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식]

배상수 교수, 제3회 임성기연구자상 젊은연구자상 수상

배상수 교수(미생물학교실)

배상수 교수(미생물학교실)가 임성기재단에서 시상하는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하였다.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으로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 타계 이후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임 회장 가족이 최우선적으로 설립한 임성기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임성기재단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루어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젊은연구자상’은 45세 미만의 연구자에게 시상하며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5천만원을 받게 된다.

배 교수는 DNA를 절단하지 않으면서도 유전자를 정밀하게 교정해 선천성 난치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으며, 심장 이식을 받은 환자 가운데 급성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지표를 밝혀낸 업적으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오도연 교수, 장진영 교수, 제27회 범석상 수상

오도연 교수(내과학교실)
장진영 교수(외과학교실)

을지재단 산하기관 내 범석학술장학재단이 국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27회 범석상 수상자로 오도연 교수(내과학교실)와 장진영 교수(외과학교실)를 선정하였다.

오 교수는 진행성 담도암 환자를 상대로 '세포독성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복합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고 바이오마커를 발굴한 공로로 범석 논문상을 수상했다. 담도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지 않지만 효과적인 항암치료 약제가 제한적이어서 생존 기간이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심사위원회는 “10여 년 만에 진행성 담도암의 생존 기간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을 보인 임상 연구를 통해 전 세계 담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표준치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장 교수는 췌장, 담도계 암 분야를 전공하며 수술뿐 아니라 여러 임상, 중개연구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낸 공로를 토대로 범석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술 난도가 높은 췌장, 담도 수술에서 로봇·복강경 하이브리드 수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1,000례 이상의 로봇 췌장, 담도 수술을 시행하는 등 간담췌외과계 분야의 선구자로서 수많은 연구 업적을 쌓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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