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을 진행 중인 안준모 교수(사진 우측) >

‘2024년도 제1차 의학연구원 R&D 정책세미나(이하, 정책세미나)’가 4월 9일(화) 오후 12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안준모 교수(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초청하여 ‘도전적 R&D와 임무지향적 혁신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한 시간에 걸쳐 강연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안준모 교수는 국내외 R&D 정책의 트랜드와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키워드인 ‘도전형 R&D’의 개념과 ‘임무지향형 R&D’에 대한 개념을 자세히 설명하여 이에 대한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여 주었다. 또한 이러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현 정부에서 시작하는 ALPHA-H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흐름에 대한 소개도 있었으며, 이러한 도전적인 연구개발 기조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에 대한 의견도 언급하였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R&D 정책 관련 국내외적 변화와 앞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 및 정책적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의학연구원은 2023년부터 정책세미나를 통해 연구개발 정책 관련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교내 연구자들의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정책 및 동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분기마다 해당 정책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며 관련 공지는 의학연구원 홈페이지 및 교내 전자게시판, 이메일 등을 통해서 안내되고 있다.

< 서울의대 6년제 교육과정 개발 설명회 전경 >

서울의대 6년제 교육과정 개발위원회는 지난 2023년 8월 개발위원회 발족 이후 개발위원회를 비롯한 각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교육과정 개발 현황 공유와 임상교수들 및 기초교수들로부터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의견 청취와 토의를 진행하고자 4월 12일(금) 임상교수 설명회, 4월 17일(수) 기초교수 설명회를 각각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6년제 교육과정 개발의 배경부터 개발 경과와 향후 계획까지 2022년부터 진행해 온 개발의 전 과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재의 교육과정과 향후 변경될 교육과정에 대해 열띤 토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울의대가 추구해야 할 6년제 교육과정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은 그간 의욕적으로 참여해 주신 개발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분과위원회 위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2026학년도부터 시행될 6년제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교육상 수상자 기념 단체 사진 >

4월 15일(월) 오후 5시에 개최된 의과대학 전체교수회에서 2023학년도 서울의대 교육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서울의대 교육상은 높은 수준의 강의와 학생지도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한 우수 교원을 포상하는 제도로 2023학년도에는 강재승 교수(해부학교실), 박준동 교수(소아과학교실), 김현영 교수(외과학교실), 이승표 교수(내과학교실)가 선정되었다.

수상 교원들에게는 교육관 2층 서울의대 교육상 수상자 각인과 더불어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었다.

< 제15차 연건-관악 포럼 기념 단체 사진. 중앙 좌: 배종훈 교수, 중앙 우: 김정은 의과대학장 >

‘제15차 연건-관악 포럼(이하 연관포럼)’이 4월 24일(수) 오후 5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배종훈 교수를 연자로 모시고 진행되었다. 배종훈 교수는 네트워크 이론을 이용한 혁신과 창업 과정 분석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기획처 재정전략실장을 맡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네트워크 과학과 조직의 변화’라는 주제로 네트워크 과학이 실제 사회와 자연과학 현상에서 적용될 때 흔히 발견되는 오류를 상호작용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더 나아가 실제 조직 관리에 네트워크 이론을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16차 연관포럼은 오는 5월 16일(목) 오후 5시에 고광표 보건대학원 교수를 연자로 초청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 체험활동을 진행 중인 참가자들 >

5월 3일(금) 오후 1시 의과대학 함춘동산 일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격려행사가 개최되었다. 지난해 11월, 의과대학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 구성원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그램 교류 및 연계사업을 진행하여 왔다. 지난달에는 함춘동산 및 정문에 힐링화단을 조성하였고, 이번에는 봄을 맞이한 계절성 행사를 기획하여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의과대학 교직원 및 부서 간 소통문화를 증진할 기회를 마련하였다.

학장단 일동과 조상태 소장(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힐링화단 기념 식수를 시작으로 반려식물 심기, 실내화분 재배 및 병해충 상담, 분갈이 등 여러 가지 내용이 마련되어 직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은 직원들의 협력과 노고에 감사하며, 더 나은 의과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이번 봄 소통 행사를 통해 몸과 마음이 풍성히 충전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4월 12일(금)부터 4월 19(금)까지 <KOICA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사업 PMC 용역>의 일환으로, 건축 기본설계의 완료를 위하여 이라크 나시리야 심장센터(Nasiriya Heart Center of Iraq)에 방문하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시작하여,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 파견 교육과 초청 연수를 진행하고 기존 나시리야 심장센터와 연계한 어린이 심장센터 구축까지 계획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 사업이다. 현지 의료진 교육과 더불어 병원운영, 건축 등의 다방면에서 고려한 사업으로 이를 통해 이라크 내 심장병 아동 및 선천적 심장병 환자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에는 착수조사를 통해 현지 상황 파악과 함께 건축 도면 및 의료기자재 등의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의와 핸즈온 교육도 시행하였다. 그 외에도 인근 모자 병원, 소아병원 등을 방문하여 이라크의 전반적인 보건 현황을 살펴보면서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번 4월 출장에서는 이전에 착수조사에서 이루어진 내용을 바탕으로 건축 기본 도면 설계 완료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현지 병원장은 물론 현지 건축 전문가들과 함께 미팅을 진행하여 건축 기본 도면에 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후 바그다드에 있는 중환자 병원에도 방문하여 추후 병원 신축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고 전해졌다.

센터는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에 현지 연수를 진행하고, 이후 내년에는 초청 연수까지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지 의료진의 심장 수술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따라 의료 상황이 취약한 나라의 역량 향상을 위해 교육, 연구, 정책 자문, 국제공헌 실천을 이행하고, 국제보건의료를 이끌 미래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되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력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 국제개발 원조 효과성을 실현하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의료취약국의 의료인 역량강화 교육과 임상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제보건의료분야의 주요 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참석자 기념 단체 사진 >

2024년 5월 16일(목)부터 20일(월)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The 28th Asia and Oceania Federation of Obstetrics and Gynecology(AOFOG) Congress 본 행사 전 회원국 Young Doctor들을 한국에 초청하는 Community Fellowship Program의 일환으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산부인과 의사 18명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실과 지석영센터를 방문하였다.

산부인과학교실(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박중신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형진 의학교육부실장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의학교육에 대한 강의를 비롯하여 참석자들과 각 나라의 의학교육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후 지석영센터로 이동하여 김주휘 지석영부센터장으로부터 산부인과 실습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일정을 마치고 헤어질 때 참석자들 모두 이번 방문이 너무나도 유익했으며 2시간여의 시간이 짧아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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