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46
2021.January
학장 신년사
존경하는 교수님, 학생, 교직원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및 교직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에도 원하시는 모든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0년은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일들을 국가적으로 또 의료계가 겪었던 한 해였습니다. 연초부터 몰아닥친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가 보건의료체계에도 시련과 숙제를 안겨주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도 거의 모든 대면수업이 중단되고 온라인 수업이 “뉴노멀”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지식의 전달은 가능하였으나 동료들간 또 사제간에 비언어적 소통을 통한 교육에는 한계가 분명하였습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SNU Medical Dream of Nobel Prize and Start-up 2020
서울대 의과대학과 의학연구원이 공동주관하여 2020년 12월 19일 토요일 의과대학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SNU Medical Dream of Nobel Prize and Start-up 2020” 학술행사를 개최하였다. 3회를 맞이하는 본 학술행사는 COVID-19로 인하여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고, 오프라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참석에 제한을 두어 진행하였다. 노벨상 학술강연 세션에서는 2020년 노벨생리의학상 주제인 “Hepatitis C virus”와 노벨화학상 주제인 “Genome editing” 강연들과 노벨화학상을 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버 교수의 강연, 분해의학 선두주자인
의예인의 날
의예과에서 매년 연말 저녁에 개최하던 학과 공식 행사 ‘의예인의 밤’ 행사를 올해는 2020년 12월 18일에 Zoom 기반의 ‘의예인의 날’ 행사로 개최하였다. 1부(오전 10시 ~ 11시 30분) 의예과 의학연구 발표회에서는 의예과 ‘의학연구멘토링’ 프로그램 과정을 통한 6명(팀) 학생의 연구결과 발표가 있었다. 또한 심사를 거쳐 정영지 학생(의예과 19)과 정우석 학생(의예과 19)이 ‘의예과 학생연구상’을 수상하였다. ‘의예과 학생연구상’은 비뇨의학교실 손환철 교수 기부금으로 의예과 학생 연구활동을
2020년 연구안전 우수연구실 및 공모전 시상식
의과대학에서는 2018년 연구안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연구안전의 날」을 지정하여 기념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COVID-19 상황으로 인하여 12월 17일(목) 오후 2시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연구안전 우수연구실 및 공모전 시상식 형태로 진행되었다. 연구안전 우수연구실은 의과대학 연구안전 자체점검 시, 현장 평가를 통해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한 연구실을 선정하였으며, 연구안전 공모전은 카드뉴스, 포스터, 연구관 베란다 공간개선 아이디어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어느 해보다도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참가하였다. 특히 새로 추가된 카드뉴스 분야에서는 8컷 이상의 이야기를 담은 참가작들이 출품되어 많은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와 외교부, 동북 아시아 방역 및 보건 협력체 관련 웨비나 개최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와 외교부가 동북 아시아 방역 및 보건 협력체 관련 윕세미나(웨비나)를 개최했다. 웨비나에는 신찬수 학장이 인사말을 하고,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위원장 강대희 교수(예방의학)가 진행을 맡았다. 이종구 교수(외교부 글로벌보건안보대사)는 ‘코로나 대응 동아시아 대학협의체’(Academic Alliance Against COVID19 in East Asian Region) 설립을 주창했으며,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에 사무실을 두자는 제안에 공감대가 모아졌다. 국제보건학 오주환 교수는 동북아시아의 역학조사 및 방역 규제와 같은 비약물적 중재를 통한 코로나19 대응을 설명하고, 동북아시아의 협력 모형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 로렌스 고스틴 교수
‘2020년 연건캠퍼스 실험동물 감사의 날’ 행사
연건캠퍼스내 의과대학 실험동물실, 의생명동물자원연구센터, 홍천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전임상실험부에서는 2020년 12월 18일 금요일 하루 “2020년 연건캠퍼스 실험동물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행사로 기획하였으며, 서울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LSVkzVECNDI)을 통해 신찬수 의과대학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이재영 의과대학 연구부학장의 인사말과 동
김동완 교수, 방영주 명예교수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김동완 교수(내과학교실), 방영주 명예교수(내과학교실)는 최근 미국 글로벌 학술정보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전 톰슨 로이터)가 발표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됐다. 국내 연구자 41명이 46개 분야에서 선정되었으며, 서울대는 연구자 7명이 8개 분야에 이름을 올려 국내 대학 중 연구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였다. 정보분석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를 매년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피인용된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선정하는데, 전세계 영향력이 높은 연구자들을 파악하고, 성과 공유를 통한 지식 경계의 확장과 혁신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올해 HCR 명단에는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 플랑크 병원체 연구소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화학상), 미국 UC버클리의 제니퍼 다우드나(화학상), 독일 가르칭 막스플랑크
구진모 교수, ‘근정포장’ 수상
구진모 교수(영상의학교실)가 2020년 제13회 암 예방의 날 관련 정부포상으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구진모 교수는 2016년부터 폐암검진 시범사업 기획 및 프로토콜개발 연구에 참여하여, 저선량 흉부CT를 이용한 폐암검진의 진단기준 마련 및 질관리 방안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2017년부터는 폐암검진 시범사업에서 폐암검진 질관리 및 전문가 교육 위원장을 맡아 ▶저선량 흉부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의 표준화된 판정기준 마련과 타당성 평가 ▶폐암검진 확대에 따라 정보시스템을 이용한 폐암검진 판독지원 및 질관리 시스템 개발 ▶폐암검진 영상판독에 참여하는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보급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러한 시범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에
김희찬 교수, 대통령 표창 수상
김희찬 교수(의공학교실)가 2020년 11월 20일에 열린 제13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의료기기의 날’ 행사는 의료기기 안전관리와 산업발전에 힘쓴 의료기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된다. 김희찬 교수는 2006년부터 다양한 식약처 과제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서울바이오허브 지식공동체 전문위원, 심평원 의료기기 정책자문위원단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희찬 교수는 “오랜 시간 국내 의료기기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렇게 뜻깊은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 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에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도중 교수,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수상
박도중 교수(외과학교실)가 ‘위암 환자에서 위 절제술 후 담석 형성 예방을 위한 우르소데옥시콜산의 효능 및 안전성 연구: PEGASUS-D 무작위 임상 시험’이라는 논문으로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이 한국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사들의 연구의욕 고취를 위해 2007년 제정하여 올해까지 14년간 총 31명의 의료인에게 수여하였다.
CT Angiographic and Plaque Predictors of Functionally Significant Coronary Disease and Outcome Using Machine Learning
관상동맥 협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은 의학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관상동맥 협착으로 인한 혈류 공급의 정도를 평가하는 여러 지표들이 개발되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실제 환자에서 관상동맥 질환의 해부학적, 기능적, 및 형태학적 요소들 중 어떤 인자들이 심근허혈과 관련이 있으며 이들 인자들의 임상적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다국가 다기관 임상연구에서 추출한 관상동맥 CT조영술(CCTA)을 분석하여
Risk of Overcorrection in Rapid Intermittent Bolus vs Slow Continuous Infusion Therapies of Hypertonic Saline for Patients With Symptomatic Hyponatremia
혈중 나트륨 농도가 감소하는 저나트륨혈증이 생기면, 뇌세포의 수분이 증가하면서 뇌가 부어 두통•구토•경련•혼수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저나트륨혈증 환자를 위한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법에 대해 임상 증거가 불충분 하였는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서 세계 최초로 저나트륨혈증 치료 방법을 확립하였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신장내과)•조유환(응급의학과), 서울시보라매병원 오윤규(신장내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백선하(신장내과) 등 3개 병원 응급실•병실에서
Ketohexokinase-A acts as a nuclear protein kinase that mediates fructose-induced breast cancer metastasis
점점 서구화되는 식습관으로 인해 과당의 섭취가 증가하고 있다. 과당에 의한 비만, 지방간, 당뇨 등 대사질환 발생은 잘 알려진 반면, 암에 대한 영향은 아직 불투명하다. 20여년 동안의 역학조사를 통해 과당의 소비와 암 발병과 정적 상관관계가 어느 정도 확인되고 있으나, 과당 과섭취가 암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아니면 과당에 의한 대사질환이 원인인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 과당은 간에서 대사되어 에너지를 생성하며, 이 과정의 첫 번째 단계를 담당하고 있는 효소가 C형 Ketohexokinase(KHK-C)이다. KHK-C는 간, 신장, 소장 등에만 존재하는 국한적 효소이다. 이에 비하여 A형 Keto hexokinase(KHK-A)는 모든 장기에 존재하는 매우 보편적인 효소이지만 과당을 대사시키는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 왜 과당 대사도 잘 못하는 KHK-A가 이렇게 많이 존재할까? 이는 본 연구가 발표되기까지
의학연구2 온라인 발표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지난 12월 18일에 의학과 의학연구 교육과정의 꽃인 ‘의학연구2 발표회’를 온라인 발표회로 진행하였다(그림1). 서울의대는 교육과정 편성 원칙 중 하나로 ‘연구역량 강화’가 있다. 이러한 원칙 아래에서 서울의대에서는 분석과 비판적 사고를 포함한 과학적 방법을 학습하고 직접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학연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핵심적인 의학연구 교과과정은 의학과 2학년에 10주 동안 이루어지는 의학연구2 교과과정이다. 의학연구2는 서울의대 기초∙임상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선택하여 10주 동안 직접 연구를 수행하는 교과과정이다. 의학연구2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연구계획서 작성부터 직접 수행한 연구에 대한 연구 노트 및 주간 보고서를
두번째 이야기: '인기있는 유전자' - 생리학교실 전주홍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clciyJuQP8U)에 지난 12월부터 ‘서울의대 열린 강의실’ 코너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호에는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01년 사람 유전체 지도의 초안이 발표된 후,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그리고 질병을 정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서 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20년이 지난 지금, 인간 유전자에 대한 연구는 얼마나 많은 진전을 이루어냈을까요? 전주홍 교수(생리학교실)는 유전자 연구의 흐름을 탐색하고 유전자가 인기를 얻게 되는 비결을 포착하여 오늘날 의생명과학 연구의 작동 방식을 드러내고 생산적이고 성숙한 연구의 길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자 합니다.
함춘인사이드가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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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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