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소식]

서울의대 애국지사 선배들에 대한 명예졸업장 독립유공감사장 수여식 및 기념학술대회 개최

<명예졸업장 독립유공감사장 수여식 단체사진>

지난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애국지사 선배들에 대한 명예졸업장 독립유공감사장 수여식 및 기념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명 의사 의거와 3・1운동 등 애국운동에 헌신하다가 투옥과 망명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오복원・김중화(이상 이재명 의사 의거 관련) 나창헌・한위건・이의경(이상 3・1운동 등 관련) 선배들에게 명예졸업장을, 3・1운동과 이후 항일독립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김형기・유상규 선배들에게 독립유공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이어서 애국지사 선배들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모체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정규 의학교육기관인 의학교가 설립된 지 120년이 되는 해이다. 또한 이재명 의사 의거 11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이다. 서울대학교 개교 기념 주간을 맞아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본받기 위해 거행된 이 자리에는 관련 애국지사 선배들의 유족들을 비롯하여, 서울의대 및 병원 주요 보직자와 명예교수 외 많은 교내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프로그램>

 명예졸업장 수여 대상자 

오복원(吳復元) (1886년 10월 15일 ~ 1959년 1월 14일)
1902년(?) 의학교 입학, 2019년 서울의대 명예졸업.
1910년 이재명(李在明)과 더불어 이완용(李完用) 살해미수사건에 관련되어 징역 10년형을 받았다.

김중화(金中和) (1888년 2월 27일 ~ 1972년 12월 12일)
1907년 대한의원 교육부 입학, 2019년 서울의대 명예졸업.
1909년 12월 이재명(李在明) 이응삼(李應三) 등과 오적암살을 모의하고 제1차로 이완용(李完用), 제2차로 이용구(李容九) 등을 암살하려 하였다. 이재명이 서울 천주교당 앞에서 이완용을 자상(刺傷)하다 공범으로 연좌되어 7년형 언도를 받아 복역하였다. 1916년 출옥 후 만주로 망명, 흑룡강성 지역에 황무지를 개간하고 독립운동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군사 교육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고 송강의원(松江醫院)도 개설하였다.

나창헌(羅昌憲) (1894년 1월 29일 ~ 1936년 6월 26일)
1916년 경성의학전문학교 입학, 2019년 서울의대 명예졸업.
1919년 청년외교단원 및 대동단원으로 활동 중 피체되어 안재홍(安在鴻) 등과 함께 징역 3년을 받고 복역 후 중국으로 망명하였다. 임시정부의 의정원 의원, 경무국장 등으로 활약하고 상해 주재 일본영사관 폭파계획의 탄로로 항주로 피신 후 중경에서 사망하였다.

한위건(韓偉健) (1896년 ~ 1937년)
1917년 경성의학전문학교 입학, 2019년 서울의대 명예졸업.
1919년 1월부터 경성의학전문학교의 대표로 3·1운동을 주도한 후 4월 중국 상해로 가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내무위원, 임시 의정원의 함경도의원 등으로 활동하였다. 1926년부터 1928년까지 조선공산당의 중앙위원으로 활동하다 검거를 피해 중국으로 망명하였고, 1929년 이후 당 재건과 항일투쟁의 일환으로 공산주의자협의회, 학생공산당, 노동계급사, 북평(北平)반제동맹 등을 조직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의경(李儀景) (1899년 3월 8일 ~ 1950년 3월 20일)
1916년 경성의학전문학교 입학, 2019년 서울의대 명예졸업.
1919년 대정(大正) 8년 제령 제7호 및 출판법 위반으로 김마리아(金嗎利亞) 안재홍(安在鴻) 등과 함께 피검되어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 독립유공감사장 수여 대상자

김형기(金炯璣) (1896년 8월 9일 ~ 1950년 8월 20일)
1915년 경성의학전문학교 입학, 1921년 졸업.
1919년 3월 1일 경성의학전문학교 재학 중 재경 유학생회 회장으로 학생대표가 되어 3.1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여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시위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유상규(劉相奎) (1897년 11월 10일 ~ 1936년 7월 18일)
1916년 경성의학전문학교 입학, 1927년 졸업.
1919년 11월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조직한 임정조사원인 강계지역 책임자로 임명되어 활동하였다가 1920년 2월 흥사단 원동지부에 가입하여 국내외에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자료링크>
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애국지사 선배들의 삶과 공적
2. 명예졸업장/독립유공감사장 수여 기념학술대회

기초교실 발전세미나 개최

<2019년도 기초교실 발전세미나 단체사진>

지난 10월 22일 화요일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풀먼에서 2019 기초교실 발전세미나가 개최되었다. Session 1 에서는 대학원 구조개편 방안 논의 및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Session 2 에서는 학생평가개선(안) 논의 및 기타 사항들이 논의되었다.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 예정인 ‘의과대학 및 보건대학원 학사 석사 연계과정’은 바이오-메디컬 산업에서 융․복합 기술의 중요도가 증가함에 따라 임상지식과 함께 과학적인 연구 방법을 교육하고 기초 의과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융합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의학과 학사과정과 의학과 석사과정 기초의학분야를 연계하여 설치 및 운영 할 예정이며, 수업 연한은 의예과를 제외하고 5년 이상이며, 학사(의학과) 3.5년, 석사 1.5년으로 진행하게 된다. 의학과 석사과정 입학정원의 30% 이내로 선발하며 구체적인 선발인원은 별도로 정한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전일제 박사학위 연구 지원 사업으로 2019년말 공모 예정이며, 2020년부터 시행하게 된다.

연변대학(Yanbian University) 70주년 의과대학 심포지엄 참석 및 특별강연

지난 9월 27일 신찬수 학장은 중국 연변대학 의과대학(Yanbian University)을 방문하여 연변대학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신찬수 학장은 김웅 총장 및 김철호 의과대학장 및 병원장을 접견하고 현재 진행 중인 학생교류, 교원(연구원) 교류, 연구협력 등 향후 양교의 교류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양교의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확장시켜 나갈 것에 상호 합의했다. 신찬수 학장은 또한 연변대학 70주년 기념 의과대학 심포지엄에 특별 강연자로 초청되어 “서울의대 어제와 오늘 및 미래 비젼”에 대한 70분간의 강연을 통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역사를 통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청중들의 찬사를 받았다. 연변대학 의과대학은 본교와 2012년 10월 최초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2019년 1월 학생교환협정을 체결했으며 이후 김철호 원장의 본교 120주년 기념식 참석 축사 등 지속적인 상호 방문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변대학 방문에는 연변대학 동문으로 본교 생리학 교수로 재직 중인 장은화 교수가 동행했다.

<신찬수 학장 특별강연>
<좌로부터 장은화 교수, 신찬수 학장, 김웅 총장, 황상익 교수, 방용운 교수>

Cornerstone Club 학부모 방문의 날 행사 개최

<아르페지오 공연을 관람하는 Cornerstone Club 학부모>

2019년 10월 25일(토)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Cornerstone Club 학부모 방문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Cornerstone Club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학부모 기부자들로 구성된 클럽으로 이날 행사는 신찬수 학장과 정진호 발전후원회장을 비롯하여 의과대학 보직교수들이 학부모 기부자들을 환영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총 90여분의 학부모가 참석했으며,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되었다. 학장과 발전후원회장의 환영사 및 감사 인사 이어 학내 캠퍼스 투어, 의과대학 학장단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학부모들께서 가지고 있던 대학의 여러 궁금증을 풀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의과대학 학생동아리인 모카와 아르페지오의 특별공연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Cornerstone Club기금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혁신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소중히 사용될 것이며, 현재까지 매월 약 1천만원씩 후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 1억원 이상이 조성될 예정이다.

열대의학교실 교실 명 변경 기념 국제 학술대회 개최

<열대의학교실 국제 학술대회 단체사진>

서울의대 기생충학교실은 1954년 9월 창설된 이래 지난 65년간 사용해왔던 ‘기생충학교실’이라는 교실명을 2019년부터 ‘열대의학 교실’로 변경하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10월 23일 서울의대 박희택홀에서 국내외에서 소외 열대 질환의 관리를 위해 연구해온 학자들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신찬수 학장의 환영인사로 시작하여 1부에서는 세계 기생충학자 연맹회장 채종일 명예교수, 성균관대학교 정해관 교수, 동티모르 WHO 사무소 김성혜 박사, 동티모르 보건부 Odete S. Viegas 박사, Merita A. A. Monteiro 박사, 네팔 의과대학 Shiba Kumar Rai 교수가 참석하여 아시아 지역에서의 말라리아와 소외열대질환의 현황을 발표하였고, 2부에서는 영국 리버풀 대학 Russel Stothard 교수, 필리핀 드라셀 대학 Mary Jane Flores 교수가 참석하여 세계적인 주혈흡충증 관리의 최신 성과에 대해 발표하였고, 홍성태 교수가 수단의 주혈흡충증 관리를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성과를 발표하였다. 전세계 6개국에 걸쳐서 모인 8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국내외 소외 열대 질환의 관리에 대해 경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제29차 서울의대 졸업 40주년 동창의 날 행사 개최

<제29차 서울의대 졸업 40주년 동창의 날 단체사진>

서울의대 졸업 40주년을 기념하는 동창의 날 행사가 10월 19일 토요일 4시 의과대학 행정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 40주년을 맞은 제33회 동기회(1979년 졸업, 동기회장 임진호) 60여명과 의과대학장 및 보직교수, 동창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졸업 40주년을 맞이하여 의과대학과 동창회에서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서울의대인’에는 이의석 동문과, 열대의학교실 홍성태 교수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행사 후에는 의과대학과 병원의 주요시설을 관람하며 추억과 담소를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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