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43
2020. October
2020년도 서울의대 가치빛냄 연구상, 연구업적 우수교원 및 젊은의학자상 시상식
2020년도 서울의대 가치빛냄 연구상, 연구업적 우수교원 및 젊은의학자상 시상식이 2020년 9월 14일(월)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가치빛냄 연구상은 의학 발전에 충분한 공헌과 가치가 인정되나, 현재 Impact Factor 중심의 수상 기준으로는 수상 대상으로 선정되기 어려운 평생업적(lifetime achievement)을 보유한 교원을 발굴하여, 엄정한 심사를 통해 격려하고자 제정된 상이며, 올해의 수상자는 생리학교실 서인석 교수이다. 연구업적 우수교원상은 2019년 발표된 논문 중 Impact Factor 10 이상 저널에 1편 이상 게재한 주저자 또는 JCR 분야별 상위 5% 이내 학술지에 2편 이상 논문을 게재한 주저자에게 수여한다.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Ⅴ
2020년 하반기 연건캠퍼스 연구 강좌 프로그램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Ⅴ]가 2020년 9월 16일(수)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2020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5회를 맞이한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는 연건캠퍼스 내 연구자들의 연구과제 수주 및 진행 전반에 관한 교육프로그램 수요를 충족시키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COVID-19의 상황 속에 열린 이번 강좌는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현장참석 인원을 30명으로 최소화하고 비대면 웹세미나를 병행해 진행하였는데, 연건캠퍼스뿐 아니라 관악캠퍼스의 연구자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웨비나 개최: 코로나 백신 어디까지 왔나
2020년 9월 18일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웨비나에서 제롬 김(Jerome H. Kim)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이 강연을 했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예일대 의대를 졸업하고 듀크대메디컬센터 내과 수련의와 감염질환 펠로십을 수료하였으며 미국 국립군의관의과대학 교수로 현재 에이즈 백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이번 웨비나에서 SARS-CoV-2 에 대한 사람의 면역반응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하였다. 일반적으로 5-10년이 걸리는 백신 개발 과정과 달리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6-18개월로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는데 어떻게 단축이 가능한지 그 개발 과정의 특수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신찬수 학장 “SNU – Kyushu Joint Symposium” 기조연설
지난 9월 9일 규슈대학 주최 하에 “SNU – Kyushu Joint Symposium”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개최된 심포지엄은 2001년 체결된 규슈대와의 일반학술교류 및 학생교환협정을 기반으로 상호협력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서울대와 규슈대가 매년 교차로 주최하는 연례 심포지엄으로 정착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총회와 단과대학별 분과세션으로 구성되어 총회에서는 양교 총장님의 환영사 및 축사, 기조연설로 진행되었으며 총 3개 분야의 분과세션에서는 분야별 전문가의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기조연설자로 서울대를 대표하여 신찬수 학장이 초청되어 “Grow more resilient: How university inventions are contributing to unprecedented global crises” 라는 주제 하에 서울의대의 사례를 중심으로 코로나 시대에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과 혁신에 대해 발표하여 많은 공감과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진학 명예교수 (안과학교실) 제10회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 수상
지난 9월 8일 중앙도서관 양두석홀에서 개최된 제10회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 시상식에서 이진학 명예교수(안과학교실)가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을 수상하였다. 이진학 명예교수는 본교 의과대학 교수 재직 당시 직접 인공각막을 개발하여 국내 안과 연구수준을 제고시킨 뛰어난 연구자셨으며, 국내 무의촌 무료 개안수술을 시작으로 열악한 의료 환경의 개발도상국을 방문하여 현지인들의 실명 구제에 힘쓰고 환자들의 수술 이후 진료비와 약 비용 등 사후 지원까지도 살피셨다. 또한, 개발도상국 안과 의사들에게 의학적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서울대병원 안과 연수의사로 초청하여 최신 의학 지식 등을 전수하셨는데, 이는 개발도상국 현지 의료 수준의 질적 향상과 의료 자립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김영태 교수 제53회 유한의학상 우수상 선정
서울특별시의사회는 28일 ‘제53회 유한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했으며, 김영태 교수(흉부외과)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16일 오후 7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2층 바이올렛룸에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유한양행과 서울시의사회는 국내 의학자의 연구열 고취와 미래지향적 좌표를 마련하기 위해 1967년 유한의학상을 제정했으며, 유한의학상은 한국 의학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민재 교수
스트레스 및 노화에 의해 변성된 단백질들은 세포 내에서 빠르게 제거되어야 한다. 이러한 “쓰레기 처리” 기능은 진화적으로 잘 발전해 왔으며, 대표적으로 유비퀴틴(ubiquitin)을 매개하는 변성단백질들의 표지와 이들의 프로테아좀(proteasome)을 통한 분해가 존재한다. 이와 같은 단백질항상성 유지기전을 통하여 세포는 다양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생존할 수 있다. 반대로, 고장난 단백질들이 세포 내에 축적(응집)된다면 암, 퇴행성 뇌질환, 대사질환, 면역질환 등과 같은 다양한 난치병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승표 교수
대동맥판협착증은 대동맥판막의 노화로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실신, 호흡곤란과 같은 심부전 증상 또는 급사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75세 이상에서는 그 유병률이 10~15%, 이 중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중증 대동맥판협착증은 3~5%에 달하며 증상이 동반된 중증 대동맥판협착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1년내 사망률이 20%를 넘는다. 한편, 대동맥판협착증은 단순한 판막질환이 아니라 좌심실이 만성적으로 높은 압력에 노출되면서 심실벽의 비후와 섬유화가 진행하는 심근질환이기도 하다. 대동맥판협착증의 치료는 노화된 판막을 수술로 대체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근의 비대와 섬유화는 남아 증상과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대동맥판협착증의 최근 치료 전략은 증상이 없더라도 중증일 경우에는 조기에 수술하는 것으로 옮겨지고 있다.
염진기 교수
대식세포(Macrophage)는 인체에 병원균이 감염되었을 때에 가장 먼저 병원균을 섭식하여 병원균의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면역세포이다. 하지만 살모넬라균, 결핵균, 레지오넬라균 등은 대식세포 내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대식세포 내에서 죽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세균을 intracellular 병원성 세균이라 부른다. 따라서 intracellular 병원성 세균이 대식세포 내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에 대한 연구는 intracellular 병원성 세균을 제어하기 위해 필수적이지만, 아직도 구체적 생존 기작에 대해 알려진 바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팀은 살모넬라균이 대식세포 내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마그네슘 이온 (Mg2+)이 매우 중요하며, 세균 내 마그네슘 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특정 transporter (MgtB)를 이용한다는 것을 최초로 발견하였다.
Laboratory for Autoimmunity and Inflammation (LAI)
우리 실험실은 의대 융합관 308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박사연구원 1명, 석박통합 학위과정생 5명, 융합형 의사과학자과정생 1명, 연구원 1명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생물학교실에 임용된 후 2010년 말, 연구관 308호에서 학위과정생 1명과 학사연구원 1명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연구실 구성원이 늘어나면서 암연구소 및 의과학관에도 제2실험실을 운영하여 오다가 2017년 1월 융합관 3층으로 옮겨온 후 실험실 명을 Laboratory of Autoimmunity and Inflammation (LAI)로 변경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산업화 및 서구화된 생활환경, 급격한 고령사회화로 다양한 만성염증성 면역질환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이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면역시스템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인
비대면 ‘인체와 질병’ 교육과정에서의 질의응답
COVID-19 유행의 장기화로 2020년도 1학기 뿐만 아니라 2학기에도 기본적인 강의는 비대면 강의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1학기 비대면 강의에 대한 의견을 수렴 시, 학생 및 교수자 모두 질의응답 및 상호작용의 방법이 보다 개선될 필요가 있었다는 요청이 있었으며, 특히 2학년 ‘인체와 질병’ 교육과정의 경우, 한 교과목에 여러 교실이 참여하여 진행되므로 이러한 질의응답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의 마련이 보다 절실하였다. 이에 후반기 ‘인체와 질병’ 교육과정 교과목인 ‘대사와 내분비’와, ‘신장요로’, ‘생식∙성장∙발달’ 그리고 ‘근골격, 피부 및 감각기’ 에서는 서면 질의 응답 시스템을 기본으로 운영하였고, 몇몇 교과목에서는 비대면 실시간 Q&A session 시간을 마련하여 이러한 비대면 강좌의 부족했던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SNU MEDICINE 모금 캠페인 위원 발전기금 전달식 개최
‘SNU MEDICINE 모금 캠페인’ 위원 발전기금 전달식이 2020년 9월 16일(수) 오전 11시에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캠페인 위원들이 참석하였으며, 강병중 회장(㈜넥센)을 대신하여 참석한 강호찬 부회장(㈜넥센)과 함께 조준희 대표(㈜유라클), 송병준 대표(㈜컴투스)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위임기금에 각각 1억 원을 쾌척하였다. 강호찬 부회장은 “코로나로 인해서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의료계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를 통해 좋은 곳에, 소외된 계층이나 혹은 의료계에 더 큰 발전을 위해 쓰이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오범조 교수, 코로나19 대응현장에서 헌신한 의료진의 치열한 경험을 엮어낸 기록물 코로날러지 출간
오범조 교수(가정의학교실)가 저자로 참여한 ‘코로날러지’가 출간되었다. 모두가 확진자의 동선을 주시하며 그가 지난 길을 피해다닐 때, 의료진은 확진자의 지척에 있는, 확진자에 대해 정보가 가장 많은 사람이어야 한다. ‘코로날러지’는 밀접접촉자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한밤중 장례식장을 찾아 시신에서 검체를 채취한 역학조사관, 제비뽑기 꽝에 당첨되어 대구에 파견된 공보의, 얼린 생수병으로 뒷목을 식혀가며 숨막히는 방호복 레벨D와 사투를 벌이는 간호사의 이야기이다. 감염위험이 가장 높은 현장에서 면대면으로 위험을 마주한 의료진 덕분에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를 통계와 영상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나미, 홍윤철 교수 국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전문서적 출간
이나미 교수(정신과학교실)와 홍윤철 교수(예방의학교실)가 최근 출간된 ‘Starting at the Beginning: Laying the Foundation for Lifelong Mental Health’ 에 저자로 참여했다. 이 책은 올해 제24회 국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IACAPAP) 정기회의를 맞아 출판됐으며, 문화적, 발달학적 요인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여러 관점에서 조명했다. 미국,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정신의학전문가가 저자로 참여했는데, 두 교수는 한국의 사례를 조명하고, 환경오염과 관련된 독특한 정신의학적 상황을 기술했다. 이나미 교수는 “한국의 환경오염과 그에 따른 독특한 정신의학적 상황에 대한 심층리뷰를 제공할 수 있었다.” 고 전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제1회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
기간 : 2020.09.01 ~ 11.13, 등록기간 : 2020.08.18 ~ 10.31, 진행방식 : 온라인으로 예선, 본선 진행, 주제 : 수술 중 저혈압 예측, Dataset : 서울대학교병원 생체신호 데이터 (VitalDB), 상금 : 1등 300만원, 2등 150만원, 3등 50만원, 4등 AWS DeepLens 1대 (각 1팀) * 상위 팀에게는 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연구기회 제공, 참가방법 : MAIC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온라인으로 참가, 팀 구성 : 팀당 최대 인원은 10명 (임상의 최소 1인 포함)
함춘인사이드가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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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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