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소식]

명예교수간담회

서울의대 명예교수간담회가 10월 18일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열렸다. 명예교수님들께 의과대학 현황을 보고하며,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 의과대학 명예교수 50여명 외 각 교실 주임교수, 의대 및 병원 보직교수가 참석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의학도서관 건립사업에 대한 진행사항 보고가 있었고, 의과대학 학생 동아리 "MOCA"와 "아너스 앙상블"의 특별무대도 마련되어 흥겨움을 더했다.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개소 4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 개최

강원 홍천군 화촌면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 연구소(소장 성승용)는 10월 12일(금요일) 개소 4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토피피부염의 면역학적, 임상적 최신 연구 지견'이란 주제로 아토피피부염의 발병과 치료에 관련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국외 연자로는 아토피 피부염 연구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교토대학교 Kenji Kabashima 교수와 Erasmus Medical Center 소속의 DirkJan Hijnen 교수가 참석하여 면역학적 영상기술 및 바이 오마커를 활용한 아토피피부염 연구결과를 공유하였다. 국내에서도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김규한 교수, 김혜영 교수, 연세대학교 박창욱 교수, 한림대학교 김혜원 교수, 아산병원 원종현 교수가 연자로 참석하여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성승용 소장은 "이번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기초 및 임상 연구자들이 모여 새로운 관련 지식을 공유 하고 국내외 학술적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여 강원도가 생명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서울의대 22회 동기회 졸업 50주년 기념 모교방문 행사

서울의대 22회 동기회(1968년 졸업, 동기회장 김상우)가 졸업 50주년을 맞아 10월 10일 수요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2회 동문 및 동문가족 70여명과 의과대학장 및 보직자, 동창회장, 서울대병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 후에는 시계탑, 의학박물관 등 학내 시설을 방문하여 옛 추억에 잠기고, 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발전되고 변화된 모교의 모습을 둘러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50년 전, 사회적 격변기에 의과대학을 졸업하시고, 뜨거운 사명감과 노력으로 오늘의 서울의대를 만드신 선배님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제 7회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 학술대회

서울의대 함춘여의사회는 2018년 10월 13일, 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에서 제 7회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동순 회장(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의 개회사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신찬수 교수의 축사가 있었다.

‘X 염색체의 운명과 Y 염색체’ 제목 하에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김인규 교수(생리학교실)의 X-chromosome inactivation and human disease 에 관한 강의가 있었고, 이어서 이준희 전공의(진단검사의학과)가 Y 염색체의 시련이라는 주제 하에 오랜 역사 속에서 점점 작아지고 있는 Y 염색체의 변화와 미래의 운명에 대한 논란, 그리고 Y -chromosome loss와 그에 따른 질병을 발표하였다.

다음 2부에서는 ‘여의사의 삶-다양한 진로 탐색’ 이라는 주제로 지영미 동문(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이 WHO 서태평양지역 예방접종 지역조정관과 질병관리본부 센터장 등 의료 행정가로서의 활동과 삶에 대해 발표하였다. 탁양주 동문(한국교통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은 응급 현장에서 활동하는 응급 구조사를 양성하는 등의 일반 임상 의사가 아닌 다양한 진로에 대해 강의하였다. 

이어서 의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러 동문들의 토의가 있었다. 전문분야에서의 활동, 특히 사회 속에서 여자라는 관점과 가정 생활 양립이라는 여의사의 삶을 어떻게 조율해 나가는지에 대한 패널 토의를 통하여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실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2018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실이 1998년 11월 11일 설립된 이후 20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11월 1일 융합관 박희택 홀에서는 이를 기념하여 “의학교육실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의학교육"을 주제로 지나온 의학교육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현시대와 다가올 미래에 걸맞은 의료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종욱 전 학장님, 이명철 초대 의학교육실장님, 은희철 전 의학교육실장님을 비롯하여 의학교육실의 초창기 변화를 이끄신 여러 명예 교수님들과 현재의 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매진하시는 많은 교수님들께서 자리를 빛내주었다. 일부 의과대학 학생들 또한 학기 중의 빠듯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심포지엄에 함께 해주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찬수 학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은희철 명예 교수님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은희철 교수님께서는 문제중심학습 (problem-based learning, PBL)으로 대표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의 초기 변화를 선도하셨던 분으로, 당시의 값진 경험을 생생하게 전해주시며 진심 어린 격려사를 해주었다. 심포지엄의 1부에서는 의학교육학교실 신좌섭 교수님께서 의학교육실 20년의 역사를 회고하는 강의를 해주었으며,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교육부학장인 Roger Y.M Wong 교수님이 medical education curriculum renewal이라는 주제로 캐나다의 의학교육과정 개편 경험을 영상 강의를 통해 공유해주었다. 2부에서는 연세대학교 전우택 교수님께서 미래 의학교육의 도전과 극복방안에 대해 흥미로운 강의를 해주었으며, 박상철 명예교수님께서 Life 3.0 시대의 의학교육을 주제로 의학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심포지엄의 1부 후에는, 201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상 수상식이 진행되었다. 지난 1년 간 의대 교육에 가장 많은 노력을 쏟은 교수를 기초교수, 임상교수, 비기금 임상교수 별로 각각 1명씩 선정하였으며,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 신경과학교실 김종민 교수, 중환자진료부 오승영 교수가 수상하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