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소식]

학석사 연계과정 2020년 시작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석사 연계 과정 신설 안이 2019년 10월 본부 학사운영위원회 및 대학원위원회 심의에 최종적으로 승인이 되어 2020년도 1학기부터 해당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게 되었다. 학사 석사 연계 과정이란 기존의 의예과 2년을 마친 후 의학과 학사과정 3.5년과 기초의학분야 석사과정 1.5년을 연계하여 총 7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의학석사학위를 취득함으로써 단축된 시간 내에 임상 지식과 함께 기초 의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배경을 갖춘 융합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자 하는 새로운 교육 과정이다. 지원 자격은 의예과 2학년 2학기부터 의학과 2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 중 학업 성취도에서 정해진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며, 선발인원은 석사과정 입학정원의 30% 범위 이내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의대 학석사 연계과정과 함께 의과대학 5.5년 + 보건대학원 1.5년의 의학사-보건학석사 연계과정 (MD-MPH 프로그램)도 함께 승인되어 7년의 수학연한에 의사와 보건한석사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도 열리게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통해 배출된 인력은 단순히 ‘의사’가 아닌 ‘의사과학자’ 로서 기초 의학과 임상의학의 쌍방향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Dr. William G. Kaelin 초청 간담회

<첫 번째 줄 중앙 좌: 신찬수 학장, 우: 윌리엄 G. 케일린 하버드 의대 교수>
<간담회 모습>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인 윌리엄 G. 케일린 하버드 의대 교수가 11월 7일 목요일 서울대 의과대학을 방문하여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서울의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윌리엄 G. 케일린 교수는 산소량을 감지하는 세포의 메커니즘을 규명한 업적으로 피터 랫클리프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그레그 서멘자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와 함께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암 등으로 산소가 부족해진 상태에서 세포의 반응을 구체적으로 규명해 암과 빈혈 등 질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윌리엄 G. 케일린 교수는 과거 진학 과정, 랩 선택에 이르기까지 학창 시절 경험을 이야기하며 좋은 멘토와 좋은 프로젝트와의 만남이 현재의 모습으로 이끌었다는 조언을 학생들에게 해주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노벨상을 타기까지의 과정과 연구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학생들과 열띤 토론을 하였다. 학생들은 올해 노벨 수상자와 직접 만나게 되어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개소 5주년 기념 제6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개소 5주년 기념 제6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단체사진>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소장 박준동)는 2019년 10월 11일(금요일)에 개소 5주년 기념 제6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평생을 가로지르는 선천성 면역(Innate immunity across the life)'이란 주제로 관련되는 질환인 패혈증의 면역학적인 연구 결과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국외 연자로는 체내 손상과 관련되는 분자 모형(DAMP) 이론의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대학교 키요시 이타가키(Itagaki Kiyoshi) 교수와 소아과학에서 패혈증 연구의 권위자인 일본 국립어린이의료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Child Health and Development, Japan)의 나카가와 사토시(Satoshi Nakagawa) 교수가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국내에서도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성승용 교수와 권운용 교수, 성균관대학교 배외식 교수, 가천대학교 진미림 교수가 연자로 참석하여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박준동 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기초 및 임상 연구자들이 모여 새로운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국내외 학술적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여 강원도가 생명과학 연구와 개발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 29차 동창의 날 행사 개최

<제29차 서울의대 졸업 40주년 동창의 날 단체사진>

서울의대 졸업 40주년을 기념하는 동창의 날 행사가 10월 19일 토요일 4시 의과대학 행정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 40주년을 맞은 제33회 동기회(1979년 졸업, 동기회장 임진호) 60여명과 의과대학장 및 보직교수, 동창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졸업 40주년을 맞이하여 의과대학과 동창회에서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서울의대인’에는 이의석 동문과, 열대의학교실 홍성태 교수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행사 후에는 의과대학과 병원의 주요시설을 관람하며 추억과 담소를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 Ⅳ’ 개최

2019년 하반기 연건캠퍼스 연구 강좌 프로그램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 Ⅳ’가 2019년 11월 6일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2018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4회를 맞이한 ‘새싹 연구강좌’는 연건캠퍼스 내 연구자들의 연구과제 수주 및 진행 전반에 관한 교육프로그램 수요를 충족시키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강좌는 융합연구를 주제로 하여 해부학교실 최형진, 영상의학교실 최승홍, 신경외과학교실 박철기, 소아과학교실 채종희 교수의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산학협력단 연건분원 박상남 부장의 연구비 집행 과정에서 유의할 점과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 현재호 대표이사의 연구제안서 및 슬라이드 작성에 대한 실질적인 강의로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새싹 연구자가 거목이 되기까지 IV 강연 모습>

'Because of YOU 모두를 위한 의료 혁신의 밤' 후원자 감사 행사 개최

<좌측부터 김상열 회장, 서정선 명예교수, 양윤선 대표이사, 신찬수 학장, 박기흥 회장, 박시용 대표>


<행사 축하 공연 모습>

2019년 11월 12일(화) JW동대문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의과대학 고액후원자들 대상으로 후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발전후원회 후원자 감사의 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Because of You 모두를 위한 의료혁신의 밤’이라는 주제로 의과대학의 혁신과정을 후원인들과 나누며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신찬수 서울의대 학장, 정진호 서울의대 발전후원회장, 노동영 서울대 부총장,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박기흥 한유그룹 회장, 박시용 아정산업 대표,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등 80여명의 후원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찬수 학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지속 가능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혁신적 연구, 의학교육 혁신을 이룰 것이며, 앞으로 서울의대의 변화와 혁신에 함께 동행을 부탁드린다” 라며 후원자들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정순 동문 발전기금 전달식 개최

<중앙 좌측 신찬수 학장, 우측 김정순 동문>

2019년 10월 28일(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회의실에서 김정순 동문(1960, 14회)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정순 동문은 이번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으며, 2008년에는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후원해 의과대학 발전기금에 크게 기여했다.

김정순 동문은 1978년 제18대 보건대학원 원장, 1979년 한국역학회를 창립하여 10여 년간 회장직을 역임했고 대한예방의학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회장으로서 사회봉사를 실현했다. 한국역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역학의 개념 설정과 실제 적용 방법 등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한국 역학의 정립과 전문화에 주력한 한국 의학계를 이끈 여성 의료인이다.

제15회 통일 보건의료로 통하는 열린 강좌 개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소장 신희영)는 2019년 11월 14일 (목) 오후 6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제관 옥정홀에서 『제15회 통일 보건의료로 통하는 열린 강좌』(이하 통통統通 열린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제15회 통통 열린 강좌는 최근 남북한 보건안보를 위협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주제로 북한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관계 및 북한의 수의방역체계와 수의학 현황에 대한 기획을 바탕으로 전문가 2인의 발표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강좌의 첫 번째 세션에서 북한의 수의방역체계와 수의학 현황에 대한 강의를 맡은 북한대학원대학교의 조충희 연구위원은 북한 수의방역사업의 기본 원칙을 1)위생방역사업의 강화, 2)가축에 대한 과학적 검진체계와 면역조성체계의 구축, 3) 외부 전염병 방지를 위한 국경 수의검역 강화의 세 가지로 언급하며 북한 당국 내 수의방역 시설과 북한의 격월간잡지 ‘수의축산’을 소개했다. 또한, 조충희 연구위원은 북한 축산과학기술 현황 파악에 기초한 남북한 축산과학기술 분야 협력 방안 모색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북한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강의를 맡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우희종 교수는 돼지열병의 개념과 바이러스 전파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남북한 전파를 바탕으로 하여 유입 경로를 추정하였다. 더불어 생물무기와 같은 전 세계 보건안보를 위협할 수 있을만한 다양한 질병에 대해 언급하며 남북한 보건안보를 위해서라도 남북 보건의료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통일의학센터는 통일 보건의료로 통하는 열린 강좌(통통統通 열린 강좌)와 통일 보건의료 리더십 아카데미(통보리 아카데미) 등 남북 통합 보건의료와 통일의료를 연구하는 연구자와 실무자, 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통일 보건의료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통일의료 분야 과제를 토론하기 위해 매년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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