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소식]

2023학년도 연건 페스티벌 위크

< 축제현장 >

2023학년도 연건 페스티벌 위크 행사(의과대학, 간호대학, 치의학대학원 연합 학생 축제)가 11월 10일(금)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행정관 및 교육관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연건 페스티벌 위크는 매해 이어져 오던 대동제를 계승한 행사로 2017년 의과대학에서 처음 시작하여 2018년 간호대학과 치의학대학원까지 확장되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개인 참가자와 동아리들이 참가하여 노래, 밴드 합주, 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포토부스, 미니게임부스, 귀신의 집 체험,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되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축제의 자리를 빛내 주었다.

주최 측은 본 행사를 통해 연건캠퍼스 내 단과대학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하여 전인적 자기계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 시즌2 Ⅲ

강연을 경청 중인 청중들
< 강연을 경청 중인 청중들 >

2023년 하반기 연건캠퍼스 연구 강좌 프로그램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 시즌2 Ⅲ’가 11월 16일(목)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2018년부터 시작하여 이번에 11회를 맞이한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는 연건캠퍼스 및 서울대학교 3개 병원 내 연구자들의 연구과제 수주 및 진행 전반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 수요를 충족시키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장 강의와 실시간 웹세미나를 병행하여 진행한 이번 강좌는 역대 진행했던 연구강좌 프로그램의 훌륭했던 강의들 중 설문 조사 등에서 가장 호응이 좋았던 강의들을 엄선 및 재구성하여 특별히 ‘다시 듣고 싶던 주제들’이라는 부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첫 번째 ‘새싹들이 다시 듣고 싶던 강의’ 세션은 원병묵 교수(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묵인희 교수(서울의대 생화학교실)의 강연과 이창한 교수(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이진구 교수(서울의대 해부학교실), 방예지 교수(서울의대 미생물학교실), 이시형 교수(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의 패널토의로 구성되었다. 두 번째 ‘거목들이 다시 듣고 싶던 강의’ 세션은 박정규 교수(서울의대 미생물학교실), 권성훈 교수(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그리고 천종식 대표(CJ바이오사이언스)의 강의로 채워졌다.

새싹 연구자들을 위해 대학원생 시절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과 연구책임자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그리고 더 나아가 성장하는 연구자가 되는 방법을 포함하여 거목 연구자들을 위한 RFP 기획, 다학제 연구 그리고 헬스케어 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의과학 등 폭넓고 알찬 강의들로 구성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졸업 40주년(제37회 동기회) 모교 방문 행사

졸업 40주년 모교 방문 기념 단체 사진
< 졸업 40주년 모교 방문 기념 단체 사진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40주년을 기념하는 모교 방문 행사가 11월 22일(수) 행정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 40주년을 맞은 제37회 동기회(1983년 졸업, 동기회장 김기철) 24명과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한규섭 의과대학 동창회장 및 의과대학 부학장단 등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40주년 행사에서 제37회 동기회원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서울의대인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김기철, 유철규 동기회원이 수상하였다. 제37회 동기회에서 모교 방문과 더불어 동기회 이름으로 의과대학 장학금으로 3,700만 원(누적 1억 3400여만 원)을 쾌척하였다. 이에 김정은 학장은 졸업 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모교와 후배 사랑의 마음을 모아 준 동문들께 깊은 감사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동기회는 청량한 공기로 정신이 한껏 맑아지는 캠퍼스에서 의과대학 지석영센터와 신축 중인 의학도서관을 둘러보며 지난 시절 회상과 함께 미래도 그려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14차 연건-관악 리더십 포럼

연건-관악 리더십 포럼 단체 사진
< 연건-관악 리더십 포럼 단체 사진 >

‘제14차 연건-관악 리더십 포럼(이하 연관포럼)’이 11월 23일(목) 오후 5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연관포럼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전상직 교수(전 음악대학장)를 연자로 모시고 진행되었다. 전상직 교수는 대한민국 작곡상(2004, 2006, 2010, 2014)을 수상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작곡가이며 바르톡, 메시앙, 쿠르탁, 펜데레츠키 등 20세기 대표적 작곡가들의 작곡기법에 대한 저술이 있다. ‘논리적인, 합리적인, 그래서 더 감동적인...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과학과 예술을 대립된 분야로 보던 시기로부터 시간이 흘러 탈분화 시대를 맞아 융합의 시각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오늘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전상직 교수는 “예술이 결여된 과학은 배관공 손에 쥐어진 쓸모없는 겸자이고, 과학이 결여된 예술은 민속적인 것과 감성팔이로 조잡한 난장판일 뿐이다.”라는 레이먼드 챈들러 작가의 말을 인용하며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의과대학 매거진 ‘vision road’,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인쇄 사보 공공부문 편집대상 수상

< 우: 김정은 의과대학장, 좌: 김학재 대외협력실장 >
< 금번 수상한 비전로드 vol.11 표지 >

11월 24일(금)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매거진 ‘vision road’가 인쇄 사보 공공부문 편집대상을 수상하였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상으로 각 기업 또는 협회, 단체, 국가기관 등에서 발행하는 인쇄 사보 및 전자사보, 방송, 사사(社史) 등 비즈니스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관련 분야에 대해 120여 명의 국내외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450여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특히 공공사보, SNS, 광고·공익캠페인, 영상물 부문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vision road’는 2013년 창간해 매년 발행하고 있는 후원자 대상 소식지로, 의과대학의 현안과 당면 사업들에 대해 대내외에 알리고 다양한 구성원 인터뷰와 칼럼 등을 통해 양질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후원자에 한정되었던 독자층을 일반으로 대폭 넓혀 판형부터 분량, 디자인, 내용을 기존의 vision road와 차별화하여 변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발행한 책자는 후원자와 유관단체 등에 배포하고 있으며, 개인 구독자의 경우 웹진(www.visionroad.co.kr)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열람할 수 있게 하여 일반 독자들의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였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은 “알찬 내용을 담을 수 있게 인터뷰나 원고 집필 등으로 참여해주신 서울의대 구성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다음 호의 발행이 기다려지는 소식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한편, 2023년 vision road(vol.12)는 ‘signature’를 컨셉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 오는 12월 발행될 예정이다.

2023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공동 국제심포지엄

<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
< 심포지엄 기념 단체 사진 >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운영위원장 윤형진)와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이규언)이 공동으로 2023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1월 24일(금)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 박희택홀에서 열린 동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으며 교내외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Human-level AI, Clinical Medicine, and Medical Education’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크게 3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은 윤형진 운영위원장의 개회사와 이규언 단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정은 의과대학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박덕근 텍사스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인공지능이 아직 인간 수준의 지능에 이르지 못했는데, 의학이 인간의 뇌 기능을 더 밝혀냄으로써 인공지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초청 강연자인 로타 디터만(Lothar Determann) 베이커 맥킨지 파트너 변호사는 “개인 정보와 데이터의 조건 없는 보호는 개인 의료 측면에서 정보가 꼭 필요한 순간에조차 정보차단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옳다고는 할 수 없다”라며, “최소한의 데이터 보호나 너무 강력한 데이터 보호가 아닌 ‘건전한 데이터 보호(healthy data protection)’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The Impact of Artificial Intelligence on Medical Education’을 주제로 이규언 단장이 좌장을 맡고, 한현욱 차의과학대학교 교수, 박유랑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헌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정규환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 박태인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담당교수가 발표했다. 한현욱 교수는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보의학연구실 운영 경험을 공유했고, 박유랑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AI융합심화전공 프로그램 개황을 소개했다. 김헌성 교수는 의사의 인공지능 활용 능력의 중요성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므로 전문성을 강화한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했으며, 정규환 교수는 인공지능의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진과 공학자가 잘 협업하도록 하는 것을 교육의 목적으로 삼고 의료진과 공학자 모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인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빅블러 시대를 맞아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메타 스킬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The Impact of Artificial Intelligence on Clinical Medicine’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병원 의료정보화미래포럼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윤형진 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정창욱 서울대학교병원 정보화실장, 정세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보화실장, 박지웅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교육인재개발실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정창욱 실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이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산하에 데이터사이언스연구부를 두고 관련 연구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고, 정세영 실장은 본원의 기조에 따라 비정형 의료 데이터를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조화해 플랫폼에 탑재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정제된 데이터가 바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웅 실장은 보라매병원에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데이터사이언스센터를 신설했으며, 서울시립병원 중 최초로 CDM(Common Data Model) 아틀라스를 열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임상 현장에 있을 미래 의료진을 위한 교육 계획에 대해서는 훌륭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사례 중심 교육이 필요하며 병원 간 데이터 공유 인프라 조성이 절실하다는 데 모든 패널이 한목소리를 냈다.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2018년 7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대학ICT연구센터(ITRC)로서 시작해(초대 센터장 김석화) 현재까지 비정형 의료 데이터에 관한 연구개발·인재양성·산학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9월에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산하 공식 연구센터로 발전했으며, 의료 빅데이터 및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은 바이오 헬스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학계 및 산업계 인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재양성 사업 선정을 통해 2022년 7월에 출범했다. 의과대학을 주축으로 공과대학,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및 국내 유수 기업 아홉 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2023년 9월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규조직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11월 현재 약 60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사업단이 운영하는 다학제적인 교과 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융합 프로그램을 이수 중이며, 매 학기 수시 모집을 통해 신규 참여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태백 지역 선천성 심장병 주민을 위한 무료 심장 초음파 진료 실시

< 심장 초음파 검진 중인 이상윤 교수 >
<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 단체 사진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10월 28일(토), 라파엘나눔재단,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과 함께 강원도 태백 및 인근 지역의 선천 심장병과 기타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주민을 위한 무료 심장 초음파 진료를 실시하였다. 이번 진료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 이상윤 교수,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응급실 김영호 과장이 함께 참여하여 심장 초음파 검진과 상담이 진행되었다.

이번 무료 심장 초음파 진료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및 인근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과 형평성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 태백 및 인근 지역에는 심장 전문 내과 및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없어 선천 심장병이 있는 태백 지역의 환자가 심장 초음파 검진과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가는 데에 2시간이 소요되는 강릉, 원주나 4시간 이상 걸리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여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이러한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선천 심장병이 있는 주민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 받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라파엘나눔재단과 함께 협력하여 사업이 기획되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라파엘나눔재단,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과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태백시 보건소가 협력하여 사업 기획 및 홍보와 진료를 실시하였다. 선천 심장병 수술이나 진단을 받은 소아청소년 및 평상시에 심장에 불편한 증상이 있거나 심장초음파 검진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장 초음파 검사와 상담을 실시하였고 총 59명의 지역 주민이 방문하여 심장 초음파 검사와 진료를 받았다.

이전에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던 소아 환자의 보호자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도시간 이동 및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 정기적인 심장초음파 검진을 받지 못하였으나, 이번 무료 심장초음파 진료를 통해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고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아 안심하였다는 소감을 전달하였다. 진료에 참여했던 의료진들은 향후에도 지역 주민을 위한 사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의 의료 기관과 의료진과의 협업이 필수적임을 설명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주민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는 점을 진료 소감으로 밝혔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2023년 제6차 베트남 외상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초청연수’

수료식 기념 단체 사진
< 수료식 기념 단체 사진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11월 7일(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8월 14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2023 제6차 베트남 외상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수료식에는 김웅한 센터장(서울대학교병원 소아흉부외과)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공현식 교수, 이용석 교수, 대외협력팀 김성욱 팀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제6차를 맞이한 이번 한국 초청연수는 베트남 호치민시 175군병원 외상센터의 정형외과 의사 3명, 응급의학과 의사 1명, 화상 및 성형외과 의사 1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성형외과에서 각각 3개월 간의 외상 치료를 위한 임상 술기와 지식, 의료 시스템 등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였다. 특히 올해는 응급의학과와 화상 및 성형외과까지 초청 연수 분야가 확대되어 175군병원의 외상센터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의 ‘베트남 외상치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외상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큰 베트남의 외상 치료 역량과 시스템을 강화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베트남 175군병원 의료진의 한국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응급의학 및 응급실 관리 연수를 수료한 Dr.Ton Thanh Tung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병원 내 응급의료뿐만 아니라 병원 전 단계의 환자 이송 및 병원으로의 전원도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알게 되었으며, 적절한 외상 환자 처치와 치료를 위해서는 외상의료팀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베트남에 돌아가서 배운 내용들을 175군병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연수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 외과와 성형외과에서 화상치료 및 재건수술 연수를 받은 Dr.Mai Xuan Truong은 “화상치료 및 재건과 재활 또한 외상의 중요한 부분으로, 향후 초청연수 및 현지 워크샵에서도 연수 분야가 확장되어 더 많은 베트남 의료진이 외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라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은 국가 차원에서 외상환자 관리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의 자문을 통해 호치민시 175군병원에 트라우마 센터를 설립하고 의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2015년부터 매년 175군병원 의료진의 한국 초청 연수와 외상센터 운영 자문을 지원해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웠던 시기에는 두 차례 온라인 교육을 통해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지속해 왔다.

최규완 명예교수님 발전기금 전달식

발전기금 전달식 기념 단체 사진. 중앙 좌: 김정은 의과대학장, 중앙 우: 최규완 명예교수
< 발전기금 전달식 기념 단체 사진. 중앙 좌: 김정은 의과대학장, 중앙 우: 최규완 명예교수 >

11월 10일(금) 오후1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최규완 명예교수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최규완 명예교수는 의학도서관 건립기금으로 2억원을 쾌척하였다.

최규완 명예교수는 1961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하였다. 이후 30여 년간 의과대학 교수로 역임하면서 노태우 대통령의 주치의로 봉직하였고, 국내 소화기질환의 명의로서 수많은 업적과 함께 삼성의료원장,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원장으로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최규완 명예교수는 “대학 발전을 위해 기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던 중에 대학에서 도서관을 세운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 행정관인 이 자리가 예전의 도서관이었고, 학교 다닐 때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생활을 했었기에 도서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다. 대학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금과 같이 앞으로도 좋은 학교를 만들고, 훌륭한 후배를 양성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은 학장은 “학교를 위해서 발전기금을 내주신 명예교수님께 감사드린다. 과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의를 지니신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서울의대가 있게 되었다. 도서관은 대학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고, 새로 만들어지는 훌륭한 도서관에서 후속 세대를 양성하여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훌륭한 의과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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