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82
2024.February
2024학년도 의학과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2월 2일(금) 의과대학 융합관 1층 박희택 홀에서 열렸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김정은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의과대학 보직자, 기초교실 교수진, 의학과 진입생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으로 참석한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자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의를 시작으로 의예과 성적 우수상 시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전 소개, 토크 콘서트(학장단과의 대화), 올해 새롭게 개관할 의학도서관 소개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안내, 의학과 교육과정 및 기초 교과목 소개, 글로벌 리더로서의 품격 갖추기, 연건학생지원센터 소개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참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2월 2일(금) 오후 4시에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의학과 3학년 가운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가운식에는 김정은 의과대학장, 박중신 진료부원장, 의과대학 보직교수와 임상실습교실 주임교수님들을 비롯 20여 명이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가운을 입혀 주었고, 140여 명의 학생들은 학생의사 선서를 하였다.
2월 3일(토) 오후 12시, 평창캠퍼스 교육동 중회의실에서 의과대학 보직자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학장단을 비롯한 의과대학 내 여러 기관 및 부서 보직자를 포함, 7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였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과대학 보직자의 역량 향상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본 워크숍에서는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양태진 원장과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김도만 원장의 환영사,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박태섭 전 기획실장의 평창캠퍼스 소개가 이루어진 뒤, 의학교 125주년 추진위원회 강대희 위원장을 연자로 모시고 ‘의학교 개교 125주년: 서울의대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후 의과대학 각 부서별로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신임 담당교수 46인의 임명장 수여식(대표수여자: 조성진 담당교수장 및 교무담당교수)이 이루어졌다.
1월 17일(수)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과 학생관에서 강신호홀 현판식이 진행되었다. 의과대학은 기존 열람실로 사용되던 학생관 2강의실을 강의용 공간으로 재조성한 후, 후원자이자 동문인 강신호 동아그룹 명예회장의 이름을 따 강신호홀로 명명했다. 현판식에는 김정은 의과대학장, 동아 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故 강신호 동아그룹 명예회장은 1952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기업가이자 연구자로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신약 개발에 몰두하다가 지난 2023년 작고했다. 한편 동아그룹은 지난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노벨프로젝트 기금으로 총 2,000,000,000원의 기금을 약정했다. 의과대학과 동아 ST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미래연구를 지원하고 차세대 의료 및 의학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사회개발원 산하 지역의료혁신센터(소장 강대희 교수, 이하 센터)는 지역 간 건강 격차 현황을 이해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2023년 개소하였다. 센터에서는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지식 확산의 장을 마련하고자 1월부터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zoom 시스템을 통하여 접속 가능하다(문의: 02-740-8890).
2월 6일(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1982년 서울특별시가 설립하고 재단법인 푸르메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전인재활을 통하여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하여 보통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스테로이드는 일반적으로 천식에서 알레르기 기도 염증을 다루는 표준 치료법이지만, 스테로이드 내성을 가진 환자들은 난치성 천식으로 분류될 수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Type 2 면역세포인 ILC2s가 T 세포와 비슷하게 IL-5, IL-13과 같은 사이토카인을 생성함으로써 천식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ILC2s와 스테로이드 내성 천식 사이에 연관성을 제안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권성원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이다. 이전 갑상선암의 대사표현형은 1-2개의 대표적인 대사 단백질의 발현양을 통해 추정될 뿐이었다. 이 연구는 다중오믹스 분석과, 임상정보 및 조직학적 분석결과의 통합을 통해 보다 정교한 대사표현형을 탐색하고, 이와 연관된 갑상선암의 대사적 약점을 찾아내어 기전적 분석을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연구는 서울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이재협 교수 연구팀과 중국 산둥대학 제2병원 Shiqing Feng 교수 연구팀 및 영국 맨체스터대학, 호주 시드니대학, 미국 컬럼비아대학,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과 토론토대학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1999-2020년 데이터를 이용해서 미국 성인의 최신 골절 유병률 추정치를 제공하고 지난 20년 동안 추세 변화를 평가하는 빅데이터 연구이다.
생리학교실 전양숙 교수(생리학교실) 연구팀에서 지방산 과섭취에 의한 간암 악성화 기전을 밝혔다. 간암 환자의 간에서는 포화지방산이 증가하여 암이 악성화된다. 그러나 과량의 지방산에 의한 암 증식 기전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방산 중 팔미트산이 간암 세포 내 지방 대사를 변화시켜 간암을 악성화시킴을 밝혔다.
의학과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연구2』 과정이 지난 10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10주 동안 진행되었다. 서울의대 교육과정에서는 ‘연구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의학연구2』 과정을 통해 직접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과학적 방법 및 창의적인 연구 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올해도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실험 및 연구에 참여하였는데, 총 137명의 학생이 실험실 연구, 임상 연구, 인문사회의학연구 등에 걸쳐 다양하게 개설된 80개의 주제에 배정되어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의학연구 과정을 수행하였다.
서울대학교 연건학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연건캠퍼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정신건강증진 및 생활만족도 향상을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이를 위해 1) 심리적/적응적 어려움에 대한 정신건강증진(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면담 및 심리학자에 의한 심리평가와 심리상담 등), 2) 의과대학 본과에서의 학습적응을 위한 학습지원(예: 학습코칭 및 피어튜터링 등), 3) 전인적 인성을 갖춘 의료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집단프로그램(예: 마음챙김 요가명상을 이용한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 의대생을 위한 공감능력 향상 프로그램, 자존감향상 및 정서조절능력 증진 프로그램, 의대생을 위한 의사소통능력향상 프로그램 등)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하반기, 전국의 의학을 배우는 젊은 의학도들에게는 한 차례 중요한 사건이 찾아온다. 그것은 졸업을 앞두고 찾아오는 의사국가시험이다. 의과대학에서 그간 배운 의학이라는 학문의 수준을 시험받는 자리이자, 이제는 그 학문이 하나의 기술로서 사람을 살리는 일에 사용할 수 있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9월부터 11월 초까지 진행되는 실기시험을 합격한 응시자들은 1월 첫 주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사실 교수님들이나 선배들에게 의사국가시험에 대해 여쭤볼 때면 반응은 대개 비슷하다.
서울의대의 가장 중요한 비전은 후속 세대이고, 서울의대 후속 세대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은 임상교수님들이십니다. 김정은 학장님 이하 현 학장단에서는 비전추진단을 통해, 병원 임상교수와의 소통을 증진시키고 대학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비전추진단은 카카오톡 채널 [新서임당: 새로운 서울의대-임상교수 소통마당]을 개설하여 의과대학에서의 소식을 임상교수님들께 전달하고, snuh@snu.ac.kr 메일 계정을 통해 임상교수님들의 건의와 질문을 받을 계획입니다. 임상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서울의대는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제언 부탁드립니다.
의대 구성원들의 오랜 염원인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재건축 공사가 2020년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함춘인사이드에서는 의학도서관 공정 소식을 격월 단위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건축으로 야기되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안전하게 완공되는 그날까지 구성원 여러분의 양해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1월 26일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분야) 특화연구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이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은 1월 9일부터 만성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치료기기를 정식으로 처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자들의 편의성 증진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치료 및 디지털 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치료기기(DTx)인 ‘솜즈(Somzz)’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의 협력으로 ㈜에임메드에서 개발되었으며,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 승인을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이다. 2022년 시행된 임상시험(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에서는 불면증 심각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수면효율을 높이며 안전한 치료임이 확인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이 1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대한의원 2층 특별전시실에서 ‘한국 의학사에서 최초의 ○○○’ 특별전을 선보인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은 의료와 관련된 역사와 지식을 널리 알리고자 정기적인 특별전을 꾸준하게 기획해 오고 있다. 이번 특별전 ‘한국 의학사에서 최초의 ○○○’은 한국 근대 의학의 역사와 서울대학교병원의 주요 성과를 ‘최초’라는 키워드로 기획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에서 의학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은 1월 21일 제일제당홀에서 ‘2023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 학예전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9년 전국 최초의 병원학교로 개교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백혈병 진단을 받은 학령기 아이들에게 2~3년 동안의 치료 후에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식 출석 기관이다. 초등학생은 1일 1과목 1시간, 중·고등학생은 1일 2과목 2시간 수업을 통해 출석으로 인정되어 유급을 방지하고 학교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의 유신혜 교수가 1월 8일 개최된 한국생명윤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생명윤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생명윤리학회는 생명윤리와 관련된 국내 다양한 학제 간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1998년 창립된 학회다. ‘젊은 생명윤리 학술상’은 생명윤리 분야 진흥과 후속 세대의 학술 연구를 독려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최근 2년간 발표된 우수 논문 및 주요 활동을 바탕으로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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