이 적재적시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대외협력실 홍보팀은 8월 7일(수), 8월 8일(목) 이틀간 ‘일일 병원 학교(교직원 자녀 방문의 날)’를 개최했다. 금번 교직원 자녀 방문의 날은 ‘아빠·엄마 직업탐구, 역사 속 서울대학교병원, 미래의료탐험(스마트ICT연구실 견학), 두 손으로 만드는 기적(CPR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아빠·엄마 직업탐구 프로그램에서는 병원 내 다양한 직종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교직원들이 실제 어떤 업무를 하는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퀴즈를 통해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역사 속 서울대학교병원 프로그램에서는 대한의원 내 역사박물관에서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대한의원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도 진행되었다. 미래의료탐험 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ICT연구실에 방문하여 VR기기 등을 직접 체험하였다. 또한 두 손으로 만드는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CPR 교육을 진행하였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가 6월 28일(금)에 개최된 2024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정신신체의학 학술상'을 수상했다.
1992년 설립된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정신과 신체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하는 정신신체의학 학문을 다루는 학회로, 특히 신체질환 환자들이 겪는 정신건강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한다. ‘정신신체의학 학술상’은 학술 연구 의욕 고취 및 연구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제정된 상이며, 최근 3년간 발표한 정신신체의학 분야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학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박 교수는 정신신체의학 및 완화의료 정신의학 분야의 전문가로, 코로나19와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공중보건위기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정신건강, 암환자의 생애말기돌봄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중 국제 학술지 ‘정신의학(Frontiers in Psychiatry)’에 게재된 ‘한국에서 코로나19 경험자의 낙인과 차별의 경험’ 연구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신종감염병 대응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정신건강 연구로 이 상을 수상하여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연구를 통해 신종감염병 경험자와 의료진이 겪는 정신건강과 낙인 문제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 의학연구협력센터가 임상연구 자료관리 시스템인 ‘레드캡(Research Electronic Data Capture, REDCap)’의 한국어 매뉴얼인 「직접 만들고 바로 활용하는 임상연구 자료관리 REDCap 매뉴얼 ‘Quickstart’」를 국내 최초 발간했다.
REDCap은 2004년 미국 밴더빌트대학교가 개발한 인터넷 기반 임상연구 자료관리 시스템으로 연구자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가능한 유연성 덕분에 전 세계 7,000개 이상의 기관에서 사용되는 등 임상연구에서 활발하게 쓰이는 시스템 중 하나다.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증례기록서(Case Report Form, eCRF)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CRF는 임상연구에서 연구대상자로부터 수집하는 자료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서로, 최근에는 전자(Electronic)증례기록서인 eCRF를 많이 사용하며, 이는 자료 수집 과정을 표준화해 임상연구 진행과정의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REDCap은 eCRF를 구축하여 자료 수집 및 관리가 가능한 대표적인 시스템이다. 이러한 효과성에 따라 의학연구협력센터는 2016년부터 REDCap 자료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REDCap의 기초 및 응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REDCap은 영문 시스템이고, 사용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뉴얼이 전무했기에 연구자 스스로 REDCap을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의학연구협력센터는 국내 연구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REDCap 운영 및 교육 노하우를 담은 「직접 만들고 바로 활용하는 임상연구 자료관리 REDCap 매뉴얼 ‘Quickstart’」를 제작했다. ‘Quickstart’는 ▲eCRF 구축(기본) ▲eCRF 구축(심화) ▲eCRF 관리 등 총 세 단락으로 구분됐으며, eCRF 편집기, 반복형 CRF 설정, 오류 데이터 검출 등 총 12개 주요 기능을 예제와 실습 위주로 구성했다. 예제는 실제 연구에서 많이 쓰이는 내용으로, 입문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실전에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연구자가 직접 REDCap을 활용해 eCRF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효율적인 임상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REDCap을 사용하는 국내 연구자 증가 및 커뮤니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장윤석 연구지원부장(알레르기내과)은 “의학연구협력센터장을 마무리하며 발간한 책자라 매우 뜻깊다”라며, “많은 연구자들이 이 책자를 활용해 REDCap과 친밀해지고 많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철민 의학연구협력센터장(소화기내과)은 “Quickstart를 활용하면 REDCap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직접 eCRF를 구축하는 연구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국내 연구자들이 좋은 연구를 진행하는데 헌신한 장윤석 연구지원부장과 의학연구협력센터 구성원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Quickstart’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 및 의학자료정보센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는 2011년 2월 원내 의학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연구 설계, 자료관리, 통계방법 검토 및 자료 분석, 논문검토까지 연구 전주기를 지원하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연구자의 학문적 성장과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성인과 분리된 소아전용 중환자실 병상을 등록하고 7월 9일(화)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아중환자를 위한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 전문인력 및 장비를 확충하여 보다 전문적인 중증 소아환자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1동 12층에 위치한 소아중환자실은 소아 중증환자를 위한 전문 치료 시설로 총 6병상이 운영된다. 소아중환자실만 전담하는 전담전문의가 상주하고, 소아전담 간호사 31명을 배치하여 간호등급 기준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맞췄다.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생후 1개월 미만이라면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생후 1개월~18세인 환자는 ‘소아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다. 국내에는 현재까지 상급종합병원 11곳, 종합병원 2곳에서만 소아중환자실을 갖추고 있어,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성인중환자실의 일부 병상을 소아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신체적, 생리적 특성이 달라 세심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고, 소아용 의료장비나 의료기가 따로 있기 때문에 소아 중증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환경과 전문 인력을 제공하는 것은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데 필수적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23년 5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경기도 유일의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신생아중환자실 40병상, 성인과 분리된 소아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소한 소아중환자실은 경기도에서 처음이자 가장 큰 규모의 독립된 소아중환자실로써 경기도 지역뿐 아니라 국내 중증환자 진료체계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소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전문화를 앞으로도 지속할 방침이다. 올해 병상 등록 및 개소에 이어, 2025년에는 소아중환자 전문의를 추가 채용하여 ‘전담전문의진료시스템’을 강화하고, 소아 전용 전문 의료기기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중환자실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한편, 소아중증환자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역 내 진료협력 및 회송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송정한 병원장은 “그동안 성인 중환자실의 일부 병상을 소아중환자실로 운영해 왔으나 성인과 분리된 소아전용 중환자실을 개소하면서 소아중환자 집중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게 됐다.”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권역공공의료책임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최창원 센터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가 지역사회의 소아중환자 진료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소아중환자실의 역량을 키워나가 수준 높은 소아중환자 집중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카카오톡 기반 진료예약 서비스 ‘케어챗’을 오픈했다. 케어챗은 카카오톡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채널에서 환자들이 직접 챗봇과 대화하며 진료 예약, 예약 변경 및 취소 등을 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론트 도어’서비스로, 위치 기반 외래진료 접수, 전자문진 등 진료 과정에서 대면으로 진행해야 했던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환자들은 케어챗에 가입한 이후 병원 채널 대화방에서 ‘예약’, ‘진료예약’, ‘병원예약’ 등 관련된 단어가 포함된 메시지를 보내면 케어챗에서 핵심 키워드를 인식해 필요한 메뉴로 안내하게 된다. 예약 시에는 특정 진료과나 의료진을 지정할 수 있고, 자신의 증상이나 질환 및 병명을 입력해 의료진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또한, ‘예약 관리’ 기능을 통해 예약 변경 및 취소도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콜센터에 직접 전화를 해야 했던 절차가 크게 간소화되며, 병원에 도착해 접수하고 기다리는 동안 전자문진을 작성하는 과정도 케어챗의 기능으로 탑재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케어챗은 카카오톡 지갑과 연동한 ‘환자카드’ 발급 기능, 환자 정보 변경, 오늘 할 일 안내 등 다양한 비대면·디지털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케어챗 서비스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채널을 추가하고, 서비스 이용을 위한 최초 1회의 간편 가입과 정보이용 동의만 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병원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케어챗 도입은 기존에 구축돼 있는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결제 기능에 더해, 진료 예약부터 접수, 비용 결제까지 외래 환자와 병원과의 접점 전반이 환자 친화적으로 디지털화된 사례로서 의미가 깊다.
송정한 병원장은 “전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환자와 병원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함으로써 병원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환자 친화적인 환경의 미래 병원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핵의학과에서는 8월 20일(화)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 메디컬시험기관 인증 명패식을 진행했다. 핵의학과가 획득한 ISO15189는 의료서비스의 품질과 역량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으로,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아주대학교병원에 이어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핵의학과가 13번째로 국제공인 메디컬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기본법’ 및 ‘적합성평가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공인기관 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KOLAS ISO15189 메디컬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 교정, 검사, 시설, 인력 등을 평가하여, 해당 기관이 메디컬시험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이다. 또한, KOLAS는 인정제도의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고 다양한 국제기구들과 국제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여, 2023년 현재 ILAC 116개 지역 109개 인정기구에서 공인 메디컬시험기관의 결과를 국제적으로 상호인정 받고 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핵의학과 의료진들은 국내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시립병원을 지향하는 보라매병원의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국제표준(ISO 15189 메디컬시험기관-품질 및 적격성에 대한 요구사항) 인정을 신청하였고, 국제적 인정을 받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번 인정을 통해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핵의학과는 메디컬 시험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이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핵의학과 오소원 교수는 “ISO15189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화된 검사시행 능력과 경영품질을 요구하는 공인인정제도이다. 인정서 획득까지 힘써 주신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공인된 검사품질을 바탕으로 임상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적극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에서는 8월 31일(수) 오후 3시에 보라매병원 진리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사)미스코리아 녹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장과 집행부, 녹원회 이정민 회장과 실무진 등 1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향후 보라매병원은 녹원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후원·봉사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식과 함께 도서 기증식도 진행되었다. 녹원회에서는 원내 환자와 의료진이 다양한 책을 통해 지친 일상 속 작은 힐링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양 기관 협약식을 기념하여 미스코리아 애장서 100권을 보라매병원 도서관에 기증했다.
이재협 병원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보라매병원이 지역사회와 쌓아온 다양한 소통 경험과 사랑·봉사·나눔을 가치로 미(美)의 참뜻을 실천해 온 녹원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보호자의 건강과 더불어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