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85
2024. May
‘2024년도 제1차 의학연구원 R&D 정책세미나(이하, 정책세미나)’가 4월 9일(화) 오후 12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안준모 교수(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초청하여 ‘도전적 R&D와 임무지향적 혁신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한 시간에 걸쳐 강연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의대 6년제 교육과정 개발위원회는 지난 2023년 8월 개발위원회 발족 이후 개발위원회를 비롯한 각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교육과정 개발 현황 공유와 임상교수들 및 기초교수들로부터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의견 청취와 토의를 진행하고자 4월 12일(금) 임상교수 설명회, 4월 17일(수) 기초교수 설명회를 각각 개최하였다.
4월 15일(월) 오후 5시에 개최된 의과대학 전체교수회에서 2023학년도 서울의대 교육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서울의대 교육상은높은 수준의 강의와 학생지도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한 우수 교원을 포상하는 제도로 2023학년도에는 강재승 교수(해부학교실), 박준동 교수(소아과학교실), 김현영 교수(외과학교실), 이승표 교수(내과학교실)가 선정되었다.
‘제15차 연건-관악 포럼(이하 연관포럼)’이 4월 24일(수) 오후 5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배종훈 교수를 연자로 모시고 진행되었다. 배종훈 교수는 네트워크 이론을 이용한 혁신과 창업 과정 분석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기획처 재정전략실장을 맡고 있다.
5월 3일(금) 오후 1시 의과대학 함춘동산 일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격려행사가 개최되었다. 지난해 11월, 의과대학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 구성원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그램 교류 및 연계사업을 진행하여 왔다. 지난달에는 함춘동산 및 정문에 힐링화단을 조성하였고, 이번에는 봄을 맞이한 계절성 행사를 기획하여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의과대학 교직원 및 부서 간 소통문화를 증진할 기회를 마련하였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4월 12일(금)부터 4월 19(금)까지 의 일환으로, 건축 기본설계의 완료를 위하여 이라크 나시리야 심장센터(Nasiriya Heart Center of Iraq)에 방문하였다.
2024년 5월 16일(목)부터 20일(월)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The 28th Asia and Oceania Federation of Obstetrics and Gynecology(AOFOG) Congress 본 행사 전 회원국 Young Doctor들을 한국에 초청하는 Community Fellowship Program의 일환으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산부인과 의사 18명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실과 지석영센터를 방문하였다.
박성혜 교수(병리학교실)가 4월 13일 개최된 제68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심포지엄에서 JW중외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JW 중외 학술대상은 여의사들의 의학 연구를 독려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올해로 28회차를 맞이하였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김완욱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로, 간에서 생성되는 혈장 아밀로이드 A(serum amyloid A, SAA)가 무릎 관절내 대식세포의 NFAT5 발현과 활성화를 촉진하여 관절염 진행을 가속시킨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서로 다른 장기인 간과 관절 사이의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밝힌 연구이다.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환자의 혈액에서 관찰되는 보체 면역계의 complement component 3 (C3)과 아밀로이드 베타 올리고머화(Aβ oligomerization, AβOt)의 상호 연관성을 국내외 저명 연구자들 및 병원들과 공동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과이다. 참여 연구자들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김상윤/박영호 교수 연구팀, 가천대학교 안성수 교수 연구팀, 중앙대학교병원 신경과 윤영철 교수, 경북대학교 칠곡병원 신경과 이호원/석경호 교수 연구팀, 동아대학교병원 박경원 교수, 보훈병원 강민주 교수팀 및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Henrik Zetterberg 교수의 공동연구로 진행되었다.
<1> 블록버스터 신약 레파타의 타겟인 PCSK9 단백질이란? 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ilisin/Kexin type 9)은 간세포에서 만들어져서 세포 외로 분비되는데, LDL-수용체와 결합하여 수용체를 파괴시켜 혈중 LDL-C를 제거하지 못하게 만드는 나쁜 단백질이다. 그리하여 PCSK9을 억제하여 LDL-수용체의 파괴를 방지하고 수용체 수를 늘려서 혈중 LDL-C를 낮추는 항체가 개발되었는데, 에볼로큐맵과 알리로큐맵이 그것이다. 현재 블록버스터 약으로서 암젠과 사노피사가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본 연구는 UK Biobank의 식이섭취와 대장암 위험에 대한 유전체 전반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한 내용이다. 연구자료로는 UK Biobank의 전향적 코호트에 참여한 대상자 중 백인 참가자들의 자료를 활용했다. 연구대상자들은 2006년 3월 13일부터 2010년 10월 1일까지 모집되었고, 2021년 6월 25일까지 사망 또는 암 발생을 추적했다. 기반 조사 이전 1년 동안의 11가지 식이 요인의 평균 섭취 빈도를 터치스크린 설문지를 통해 얻었다. 9300만 개 이상의 유전적 데이터 변이 중 품질 관리를 거친 4,122,345개의 변이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정표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황금숙 박사-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양승희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장내 미생물에 의해 생성되는 TMAO 및 이에 의한 산화성 손상이 급성신손상 이후 발생하는 만성콩팥병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질병을 호전시킬 수 있음을 규명하였다고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신장학 연구분야 최고 국제학술지인 「키드니 인터내셔널(Kidney International)」에 게재되었다.
과학 연구관련 세계적인 탑 SCI 저널인 ‘Neuron (IF = 16.2)’에 서울대학교 의과학과/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이영전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조지현 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 최재용 박사 연구팀의 공동연구를 발표하였다. 시상하부의 억제성신경을 활성화하면, 원숭이가 맛있어하는 음식을 갈구하는 행동이 증가됨을 확인하였다. 이는 비만이 유발되는 가장 큰 원인인 선호하는 음식에 대한 중독성을 시상하부 억제성신경이 담당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빈 공간을 좋아합니다. 그 사이로 숨어드는 걸 좋아합니다. 학교를 조퇴하고 빈 오전에 빈 아파트 단지 사잇길을 따라 집으로 걷던 초등학생 때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15분 남짓한 거리에 30년 동안 잘 자라 하늘을 반쯤 뒤덮은 나무들은 노인보다도 조용했습니다. 시끄러웠던 건 나뭇잎 사이로 부서진 햇빛과 왕복 이차선 신호등의 깜박이는 빛이었습니다. 그렇게 거대한 공간이 그렇게 조용하다니. 저에게는 몇 안 되는 추억입니다.
다른 직업이나 직종, 같은 의료인들 사이에서도 당직근무는 각기 다른 형태로 유지된다. 특히 병원의 경우 24시간 365일 돌아가야 하므로 당직근무와 순환근무가 필수인 특성이 있다. 잠시라도 이러한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환자들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므로 당직근무는 매우 중요하다. 당직의 로딩은 각자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내가 겪은 내과전공의로서 야간당직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어렵고 힘들었다. 첫째, 중환자에 대한 부담감이다. 내과의사의 당직 로딩은 중환자들에 의해 좌우된다. 아무리 입원환자가 적어도 중환자가 한두 명 있으면 그날 당직은 무척 힘들 수밖에 없다.
서울대학교병원 종합진료지원동이 3년간의 건립 공사를 거쳐 올해 준공을 마치고 교직원 공모를 통해 새로운 이름 ‘인술제중관’ 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2월 건립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던 인술제중관은 당시 노후화된 간호사 기숙사를 비롯하여 부족한 교수연구실 등 행정지원시설 확충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의 대한민국 의료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3월 29일(금) ‘약물알레르기 진료정보 공유시스템 시범구축’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약물알레르기의 재발 방지와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한 서울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의 주관 하에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국정과제로,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 정보와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국내 의료기관 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은정 교수가 지난 3월 30일(토), 2024년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허곤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허곤 학술상은 신경외과학회 명예회장이셨던 故 허곤 선생님의 유족의 뜻에 따라 매 정위기능 분야의 우수한 논문에 시상하는 상이다.
대한외래 갤러리 특별전 2024. 4. 25.(목) ~ 7. 14.(일) 서울대병원 대한외래 갤러리 제1전시장 (대한외래 B3층)
서울대학교병원 희귀질환센터에서는 지난 4년간 희귀질환 관련하여 전문적이고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진행하였다. 매년 3차례 이상의 환자와 가족을 위한 온라인 강좌를 진행하였으며, 오는 2024년 6월 24일(월)에는 '희귀유전질환 진단'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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