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소식]

신찬수 전임 학장 이임사

2021년 12월 29일(수)을 마지막으로 제34대, 35대 서울의대 학장을 역임한 신찬수 전임 학장이 이임하고, 2021년 12월 30일(목) 김정은 교수(신경외과학교실)가 뒤를 이어 서울의대 제36대 학장으로 취임하였다. 취임식은 코로나19가 확산세가 감소되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호에서는 신찬수 전임 학장이 보내온 이임사를 소개한다.

 

  

 

‘의료메타버스 연구회’ 창립


<의료메타버스 연구회 발족식 및 1차 집담회 참여 교수진 단체사진>


<의료메타버스 연구회 회장 박철기 교수 개회사>

 

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메타버스 Lab과 서울대학교병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스마트ICT연구실의 공동 후원으로 ‘의료메타버스 연구회’가 정식 출범했다. 지난 1월 27일(목) 오후 5시, 융합의학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발족식 및 1차 집담회는 온라인을 통해 약 100명 이상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본 연구회는 정식 출범 전 회원가입 수 역시 약 150명을 기록하며 의료메타버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회의 초대 회장인 박철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교수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박철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학술 교류를 하고, 정책 및 이슈에 대해 통일된 의견을 개진하여, 메타버스 기술이 성공적으로 미래의학에 정착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 위한 연구회 설립 취지를 설명하였다.

다음으로는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과 정진욱 서울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이 창립 격려사를 통해 연구회의 발족을 축하했다. 김정은 학장은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이 그간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의료기술 개발에 힘써왔음을 언급하며, 이를 토대로 의료메타버스 연구회가 미래 의학을 현실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진욱 원장 또한 학교와 병원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의료계의 방향성을 평가하고 개척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아가 연구회의 발족이 의료메타버스 활용을 위한 산학연 구축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향후 생성될 선순환 구조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범위를 넓히기를 제언했다.

진행된 기념 강의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1호 벤처 기업으로, 의료영상 인공지능 분석에 기반한 의료메타버스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는 메디컬아이피의 박상준 대표가 ‘Immersive Era of High-throughout Knowledge: Metaverse in Healthcare’라는 주제로 의료 전 영역에 걸쳐 활용 가능한 의료메타버스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박상준 대표는 향후 연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산업에의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메타버스 연구회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및 메타버스(Metaverse) 기술과 서비스를 통한 의학적 장애나 질병의 예방, 치료, 관리의 학문적 발전을 목표로 창립한다. 관련하여 학술적, 기술적, 제도적 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연구발표회 및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아가 민관 및 산학 간 협동 활성화를 지원하며, 교육연수 사업과 국제적 학술교류를 통해 의료메타버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박철기 회장은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 시스템 내부의 관심 있는 연구자들이 모여 출범하지만, 점차 외부로 문호를 개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메타버스로 여는 미래의료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의료메타버스 연구회 1월 27일(목) 발족식과 함께 진행된 1차 집담회를 기점으로 관련 세미나를 적극 개최할 예정이다.



의과대학 시설 환경 개선 공사 소식

 

<행정관 중회의실>

<대강당 LED 스크린>

의과대학교는 환경개선 공사의 일환으로 행정관 중회의실 공사와 대강당 LED 스크린 설치 공사를 완료하였다.  

행정관 중회의실 공사는 기존에 회의 진행 시 야기되었던 외부 소음을 방지하고, 코로나19 이후 화상회의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이에 맞는 환경개선의 필요성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공사는 건축공사(흡음시설 설치, 목재 이중창호, 카펫타일), 통신공사(영상시설, 음향시설 설치, 화상회의 시스템 등 설치), 기타공사(환기, 석면철거), 집기교체(회의 테이블 교체)가 이루어졌으며 작년 10월 완공되었다. 

행정관 3층 대강당은 기존 프로젝터 노후화 및 FHD영상 표출 불가에 따른 환경개선의 필요성으로 LED 스크린 설치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작년 12월 완성되었다.

스크린 사이즈는 6,000mm * 3.380mm  (20.25㎡) (270인치)이고 화면분할, 다중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환경개선 공사를 담당한 의과대학 시설행정실은 행정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연건캠퍼스의 가장 큰 사업 중 하나인 의학도서관 재건축 업무를 비롯한 의과대학 건물 개보수, 시설물 유지관리, 주차 관련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11차년도 연수생 환영식 개최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11차년도 연수생 환영식 단체 사진>

지난 1월 20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국제협력실 이종욱-서울 프로젝트(이하 서울 프로젝트)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11차년도 연수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라오스 의료진인 연수생 5명을 환영하기 위한 자리로,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을 비롯하여, 안관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 사무총장, Thieng BOUPHA 주한라오스대사, 서울 프로젝트 관계자 및 라오스 연수생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환영식의 의미를 더했다.

최민호 사업책임자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 연수생들이 가져올 성과와 이를 통한 라오스 의료수준의 발전이 기대되며 효과적인 연수를 위해 애써 주실 지도교수님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으며,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은 “의과대학에서는 본 연수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여러분들 또한 열정 가득한 자세와 배움을 통해 라오스의 의료발전과 목표하는 바를 이뤄 주시길 바란다.”라며 환영사를 건넸다.

또한 안관수 KOFIH 사무총장은 “코로나 19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라의 협력과 배움을 위해 연수에 참여해 준 연수생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Thieng Boupha 주한라오스대사는 축사를 통해 “연수를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배우며 라오스의 의료발전을 위해 힘쓰는 인재가 되어 주길 바란다.”라는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

연수생 대표로 나온 Ketmaly PHANHSOUK 연수생은 “이종욱-서울 프로젝트라는 초청 연수를 통해 한국의 뛰어난 의료체계와 기술, 지식을 배울 기회를 얻음으로써 이를 통해 자국의 의료수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기대된다.”라며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지원해 준 서울의대와 KOFIH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신희영 운영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연수가 자국어로 진행되지 않는 만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자세와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연수에 임한다면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라며 연수생들을 격려하면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이번 11차년도 연수생은 Ketmaly PHANSOUK(소아청소년과), Somphane SYSAVATH(아동간호학), Hongkham CHANSAVENG(소아신생아실), Phatsaly PANYA(소아신생아실), Metkham MIXAY(소아간호과) 총 5명으로 본 행사를 통해 연수생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연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차년도 연수생으로 참여한 이들은 앞으로 5월 말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전공별 맞춤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故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의 이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본 프로젝트는 과거 서울대학교가 미국 미네소타 대학으로부터 도움받은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본떠 추진되었으며, KOFIH의 지원으로 11년째 시행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종욱-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총 102명의 연수생이 수료했으며, 이번 연수를 마치면 총 107명의 연수생이 배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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