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오범조 교수, 코로나19 대응현장에서 헌신한 의료진의 치열한 경험을 엮어낸 기록물 코로날러지 출간

  

오범조 교수(가정의학교실)가 저자로 참여한 ‘코로날러지’가 출간되었다. 모두가 확진자의 동선을 주시하며 그가 지난 길을 피해다닐 때, 의료진은 확진자의 지척에 있는, 확진자에 대해 정보가 가장 많은 사람이어야 한다. ‘코로날러지’는 밀접접촉자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한밤중 장례식장을 찾아 시신에서 검체를 채취한 역학조사관, 제비뽑기 꽝에 당첨되어 대구에 파견된 공보의, 얼린 생수병으로 뒷목을 식혀가며 숨막히는 방호복 레벨D와 사투를 벌이는 간호사의 이야기이다. 감염위험이 가장 높은 현장에서 면대면으로 위험을 마주한 의료진 덕분에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를 통계와 영상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의료진이 남긴 기록을 통해 국가의 방역시스템을 간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저자는 세계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칭송하고 있지만, 그것이 과연 무엇을 통해 어떻게 가능했는지도 같이 들여다보고 자랑스러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팬데믹이 상수인 세상을 살아갈지도 모르는 인류가 그 급습에 저항했던 구조와 시스템에 대한 선례로서 이 책이 후대에 전해지는 기록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이나미, 홍윤철 교수 국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전문서적 출간

  

이나미 교수(정신과학교실)와 홍윤철 교수(예방의학교실)가 최근 출간된 ‘Starting at the Beginning: Laying the Foundation for Lifelong Mental Health’ 에 저자로 참여했다.

이 책은 올해 제24회 국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IACAPAP) 정기회의를 맞아 출판됐으며, 문화적, 발달학적 요인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여러 관점에서 조명했다. 미국,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정신의학전문가가 저자로 참여했는데, 두 교수는 한국의 사례를 조명하고, 환경오염과 관련된 독특한 정신의학적 상황을 기술했다. 이나미 교수는 “한국의 환경오염과 그에 따른 독특한 정신의학적 상황에 대한 심층리뷰를 제공할 수 있었다.” 고 전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제1회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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