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90
2024.October
‘제18차 연건-관악 포럼(이하 연관포럼)’이 9월 11일(수) 오후 5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을 연자로 초청하여, '기후위기 탄소중립 시대,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 동향과 병원의 탄소중립 경영'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대책으로 '탄소중립'이 부각되고 있다. 윤순진 원장은 이에 따라 의료 부문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음을 국내외 사례와 함께 소개하였으며, 이번 포럼은 의과대학과 병원 구성원의 탄소중립을 향한 노력을 독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 전달식이 9월 11일(수)에 열렸다. 성금 모금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7월 31일(수)부터 8월 25일(일)까지 26일간 진행되었다. 의과대학을 대표하여 이재선 행정실장이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종로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하여 모금된 성금을 전달하였다.
2024학년도 서울의대 해외의학연구 장학증서 전달식이 9월 13일(금) 오후 12시에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김정은 의과대학장 외 보직교수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의학연구 장학금은 의학과 4학년 심화선택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초 및 임상 분야의 다양한 진로 모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 안목 배양 및 세계화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정되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공과대학의 학제간 융합연구 지원사업이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하며, 지난 9월 20일(금) 오후 2시 의과대학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2023년도 과제 발표회 및 2024년도 과제 선정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의대와 공대 학장단이 뜻을 모아 시작된 이래, 양 대학의 우수한 연구자들을 1:1로 매칭하여 새로운 연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매년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올해 행사에는 의과대학과 공과대학의 학장단과 2023년도 과제에 선정된 6개 팀, 그리고 새롭게 2024년도 과제에 선정된 5개 팀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2024 예술주간; ArtSpace@SNU 행사가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한 주간 학내외 각지에서 개최되었다. 예술주간은 서울대학교 구성원의 창조적 역량을 학내외에 공유하는 예술 축제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연건캠퍼스에서는 미술 작품 전시와 ‘사운드 오브 윈즈’ 야외음악 공연이 진행되었다. 융합관 2층 패컬티라운지에 동양화과 석사과정 이희은 학생의 ‘빛과 소금’ 미술작품 2점이 전시되었으며, 9월 23일(월) 융합관 1층 앞마당에서 관현악과 관악전공 학생들(신상혁, 황동연, 김민성, 장윤지)의 색소폰 사중주 야외음악 공연이 열렸다. 클래식과 영화, 애니메이션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로 1시간 동안 진행된 본 공연에 14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들이 참석하여 공연을 감상했다.
짐바브웨 교육부의 Amon Murwira 장관은 자국의 암 진료 및 연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9월 23일(월)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소장 임석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두 국가 간 의료 교육 및 암 연구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프리카와 한국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Amon Murwira 장관은 암연구소의 최신 연구 성과와 첨단 기술을 직접 둘러보며 연구진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암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서울대학교 암연구소가 보유한 세계적인 연구 역량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짐바브웨 내 암 연구 및 의료 인프라 개선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신영 학생(예방의학교실)이 2024년 9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 2024, ICOMES 2024)’에서 최우수 구연상인 ‘Best oral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 ICOMES는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연례학술대회에서는 32개 국가의 1천 197명 의료진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396여 건의 학술발표가 진행되었다.
본 연구는 활성화된 미세아교세포가 신경퇴행성 질환의 모든 특징을 유도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알츠하이머 병은 아밀로이드 플라크, 신경섬유 다발, 그리고 루이소체가 형성되는 복합적인 신경병리학적 특징을 보이지만, 이들 단백질병증이 어떻게 상호 연결되어 있는 지는 아직 충분히 이해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Aβ 올리고머로 활성화된 미세아교세포를 야생형 마우스의 선조체에 이식했을 때, 광범위한 타우병증과 시누클레인병증, 신경교증, 신경 염증, 시냅스 손실, 신경 세포 사멸, 그리고 인지 및 운동 기능 저하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모든 특징이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신경병리학적 변화는 주입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넓은 뇌 영역으로 점진적으로 퍼지며, 이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중요한 특징을 재현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7~2018년 유방암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치밀 유방 여성 5,707명을 대상으로 단독 유방촬영술, 유방촬영술+인공지능 병합, 유방촬영술+초음파 병합 진단 결과를 각각 비교 분석했다.
시신경유두출혈은 잘 알려진 녹내장 발생 및 진행의 위험인자이나 그 병태생리나 녹내장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이 완전히 밝혀져 있지 않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정진욱 교수 연구팀에서 수행한 본 연구에서는 개방각 녹내장 환자 코호트를 장기간 추적 관찰하여 시신경유두출혈의 발생 위치가 녹내장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시신경유두출혈을 1회 이상 경험하였으며, 시신경유두출혈 발생 이후 평균 11년 경과 관찰한 146명 146안의 개방각 녹내장 환자를 시신경유두출혈의 발생 위치에 따라 네 군으로 나누었으며, laminar와 marginal형은 cup-type군으로, rim과 parapapillary형은 peripapillary-type군으로 나누어 두 군의 장기적 녹내장 진행 양상을 비교하였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연구팀과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로, 암 면역 치료(특히 면역 관문 억제제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타겟을 제시한 연구이다.
연건학생지원센터는 연건캠퍼스 학우들의 학습, 적응, 대인관계, 성격, 정서문제를 비롯해 학교생활 중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들의 해결을 돕기 위해 정확한 평가에 기초한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정신과적 면담, 심리평가, 심리상담 등)를 제공합니다.
의대 구성원들의 오랜 염원인 의학도서관 재건축 공사가 2020년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함춘인사이드에서는 의학도서관 공정 소식을 격월 단위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건축으로 야기되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안전하게 완공되는 그날까지 구성원 여러분의 양해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교수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 중의 하나는 해외 장기연수입니다. 저는 2022년 8월 기회를 얻어 싱가포르에서 MBA로 1년의 장기연수 생활을 보냈습니다. 다른 교수님들과는 조금 다른 것을 경험을 했기에, 그 이야기를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2014년 보라매병원에서 진료조교수로 근무를 시작한 이래, 다양한 학회 경험도 하고 여러 의료관련 회사와 협업을 하는 동안, 많은 의사들이 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마침 병원 밖 의료산업에 관심이 많던 차에, MBA를 마치고 실무 경영에 대한 경험을 하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MBA 입시 준비를 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이 9월 2일(월) 암병원 1층에 ‘동행라운지’를 개소하여 환자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개소로 암환자와 가족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암 치료와 회복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동행라운지는 70평 규모의 복합 공간으로, 암환자와 가족들이 다양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공간에는 암정보교육센터를 비롯해 상담센터, 오픈 스튜디오, 멀티미디어 존, 라운지 등이 마련되어 있어 치료 중 겪는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최은화)은 9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제13회 국제 미진단 질환 네트워크 컨퍼런스(Undiagnosed Diseases Network International, UDNI)’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미진단 희귀질환 관련 국제 학술대회이자, 2014년 창립된 국제 미진단 희귀질환 네트워크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30개국에서 282명(해외 138명)의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Joseph G. Gleeson(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학교), Monkol Lek(미국 예일대학교), Kenjiro Kosaki(일본 게이오대학교), Olaf Riess(독일 튀빙겐대학교)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태국, 베트남, 인도,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미진단 질환 연구 프로그램과 성과가 소개되어, 아시아 연구자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은 9월 3일(화)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AI 진단 연구기금 10억원을 전달받았다. 이영술 후원인은 모친 고(故) 김용칠 여사의 뜻을 이어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25억원, 故김용칠 어워드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내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간호사 교육연수기금 10억원 등 지금까지 모친과 함께 총 87억원을 후원했다. AI는 광범위한 의료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여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가능케 하는 미래의료의 핵심 기술이다. 특히 빈도가 낮고 진단이 어려운 희귀·난치질환의 특성을 파악하고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신백섭 교수가 9월 4일(수)부터 6일(금)까지 개최된 제2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주산의학학술대회(The 23rd Congress of the Federation of Asia and Oceania Perinatal Societies)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1978년에 설립된 아세아-오세아니아 주산의학회는 주산의학 분야 최대의 아시아 지역 국제학술대회로 산모, 태아, 신생아의 연구 및 복지 증진,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매년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을 순환 개최하며, 1998년 10차 서울 대회 개최 이후 26년 만에 대한주산의학회의 주최로 다시 한국에서 개최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은 9월 4일(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4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의 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첫 마음으로 시작합니다’를 부제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후원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200여 명의 후원인과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프닝 공연, 병원장 인사말, 후원인 답사(성남상공회의소 정영배 회장), 만찬과 만남, 후원인 공연, 축하공연 순으로 식이 진행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이학종)은 9월 5일(목)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 재활연구소와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 우세준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장,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을 포함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 양해각서는 두 기관의 상호 협력 하에 의료기기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산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생산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이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열람시스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확산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9월 19일(목) 병원 대회의실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송정한 병원장, 정세영 정보화실장,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이 참석했고, 1층 로비에서는 개통식을 기념하여 환자와 내원객에게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방법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란 의료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여러 기관이 가지고 있는 환자의 진료·처방이력 등 개인의 건강정보를 표준화된 형식으로 저장하고 모바일로 쉽게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이 9월 24일(화) 헬스케어혁신파크 4층 미래홀에서 ‘2024 Disease X(미지의 감염병) 대응 민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다. 이날 모의훈련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성남시,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경기도, 수도권 권역(서울, 경기, 인천, 강원)별 의료기관 및 지자체, 국립인천공항검역소 등 59개 기관에서 약 170명이 참여했다. 송정한 병원장과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홍석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김의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관리센터장이 모의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3일(화) 보라매병원 6층 대강당에서 ‘2024년 보라매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케어-건강돌봄네트워크사업의 현재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병원 현장과 지역사회 현장 전문가가 참석해 열띤 논의를 폈다. 세션 1에서는 ‘보건-의료-복지 현장의 현재’를 주제로 보건-의료-복지-돌봄과 관련된 주요 사례와 시사점(이진용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에 대한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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