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소식]

2024학년도 교육상 시상식

2024년도 서울의대 교육상 수상자 단체 사진
< 2024년도 서울의대 교육상 수상자 단체 사진 >

3월 25일(화) 오후 5시에 개최된 의과대학 전체교수회에서 2024학년도 서울의대 교육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서울의대 교육상은 높은 수준의 강의와 학생지도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한 우수 교원을 포상하는 제도로 2024학년도에는 조성엽 교수(생화학교실), 이정표 교수(내과학교실), 박지윤 교수(산부인과학교실), 허연주 교수(외과학교실)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 교원들에게는 서울의대 교육상 수상자 각인과 더불어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었다.

제22차 연건-관악 포럼

강연을 진행하는 박태균 교수
< 강연을 진행하는 박태균 교수 >
제22차 연건-관악 포럼 기념 단체 사진
< 제22차 연건-관악 포럼 기념 단체 사진 >

제22차 연건-관악 포럼이 4월 16일(수) 오후 5시 의과대학 의학도서관 대강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를 연자로 초청해, ‘문제는 리더십이다: 역대 대통령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박태균 교수는 한국 사회의 정치적 변화와 국가 리더십의 흐름을 돌아보며,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시각으로 리더십의 본질과 방향을 성찰하였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국 의사면허 불인정 대학 리스트에서 공식 제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영국 의사면허 관리기관인 GMC (General Medical Council)의 ‘불인정 대학 리스트(Overseas medical qualifications we do not accept)’에서 2025년 4월 16일부로 공식 제외되었다.

2023년, 서울의대 졸업생이 영국 의사면허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GMC가 참고하는 ‘세계 의과대학 목록(World Directory of Medical Schools)’에 서울의대의 교육과정이 실제와 달리 6년제가 아닌 4년제로 잘못 기재되어 있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GMC의 최소 교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되어 신청이 반려되었고, 서울의대는 불인정 대학 리스트에 등재되었다.

이 사실은 2024년 9월, 서울의대 국제협력실을 통해 처음 인지되었으며 이후 국제협력실은 리스트에서 제외되기 위한 절차로 MSQR1 (Medical School Qualification Review) 및 관련 증빙 서류를 준비하여 같은 해 12월 GMC에 제출하였다. 수차례의 보완을 거쳐 2025년 4월 16일, GMC는 서울의대를 불인정 리스트에서 제외한다고 공식 통보하였다.

서울의대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GMC와의 제도적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졸업생들의 원활한 영국 의사면허 취득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美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ATS 2025)에서 글로벌 심장외과 연구 성과 발표

한국,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수술팀이 협력하여 심장수술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모습
< 한국,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수술팀이 협력하여 심장수술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모습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가 5월 2일(금)부터 5월 5일(월)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105회 미국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AT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심장외과 역량강화 사업의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서저리(global surgery)는 전 세계 모든 인구가 시기적절하고 안전하며 경제적으로 감당 가능한 외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보건 분야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심장외과를 비롯한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는 전문 인력과 의료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해 중저소득국가에서의 치료 접근성이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술 교육과 기술 이전을 중심으로 한 협력 모델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기존 외과 중심 학술 대회에서도 점차 반영되고 있다.

AATS (American Association for Thoracic Surgery)는 1917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심장혈관흉부외과 학술 단체로, 흉부 및 심혈관 수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권위 있는 학술 모임이다. 연례 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전문 세션과 6개의 공식 학술지를 통해 흉부 질환의 치료와 관리에 중대한 기여를 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05회를 맞는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국제보건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을 반영해 관련 세션이 처음으로 신설됐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개발도상국 의료진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 경험을 다룬 본 센터의 연구가 구두 및 포스터 발표 세션에 모두 채택된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단순한 발표를 넘어 국제보건 및 개발협력 분야의 활동이 세계 최고 권위의 심장혈관흉부외과 학술 무대에서 학문적·임상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로 개발도상국과의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이 글로벌 표준 속에서 중요한 의제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AATS 2025에서는 총 3건의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 중 구두 발표는 센터와 오랜 기간 협력해 온 우즈베키스탄 심장혈관흉부외과 의사 Dr. Narimon Islamov가 맡았다. 그는 지난 15년간 센터의 글로벌 심장외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훈련을 받아 온 수혜자이며, 현재는 공동 교육자로 성장해 이웃 국가의 심장외과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발표에서는 센터의 팀 기반 심장수술 교육 프로그램이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의 수술 역량을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쳤는지를 중심으로 그간의 변화와 성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두 가지 주제가 다뤄졌다. 첫 번째는 네팔 심장수술팀의 팀워크 저하와 협력 방해 요인을 분석한 연구로 원활한 협업을 위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중저소득국가에서 효과적인 심장수술팀 운영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번째는 한국-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간의 삼각협력 모델에 관한 연구이다. 이 모델은 한국의 장기 교육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심장수술팀이 한국팀과 함께 키르기스스탄 심장수술팀을 구축하고 교육하는 구조로 중저소득국가 내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한 의료 인력 양성을 도모하는 새로운 협력 방식이다. 이러한 연구들은 모두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단순한 수술 기술 이전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노하우와 심도 깊은 고찰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크다.

이처럼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이번 AATS 2025 발표를 통해 세계 각국의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 및 국제 보건의료 전문가와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심장외과 역량강화 사업의 필요성과 실질적 가치를 알렸다. 아울러 최신 학술 정보를 습득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중저소득국가에서 지속가능한 심장외과 역량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 발표를 계기로 센터의 활동이 세계 심장혈관흉부외과 학술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조명되며 글로벌 의료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홈페이지: jwlee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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