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추진단뉴스레터]

新서임당


임상교수님들의 건의사항/의견은 아래 메일을 통하여 비전추진단에서 수렴하고 있습니다.

임상교수는 서울의대의 가장 중요한 비전입니다.

서울의대의 가장 중요한 비전은 후속 세대이고, 서울의대 후속 세대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은 임상교수님들이십니다. 김정은 학장님 이하 현 학장단에서는 비전추진단을 통해, 병원 임상교수와의 소통을 증진시키고 대학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비전추진단은 카카오톡 채널 [新서임당: 새로운 울의대-상교수 소통마]을 개설하여 의과대학에서의 소식을 임상교수님들께 전달하고, snuh@snu.ac.kr 메일 계정을 통해 임상교수님들의 건의와 질문을 받을 계획입니다. 임상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서울의대는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제언 부탁드립니다.

비전추진단 올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교수협의회장을 새로 맡으며


윤순호 교수

존경하는 서울대학교병원 병원법인 임상교수님 및 전임 교수님들께,

저는 2024-25년 서울대학교병원 임상교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영상의학과 윤순호입니다. 서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전임 회장님들 및 위원 분들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병원법인 임상교수님들께서는 진료, 연구, 교육의 각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해오셨음에도, 대학 겸직교수님들에 비해 급여, 복지, 신분, 연구 및 교육 면에서 많은 불합리한 상황을 겪으셨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임상교수님들의 근무 의욕과 소속감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임상교수협의회는 병원과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금까지 이룬 성과들에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러나 사학연금 보전, 급여, 연차, 승진/재임용 절차, 연구비 지원 자격 등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들이 남아 있으며, 이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논의해 갈 것입니다.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대학병원 교수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의료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연구, 진료, 교육의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서 미래 의료의 선도자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함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 현장에서 의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불안감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합니다. 의료인력 부족, 전문의 자격 취득 및 필수 의료 분야 기피 현상은 우리 모두에게 중대한 사안이며 교수직에 대한 기피 및 역할 평가 절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상교수님들의 급여 정체와 업무량 증가로 인한 일과 삶의 균형 붕괴는 많은 분들이 번아웃을 호소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대학병원 교수의 역할을 재평가하고, 임상교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 일과 삶의 균형, 교직원 복지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임상교수협의회, 교수협의회, 병원, 의대 및 관련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기 시작한 서울대학교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은 향후 병원법인 임상교수님들의 신분 및 처우에 상당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이관과 관련하여 임상교수님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중요한 사항들을 공유할 것입니다. 이 모든 노력이 우리 모두에게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지 받으며 동기부여가 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의사로서 우리가 공유하는 핵심 가치, 즉 환자에 대한 헌신, 교육과 연구에 대한 열정, 최선의 의료를 지향하는 이상을 떠올립니다. 저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임상교수님들이 이러한 도전들을 극복하고 의료 혁신과 환자 치료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임상교수협의회 신임위원으로 참여해주신 여러 교수님들, 호흡기내과 곽낙원 교수님, 산부인과 김성우 교수님, 흉부외과 나권중 교수님,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님, 정신건강의학과 윤제연 교수님, 소아청소년과 이봉진 교수님, 임상약리학과 이승환 교수님, 마취통증의학과 조연정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임상교수협의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병원 임상교수협의회 회장 윤순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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