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98
2025.June
2025년 스승의 날을 맞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5월 14일(수) 오후 6시 30분,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직 시절 뜨거운 열정과 헌신으로 후학을 이끌어 주신 선배 교수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2025년 상반기 연건캠퍼스 연구 강좌 프로그램인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 시즌3 Ⅲ’가 5월 26일(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본 강좌는 2018년부터 시작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대표 연구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건캠퍼스 및 서울대학교 3개 병원 소속 연구자들의 연구과제 수주 및 진행 전반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 수요를 충족시키며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소장 문진수 소아과학교실 교수, 부소장 박상민 가정의학교실 교수)는 5월 14일(수)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국군의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반도 보건의료 연구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남북 보건의료 연구 및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술 정보의 교류와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이윤정 박사가 5월 16일(금),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개최된 제41차 한국의학교육학술대회에서 한국의학교육학회 ‘젊은 학자상(Young Scholar Award)’을 수상했다. ‘젊은 학자상’은 한국의학교육학회 정회원 중 만 45세 이하이거나, 의학교육 관련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신진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의과대학 의과학과 소속 박성준 교수와 연구팀[이건희 박사(현 부산대학교 교수), 이윤흠 박사과정, 서현엽 박사과정]이 액체금속 복합체 기반의 50미터급 신축성 전자 섬유를 연속 생산하고, 이를 실제 착용 가능한 헬스케어용 스마트 의류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본 연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해부학교실 연구팀과 한국화학연구원 남혜진 박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로 오토파지 현상의 유도를 통하여 성공률이 낮은 상동재조합에 의한 유전자 정밀 편집의 효율을 개선시킨 연구이다. 유전자 가위(CRISPR-Cas)는 gRNA에 의해 인식되는 타겟 DNA 서열을 정확하게 잘라 유전자를 교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만 타겟 DNA 서열 절단 이후 DNA 복구 과정은 대부분 부정확한 방식의 비상동말단결합(NHEJ)에 의해 이루어진다.
국소 진행성 자궁경부암(locally advanced cervical cancer, LACC)은 진단 시점에서 이미 종양이 자궁경부 주변 조직으로 침윤한 상태로, 표준 치료 후에도 재발과 치료 저항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 암종이다. 특히, 병리학적 분류만으로는 예후나 치료 반응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 정밀한 분자 수준의 이해와 새로운 치료 타깃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은 의사과학자 양성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고, 의사과학자를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에 출범했습니다. 의사과학자 박사후 연구 지원 사업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의 여러 사업 중 하나의 단계로,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의사면허 소지자를 지원합니다. 2024년 11월까지 총 5번에 걸쳐 11명의 박사를 지원하였으며, 올해 5월 윤정기, 이현석, 최승우 박사를 추가로 선발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밤하늘에 빛나기를 기다리는 별입니다. 홀로도 은은한 빛을 내지만, 진정으로 찬란히 반짝이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시선과 격려, 즉 ‘감탄력(感歎力)’이라는 불씨가 필요합니다. 누군가 건네는 “정말 대단하시네요”라는 한 마디는 가냘픈 촛불이 폭죽처럼 터지는 순간과도 같습니다. 내 안에 잠자고 있던 잠재력이 무엇인지 비로소 깨닫게 해 주고, 스스로도 미처 몰랐던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열어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의 별이 사라지지 않도록, 주위의 빛나는 존재들에게 따뜻한 찬사의 눈길을 아끼지 말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의학연구의 풍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도구가 있습니다. 이미 의료의 영역에서 AI는 진단 보조, 영상 판독, 신약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연구실의 풍경 자체를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현재 연구실에서 실시간으로 사용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2025년 6월 5일(목),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 의미 있는 장면이 펼쳐졌다. 반세기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학생과 교수의 배움터로 자리했던 서울대학교 의학도서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 것이다. 이날 열린 개관식은 단순한 건축물 완공 이상의 의미를 품은 자리였다. 오랜 시간에 걸친 기획과 준비, 수많은 이들의 헌신과 후원이 집약된 이 공간은, 이제 서울의대 구성원들에게 다시 한번 지성의 빛을 비추기 시작했다.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의 ‘휴고 로봇 수술 시스템(Hugo™ Robotically Assisted Surgery System, 이하 휴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5월 8일(목), 전립선암 환자와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수술이 이뤄졌으며, 특히 휴고 로봇 수술을 이용한 고난이도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서 의미가 컸다.
서울대학교병원이 5월 1일(목), 재해 상황에서도 진료의 연속성과 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DR) 센터 ‘BESTBunker!’를 정식 개소했다. ‘BESTBunker!’는 화재, 해킹 등 예기치 못한 재해로부터 병원의 핵심 디지털 시스템을 보호하고, 진료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축된 첨단 DR 인프라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되어 HIS(병원정보시스템),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그룹웨어 등 병원 업무 시스템을 모두 실시간으로 동기화한다. 이로써 메인 센터에 재해가 발생할 경우 병원 운영 시스템을 DR 센터로 30분 이내에 신속히 전환할 수 있다. 그 결과 진료, 수술, 처방 등의 핵심 업무를 지속하는 동시에 메인 센터 복구 작업을 병행할 수 있어, 위기 상황에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교수가 주도하는 CARE-KIDS 코호트가 맞춤형 치료를 위한 정밀의학 기반 후속 연구를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코호트는 소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치료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질병 진행 상황을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연구 프로젝트로,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정빈 교수가 2025 미국소아마취학회(Society for Pediatric Anesthesia)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소아마취 분야에서 연구 경력 3년 이하의 신진 연구자 중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이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박정빈 교수는 ‘초음파를 이용한 슈가마덱스의 소아 횡격막 기능 회복 효과 평가: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시험’ 연구로 수상했으며, 이는 마취 후 소아 환자의 호흡기 회복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임상적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은 5월 14일(수) 승일희망요양병원(병원장 강성웅)과 ‘환자 건강증진 및 국민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승일희망요양병원은 국내 최초의 루게릭병 환자 전문병원으로, 중증 근육성 희귀질환 환자에게 전문적인 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故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설립자의 뜻을 이어받아 올해 3월 설립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위한 지침서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바르게 이해하기」(서울의학서적, 316p)를 출간했다. 최근 유명인들의 크론병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서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포함하며, 소화기관에 지속적으로 염증을 일으켜 설사, 복통, 혈변 등을 유발한다.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이기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증상이 다양하고 치료가 복잡해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강민수 교수가 제53회 보건의 날을 맞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중증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진료체계 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특히 강민수 교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증 암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며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적인 진료를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4월 30일(수) 병원 3층 직장어린이집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협 병원장이 직접 원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동시에, 병원 교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직장어린이집 운영에 활기를 더하고자 마련됐다.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높아 ‘착한 암’으로 불리지만, 조기 치료를 미루면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역형성 갑상선암’의 경우 갑상선암 중 예후가 가장 나빠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송영신 교수 연구팀은 역형성 갑상선암 환자 74명을 포함하여 총 1,634건의 전사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종양미세환경’의 차이가 환자 생존율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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