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47
2021.February
서울의대 의예과 2020년 의예인 독서일기 공모전 개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이정표 학과장)에서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비교과과정 필수 수료 요건으로 독서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독서와 글쓰기를 장려할 뿐 아니라 학생과 지도교수 간 원활한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되고 있다. 올 한 해의 좋은 독서일기를 학우들과 공유하고 올바른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려는 취지로, 지난 2020년 11월 19일(목)부터 12월 3일(목)까지 「2020년 의예인 독서일기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총 15건이 접수되어 최우수상으로 ‘새는 새장을 보지 못한다 - 차별을 받는 사람은 있지만 하는 사람은 없는 사회?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를 읽고’(의예과 2학년 김진웅 학생)가 선정되었고, 우수상으로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지원) 초청연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rea Foundation for International Healthcare, KOFIH)은 개발도상국 등에 보건의료수준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지원사업을 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2007년부터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초청연수를 통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시작하여 2019년까지 총 29개국 948명의 보건의료인력이 참여하였다. 서울의대에서는 이종욱 펠로우십 보건인력교육전문가과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0-2022년 3년간 매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에서 각 4명씩 초청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각국에서 인원이 조정되었다. 이들 국가 모두 의대, 간호대, 약대 등 보건의료인력교육의
구본권 교수, ‘아산의학상’ 선정
구본권 교수(내과학교실)가 제14회 아산의학상 임상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구본권 교수는 영상검사와 생리학 검사를 통합한 심장 관상동맥질환 연구를 주도하며 우리나라의 성인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내에 약물이나 기구를 삽입하는 침습적 검사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해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와 혈관 기능을 평가하는 새로운 심장혈류검사법을 2011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전향적 다국가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 검사법으로 전 세계 사망원인 중 약 20%를 차지하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의 위험 예측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신애선 교수, 2020 희망교육대상 시상식 국회 교육위원회 표창 수상
신애선 교수(예방의학교실)가 ‘2020 희망교육대상’ 시상식 국회 교육위원회 표창을 수상하였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희망교육 멘토단’은 13일 국회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교육 현장의 숨은 영웅을 선정하는 ‘2020 희망교육대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신애선 교수는 서울대 역학조사대응팀 책임자로 서울의대 코로나19과학위원회 실무위원장을 맡아 과학적인 정보를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2020 희망교육대상’은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등 9인의 ‘희망교육 멘토단’이 대상자를 추천하고, 심사위원 7인의 심사로 11인(단체 포함)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유 위원장은 “K-방역의 많은 의료영웅들이 있는 것처럼 교육현장에선 준비되지 않은 원격교육이 도입되고 이로 인해 교육격차 등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난 상황”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K-에듀를
이종욱 명예교수, 제7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
이종욱 명예교수가 지난 1월 14일 진행된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7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발전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분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한다. 이종욱 명예교수는 의학교육 사업 전반을 관장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초대 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의학교육 평가인증제도 초석 마련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종욱 명예교수는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의사시험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직속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
정준호 교수,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상 수상
정준호 교수(생화학교실)가 지난 1월 25일 개최된 2020년 제1회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상’ 시상식에서 기술이전사업화 부문을 수상하였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상’은 서울대학교가 창출한 기술을 산업부문으로 이전하고 사업화하여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교원을 포상함으로써, 구성원의 산학협력의 의욕 고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상식은 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서울대 공식 홍보채널(YouTube)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다. 정준호 교수는 항체 의약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항 간세포 성장인자 항체를 국립암센터 지원으로 개발하여 산업체에 이전하였고, 현재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또한 혈액암에서 매우 뛰어난
Low-dose chest computed tomographic screening and invasive diagnosis of pulmonary nodules for lung cancer in never-smokers
폐암은 병기에 따른 생존율의 차이가 큰 병으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최근 폐암 검진 목적으로 저선량 흉부 단층촬영(LDCT)을 촬영하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발견되는 폐결절의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LD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의 성과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들은 대부분 평생 다량의 담배를 흡연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비흡연자에서 발생하는 폐암의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시아의 국가들에서는 어떠한 전략으로 폐암 검진을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근거가 되는 자료들은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Metastasis-on-a-chip reveals adipocyte-derived lipids trigger cancer cell migration via HIF-1a activation in cancer cells
암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비만이 주목받고 있는 최근, 암 주위에 있는 지방세포와 암세포와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된 염증촉진인자 혹은 아디포카인들이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암 주위에 있는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지방산이 암 전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진하다. 암세포와 함께 공존하여 영향을 주고받는 암세포-지방세포 상호관계를 밝히고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전양숙 교수팀(서지은 학생)은 이종세포의 3차원 공배양 기법을 통해 생체유사도가 높은 암 미세환경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암 주위의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유리지방산이 암세포의 HIF-1alpha의 활성을 증가시킴으로써
PLEIO: a method to map and interpret pleiotropic loci with GWAS summary statistics
기초교실 한범 교수 연구팀은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동시에 일으키는 “핵심유전자”를 발굴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하나의 유전자가 여러 가지 질병의 발현에 동시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러한 유전자를 “다면발현 유전자 (pleiotropic locus)”라고 하며, 질병간 네트워크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므로 “핵심유전자”라고 부를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심혈관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13개의 핵심유전자를 발견했다. 지난 15년간 다양한 만성질환에 대해서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를 발굴하려는 시도가 전장유전체연관검색(GWAS)을 통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때까지의 연구는 각각의 질병을
세 번째 이야기 '우리의 죽음이 삶이 되려면' - 내과학교실 허대석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clciyJuQP8U)에 지난 12월부터 ‘서울의대 열린 강의실’코너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호에는 그 세 번째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근 의학의 발전과 사회 환경의 변화로 기존 집에서 이루어지던 출생과 죽음의 대다수가 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병원에서 맞이하게 되는 죽음은 인간 존엄성 측면에서는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이에 허대석 교수는,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죽음에 대해 현대화 사회에서의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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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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