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경제경영동아리 MD Winners는 2025년 6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에서 제3회 의료 해커톤 「PIEthon 3.0」을 개최한다.
PIEthon 3.0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제기되는 임상 문제를 기반으로, 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결합하여 수출 가능한 의료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는 현장 중심 대회이다. 의료인이 문제를 정의하고, 개발자와 서울의대 MD Winners 학생이 팀을 이루어 1박 2일 동안 몰입형 협업을 펼치며, 창의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전이나 개발 대회를 넘어, 임상 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과 의료 기술 혁신 실현을 지향한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진이 직접 임상 문제를 정의하고 공유하는 Inventor Track, 이를 기반으로 개발자와 학생이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Creator Track으로 구성하여, 문제 정의부터 해결책 도출 및 실현까지 전 과정을 임상적이고 실질적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대회 종료 이후에도 서울대학교병원 융합의학과와 연계하여 우수 팀을 대상으로 후속 개발과 심포지엄 발표를 지원함으로써, 단기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 조성을 지향한다.
융합의학과는 ‘미래의료를 선도할 융복합 연구’와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미션 아래, 이번 해커톤을 통해 미래 의료 기술과 지능형 병원 구축을 향한 비전을 참가자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임상 경험, 의료 빅데이터,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 소프트웨어 혁신을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의료기술정책 및 기술실용화에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갖춘 융합의학과 교수진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하여, 참가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멘토링과 평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PIEthon 3.0」만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사전 교육 및 온보딩 프로그램(6월 7일~6월 27일)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의료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 제품화 전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여, 실제 의료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실행력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는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형철 교수, 외상응급외과 장재율 교수, 영상의학과 최승홍 교수 등 서울대학교병원 진료과를 대표하는 교수진이 직접 임상 문제를 제시하고 멘토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임상 연계의 깊이와 실효성을 높였다.
총 상금은 600만 원 규모이며, 1등 팀에게는 400만 원, 2등 팀에게는 200만 원이 수여된다. 대회 종료 후 우수 팀에게는 후속 개발 지원과 투자 연계, 심포지엄 발표 기회가 제공된다. 상금은 숨빗AI(주), 코넥티브(주), 네이버(주)에서 후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