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예술주간; ArtSpace@SNU 행사가 9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5일간 개최되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서울대학교 예술주간 행사는 서울대 구성원이 가진 풍부한 예술적 역량을 함께 나누고 즐기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연건캠퍼스에서는 미술작품 전시와 국악연주회 행사가 진행되었다. 동양화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소담 학생의 미술작품 6점이 융합관 1층 GDR 앞에 전시되었으며, 9월 20일(수)에는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국악 연주회가 열렸다. 특별히 국악 연주회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20여 명의 학부생들이 참석하여 공연을 감상하였다.
2023학년도 서울의대 해외의학연구 장학증서 수여식이 9월 21(목) 오후 12시에 교육관 115호에서 개최되었으며 김정은 의과대학장 외 보직교수들과 수혜학생 32명이 현장에 참석하였다.
해외의학연구 장학금은 4학년 심화선택과정 학생들에게 기초 및 임상 분야의 다양한 진로 모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 안목 배양 및 세계화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하는 것으로 2023년에는 총 36명의 학생(미국 13명, 유럽 13명, 아시아 10명)이 선발되었다.
‘제12차 연건-관악 리더십 포럼(이하 연관포럼)’이 9월 21일(목) 오후 5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이자 서울대학교 건설법센터장, 서울대학교학원장회 회장인 김종보 원장을 연자로 모시고 진행되었다. 김종보 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 행정법이론실무학회 회장,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행정법은 물론 건축, 건설관련 법의 전문가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법률로 보는 도시와 건축-재건축, 재개발, 뉴타운’이라는 주제로 서울의 다양한 건축물들과 그와 관련된 역사적·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면밀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13차 연관포럼은 10월 26일(목) 오후 5시에 권대훈 교수(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연자로 모시고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9월 22일(금) 오후 4시 행정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9월 1일 자 신임교원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김홍빈 교무부학장의 사회로 한 시간가량 진행되었다. 김정은 의과대학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의과대학 학장단과 보직교수, 신임교원들이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학의 교원인사제도와 연구지원제도에 관해 설명하며 참석자 간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저명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서 발표하는 교육연구기관의 연구경쟁력 지표인 ‘2023 네이처 인덱스 Cancer 교육기관 순위’에서 서울대학교가 국내 TOP 1위, 세계 53위로 선정되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암연구소가 속해 있는 부문인 암 연구 분야에서 2020 네이처 인덱스 순위 이후 2023년에도 국내 TOP 1위로 선정된 것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핵심역량 목표인 ‘연구역량 강화’에 암연구소가 기여하고, 암연구소가 세계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Seoul National University Cancer Research Institute, SNU CRI)는 올해 60주년을 맞이하여 Nature Index Cancer 2023 발표에 맞추어 암연구소의 연구와 비전을 국제적 학술지인 Nature 지 9월호에 게재하였다.
Nature 지에서는 전세계 Top 100개 저널에 게재된 논문의 저자와 소속기관을 분석한 Nature Index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전세계 연구기관의 연구 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Nature Index Cancer 2023에 게재한 내용은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홈페이지(https://cri.snu.ac.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지난 8월 29일(화)부터 9월 3일(일)까지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에 위치한 마리아 수녀회(Sisters of Mary) 소녀의 집/소년의 집에서 ‘2023 필리핀 학교보건 증진 프로그램’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김웅한 센터장과 연구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과 고재성 교수, 강다연 전임의, 피부과 이지수 진료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양승구 전임의,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응급의학과 김영호 과장, 서울유니언이비인후과 이의석 원장, 서울이비인후과 김요완 원장, 서울오아로피부과 조성문 원장이 함께 참여하였다.
이번 학교보건 증진 프로그램은 필리핀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 생활을 영위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소녀의 집, 소년의 집 신입생 및 재학생 총 1,089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건강검진 및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소아흉부 진료를 실시하였다. 진료 이외에도 성장기 청소년의 영양 상태 파악을 위한 학생들의 영양 상태 계측이 함께 이루어졌다.
필리핀 마리아 수녀회 소녀의 집과 소년의 집은 한국 마리아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기숙학교로, 필리핀 전국 각지에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경제 활동을 통해 빈곤을 벗어날 수 있도록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한 학년당 약 600명 정도로 여학생, 남학생 각각 약 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단체 기숙사 생활로 인한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이나 학교에 상주 의료진이 부재하여 학생들이 시기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점이 많아, 이를 개선하고자 검진 및 진료 프로그램이 실시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양승구 전임의는 “참여 의료진들의 아낌없는 헌신으로 많은 학생들을 진료할 수 있었다. 장기적인 치료에 제한이 있는 부분을 마주할 때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컸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함께 보완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향후,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학생들의 건강 상태 및 영양 상태 분석을 통해 현지 상황과 필요에 맞는 학교 보건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사회개발원(원장 조비룡)이 주최한 제4회 SNU Medicine Forum이 9월 6일(수) 오후 2시에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저출산 대응전략'으로, 저출산과 고위험 임신, 인구변동과 의료시장, 저출산 대응의 재정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논의가 이루어졌다.
포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한 혼합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대상을 위해 사전등록 신청자에 한해 포럼라이브 시청도 가능하도록 조치하였다.
행사는 조비룡 건강사회개발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고, 이어서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환영사가 진행되었다.
좌장 조비룡 교수의 진행 하에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박중신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이 '저출산과 고위험 임신'에 대해, 두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인구변동과 의료시장: 저출산의 도전과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세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최병권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 실장이 '저출산 대응 재정전략'에 대해 발표하였다.
주제 발표 후에는 패널토의(좌장: 박중신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시간이 마련되어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모니터링 평가센터 센터장, 윤나래 서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훈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 손해용 중앙일보 경제부장, 홍수지 한국소비자연맹 간사 등이 참석하여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번 포럼은 저출산 문제와 그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무대로 마련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논의는 앞으로의 저출산 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3차 의학연구원 R&D 정책세미나(이하, 정책세미나)’가 9월 15일(금) 오후 6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장을 초청하여 ‘인재수급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연구인력 양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과 참석자 간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사상 초유의 인구감소 시대 돌입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인재 공급과 수요의 위기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현명한 대응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홍성민 센터장은 인재풀이 급감하는 가운데 질적 수급 이슈가 크게 부각하고 있으며, 미래의 연구인력에게 요구되는 지식 및 역량을 고려할 때 대학의 인재 양성 시스템의 전환과 우수 인재의 선호 충족의 문제를 고민해야 함을 강조했다.
제4차 정책세미나는 다가오는 11월 7일(화)에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 김상태 교수를 초청하여, ‘일제강점기 시대의 연구하는 의사: 역사적 교훈과 정책적 함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지역의료혁신센터(소장 강대희 교수)의 개소 기념 심포지엄이 9월 18일(월) 행정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원격의료학회 및 분당서울대병원 초고령사회의료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서울대 연구처, 서울대 의대 교육연구재단, 씨어스테크놀로지, 카카오헬스케어, 광동제약이 후원하였다.
‘지역의료의 혁신을 통해 지방시대를 연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본 행사에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학계와, 병원, 지방의료원, 시청 및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헬스케어산업체 관계자 등 각 지역과 분야를 망라하여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재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원장과 이인선 국회의원의 축사로 포문을 열고 제1부에서 지역의료의 현재와 한계를 되짚었으며 제2부에서 지역의료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대희 소장은 센터 개소에 대한 소회로 “지금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소멸이다. 이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소멸의 문제이다. 지금 이 문제를 제대로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한국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 문제와 지역간 건강 불평등은 치료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동안의 행정 경험과 정부 자문 등의 역할을 바탕으로 지역의료의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여는 서울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역의료혁신센터는 의과대학 건강사회개발원의 4번째 센터로 개소하여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의료전달체계 및 보건의료 정책의 혁신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형 지역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센터의 향후 연구사업 및 심포지엄에 대한 안내는 홈페이지(chic.sn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