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식]

예방의학교실 석사과정 학생팀, 제1차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좌부터 국립암센터 임정수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예방의학교실 석사과정 원동현, 백지윤 학생
< 좌부터 국립암센터 임정수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예방의학교실 석사과정 원동현,백지윤 학생 >

12월 7일(목) 오후 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암 공공라이브러리 경진대회에서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석사과정 학생 2명(팀장 원동현: 석사 3학기, 팀원 백지윤: 석사 4학기)으로 구성된 퍼플(PerPl)팀이 우수상(국립암센터원장상)을 수상하였다. 본 대회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함께 암 공공 라이브러리의 다양한 활용 및 인공 지능 기술 활성화 도모를 위해 개최하였다.

총 43개의 팀이 참여한 가운데 서류 평가를 통해 10개 팀이 선정되었으며, 각 팀은 3주간 위암, 유방암, 대장암의 공공 병기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암 공공 병기조사 데이터는 중앙암등록본부에서 구축한 병기 조사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 자격 및 보험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 통계청의 사망원인 자료를 결합한 자료로서 암 환자의 암 진단 시점에서부터 치료, 예후까지 볼 수 있다. 5인의 심사위원이 연구우수성, 발표능력, 기대효과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퍼플은 ‘Person with cancer Plus’ 라는 의미로, 암 환자들의 바람직한 생활 습관 개선(Plus)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그들의 삶의 질과 증상, 예후를 개선(Plus)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팀명이며, 이 팀은 ‘암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 국제 권고안을 기반으로’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암 환자 5년 상대생존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와중에 현재 70%를 넘어 암 진단 이후 3차 예방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 연구의 배경이 되었다고 말했다.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을 활용하여 암 진단 전(Pre-diagnostic life style)과 후(Post-diagnostic life style) 생활 습관에 따른 사망 위험비를 파악했다. 또한 진단 전후 생활 습관이 유의하게 변화했는지를 이해하고자 Bowker’s test를 활용한 대응 표본 연구를 수행하였고, 변화 추이에 따른 사망 위험비를 파악하고자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을 활용했다. 각각 대장암, 위암, 유방암 환자 14,953명, 17,792명, 13,76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높은 사망 위험비와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는 신체 활동과 흡연을 제시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암 환자가 암 진단 이후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이동과 그렇지 않은 경우가 혼합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국립암종합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나 미국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 ACS)의 가이드라인처럼 암 환자들이 암 진단 이후 따라야 할 권고안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경진대회에 참여한 타 팀의 발표를 들으며 K-CURE 암 공공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여러 연구자들의 연구가 암 생존자들의 나침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기훈 교수·박정환 교수,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회원 선출

정기훈 교수(해부학교실)
박정환 교수(생리학교실)

정기훈 교수(해부학교실)와 박정환 교수(생리학교실)가 2024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 (Y-KAST)으로 선출되었다.

Y-KAST 회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과학자 중에서도 만 43세 이하의 연구자로 선발된다. 박사학위 후 국내에서 독립적 연구자로서 이룬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연구자를 최종 선출한다.

정기훈 교수(해부학교실)는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핵심 면역세포군을 발견하고 혁신적 면역항암 신약 표적을 발굴하는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 중으로 특히, 임상에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환자 검체 및 동물모델을 통해 해결하는 독자적 영역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정환 교수(생리학교실)는 인지기능의 근간을 분자적 수준부터 회로의 영역까지 밝히는 혁신적 다학제 연구를 수행 중으로 인지능력에 관여하는 새로운 단백질과 그 발현 기전, 상호작용 관련 기전 등을 발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12월 13일(수) 오후 4시, ‘2023 Y-KAST 회원의 날’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여 신임 회원에 대한 회원패 수여 및 연구업적 소개 등이 진행되었다.

임재준 교수·박경우 교수, 제27회 함춘학술상 수상

함춘학술상 수상자 단체 사진. 좌: 박경우 교수, 좌부터 세 번째: 임재준 교수
< 함춘학술상 수상자 단체 사진. 좌: 박경우 교수, 좌부터 세 번째: 임재준 교수 >

임재준 교수(내과학교실)와 박경우 교수(의학과)가 12월 19일(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함춘 송년의 밤’ 행사에서 제27회 함춘학술상에서 각각 함춘동아의학상과 함춘의학상을 수상하였다. 서울의대 동창회가 동문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한 ‘함춘학술상’은, 동아쏘시오그룹이 후원하는 함춘동아의학상과 서울의대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함춘의학상 및 함춘젊은연구자상으로 구분해 시상하고 있다. 임재준 교수는 새로운 다제내성결핵 치료법을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함춘동아의학상을 수상하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