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소식]

SNU Medical dream of Nobel Prize and Start-up 2018

2018년 12월 22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학연구원 공동학술대회가 “SNU Medical Dream of Nobel Prize and Start-up 2018”이라는 주제로 의과대학 융합관 양윤선 홀에서 열렸다.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본 행사에 250명 가까운 인원이 참석해 의과대학생들과 대학원생들에게 기초의학연구와 창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다. 

신찬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의학연구원장의 개회사와 오세정 명예교수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영주 교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현택환 교수, 노벨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버 교수,  서울의대 김종일, 도영경, 임재준, 묵인희 교수의 오전 강의가 이어지면서 노벨상으로 대표되는 기초의학 연구에 대한 성과와 가치 그리고 꿈에 대해 생각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아론 시카노버 교수는 본인의 인생과 연구를 축약한 명강의로 큰 갈채를 받았다. 


사진1. 신찬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의학연구원장의 개회사 모습

사진2. 오세정 명예교수의 인사말

사진3. 서울의대 집행진과 오전 세션 교수연자들의 기념촬영

사진4. 자리를 꽉 채운 양윤선 홀

사진5. 질문하고 있는 참가자

아론 시카노버 교수는 본인의 강의 후 별도로 소규모 그룹 면담자리를 마련하여 면담을 신청한 35명의 학생들과 조를 나누어 대화를 하면서 많은 조언과 격려를 통해 참석한 학생들에게 희망과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사진6. 아론 시카노바 박사와 권용태 서울의대 교수 그리고 소규모 면담중인 학생들

오후에 시작된 세션에서는 새로이 도입된 연구장비에 대한 설명과, “의대생들이여, 스타트업의 꿈을 꾸라”는 주제로 바이로메디 김선영 대표와, 메티톡스 정현호 대표의 강의가 이어졌다. 

김선영 대표는 “과학이 무엇입니까. 가설을 검증하는 것 아닙니까. 창업 또한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라고 설명하며 스타드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으며, 정현호 대표도 “lab에서 job이 나온다“라고 강조하며 창업의 사회적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사진7. 강의중인 바이로메드 김선영 대표

사진8. 강의중인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

의대생의 방학이 시작되고 크리스마스 직전 토요일이라 참가자가 적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양윤선 홀이 넘쳐 박희택 홀까지 오픈하여 이원중계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참가자들의 열기도 예정된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지속될 정도로 뜨거웠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를 계기로 기초의학연구와 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좀 더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사진9. 양윤선 홀에 자리가 없어 박희택홀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주임교수 카네기 리더십 세미나 개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각 교실 주임교수들이 효과적으로 조직 구성원들을 리딩할 수 있는 리더십 개발을 하고자 11월 30일(금) 카네기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는 데일 카네기 코리아 최염순 회장의 강의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오후 2시부터 한나절 진행되었다. 약 30여명의 주임교수들이 참석하여 리더십 트레이닝을 받았다. 데일 카네기 코리아 데일카네기 트레이닝은 1992년 한국에 처음 도입된 이래 3000여 기업과 학교에서 시행되어 온, 그 명성과 성과가 증명된 훈련이다.

세미나 이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주임교수 송년 만찬이 진행되어 2018년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자리를 가졌다.

「2018학년도 의예인의 밤」 개최

의과대학 의예과(이재협 학과장)는 2018년 12월 17일(월) 오후 6시,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다목적실에서『2018학년도 의예인의 밤』(이하 의예인의 밤)을 개최했다. 의예인의 밤은 의예과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한 해 동안의 의예과 생활을 되돌아보면서 의예과 수료를 축하하고, 의예과 고유의 교육프로그램인 자기계발 포트폴리오와 의학연구멘토링 우수작품 발표와 포스터 전시를 통하여 성과를 공유하며 성적우수 등 다양한 부문의 우수학생에게 시상함으로써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사제 간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전통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 글쓰기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이 미래사회 리더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으로 강조되는 만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의사(의학자)를 양성하고자 의예과서는 올해 처음으로 독서일기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학생들의 글쓰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2018학년도 의예인 독서공모전』을 개최하였고, 우수작품들에 대해 이 날 함께 시상하였다.(공감마당참조

사진1. 신찬수 학장 축사

의예인의 밤에 참석한 신찬수 학장은“공부의 신이었던 학생 여러분들이 2년간의 의예과 과정을 통해 얻은 다양한 학문적 소양을 기반으로 본과에 진학하게 되는 것을 축하하며, 장차 환자 진료 업무에 국한되는 의사가 아니라 전 세계 보건의료에 대한 기여할 수 있는 연구의 신, 의과학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였고, “머지않아 서울의대 출신의 노벨의학상 수상자도 배출될 것이며,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 중에서도 분명 미래의 노벨의학상 수상자가 있을 것이다”라고 확신하며“서울의대가 세계일류로 도약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한 교수님들과 학생 여러분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 드린다.”라고 축사를 했다.  

이 날 예과 수료를 축하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신찬수 학장을 비롯하여 김종일 교무부학장, 박경운 학생부학장, 임재준 의학교육실장, 이재영 연구부학장, 강현재 기획부학장 등 의대학장단이 모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고, 의예인의 밤 사회를 맡은 의예과 담당 이정표 교수를 비롯하여 의예과 교육담당 윤현배 교수, 의예과 생활지도멘토링 조희경 교수, 김혜영 교수도 참석하여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서울의대를 대표하는 모카(아카펠라), 메직(락밴드), 프리즈(댄스) 동아리를 포함하여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조합을 이룬 총 12개의 팀이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무대 위에서 마음껏 끼를 발산하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사진
2. 메직 밴드공연
사진3. 아카펠라 동아리모카 공연

이재협 의예과장은“매년 의예인의 밤을 통해서 학생 여러분이 갖고 있는 다양한 역량과 열정을 통해 서울의대의 비전을 느낄 수 있지만, 오늘은 더욱 더 밝은 미래를 그려 볼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행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4. 의학연구멘토링 우수상 발표중인 김창연 학생(의예과2학년)
사진5. 자기계발 포트폴리오 최우수상 발표중인 신동주학생(의예과 1학년)
사진6. 2018 의예인의 밤 단체사진

통일의학센터, 제13회 통일 보건의료로 통하는 열린 강좌 개최

통일의학센터(소장 신희영)는 12월 4일(화) 오후 6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제관 옥정홀에서 『제13회 통일 보건의료로 통하는 열린 강좌』(이하 통통統通 열린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제13회 통통 열린 강좌는 근래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한반도 화해모드와 남북 보건의료 협력 가능성에 부합하는 최근 북한 보건의료의 현황에 관련한 강좌로 구성되었다.

이날 강좌의 첫 번째 세션에서 2018년 북한 보건의료 현황과 평양 현지 상황에 대한 강의를 맡은 통일의학센터 신희영 소장은 “최근 방북을 통해 평양이 지난 10년간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평양의 상점에서 판매 물품이 풍부해 지는 등 인민 생활 개선의 모습이 느껴졌으며 각종 전시관, 교육시설, 동물원 등의 시설들이 새롭게 꾸며져 있었다”고 밝혔다.북한의 현재 보건의료체계 역시 많은 부분이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면서 “평양에 최신식 아동병원을 개원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실제적인 협의가 조속히 필요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강좌의 두 번째 세션에서 북한의 변화하는 경제상황에 대한 강의를 맡은 통일연구원 정은이 연구위원은 최근 북한의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세력이 바로 ‘돈주’라고 설명하고 “북한의 돈주 세력을 중심으로 장마당과 연계되는 대규모 유통시장이 북한 전역에 존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 역시, 각종 제약공장과 가정집 진료소, 약국 등에서 돈주의 상업적 역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통일의학센터는 통통 열린 강좌와 통보리 아카데미 등 남북 통합 보건의료와 통일의료를 연구하는 연구자, 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통일 보건의료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참석자들과 공유하며 앞으로의 과제를 토론하기 위해 매년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함춘 여자의사회 월례회의

서울의대 함춘 여자의사회는 12월 21일 의생명 연구원 지석영홀에서 “여의사의 직무스트레스 관리”라는 재미있고도 현실적인 주제로 12월 월례회를 열었다. 김정현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의 포인트를 누르는 날카롭고 재치 있는 강의와 함께 선후배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여의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휠체어를 타고 튼튼한 다리를 가진 사람과 경주하는 것과 같아서,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해도 여의사가 받는 스트레스는 변함 없이 많기에, 여의사들은 그에 대응하는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생각, 교육, 훈련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들 공감하였다. 함춘 여자의사회의 원로선배이신 윤혜숙 선배는 살아가는 지혜, 덕담, 그리고 철저한 자기관리비결에 관한 말씀으로 자리를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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