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소식

새로운 비전 및 비전 선포식

3월 29일 ‘의학교 12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 에서 발표된 서울의대 New Vision은 약 8개월에 걸쳐서 완성된 결과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도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비전과 전략의 수립을 계획, 선포하게 되었다. 1) 새로운 비전의 필요성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1899년 개교한 ‘의학교’의 전통을 잇는 국내 최고(最古) 및 최고(最高)의 의학교육기관으로서 그 명성과 위상에 걸맞게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추진해왔다.  2019년 의학교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전의 추진력을 확보하며 기존 「비전 2017」의 발전적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새로운 비전과 전략수립 및 실행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였다. 2) 새로운 비전 추진의 경과2018년 5월 발족한 비전추진단은 의과대학 내부 구성원의 대표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단장 및 2인의 부단장이 협의하여 14명의 위원을 위촉하였다. 분야별로 다양한 위원을 모시고 우리대학의 사회적 위상과 정체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비전 수립을 위해서 20명의 별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후 해외의 유수 대학 및 기업의 비전과 미션 및 핵심가치 조사, 유형 분류를 진행하였고, 기존의 비전 2017 및 사후 Key Performance Indicator의 실행 여부 검토한 후 비전 2017에 따라 설정된 의대의 각 교실별 및 병원 진료과별 비전을 조사하였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역사, 현재 및 미래 전략 분석을 위해, 의학교-서울의대 역사적 맥락 이해를 통해 비전의 역사적 가치 확립을 시도하였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한 언론, 사회의학, 미래의학 관점의 성찰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내부 역량의 비판적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비전추진위원회에서 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역량과 문제점 극복 방안 도출을 위한 SWOT 분석을 수행하였다.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비전체계 (미션, 뉴 비전, 전략 목표 및 전략 과제)4) 글로벌 프론티어를 지향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뉴 비전과 전략 목표  새로운 변혁의 시대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선도적 의과학 연구와 실천적 지성의 전당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연구와 교육을 주도하며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1) 가치 전파 (Sharing Value)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창의적 연구로 의과학(medical science)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의 가치를 전파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였다. 특히 인재 선발의 체계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인재를 확보하며, 임상과 기초의학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의 혁신을 통해 미지의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 리더를 배출하고자 한다. 더불어 대학원 교육 체계화를 통한 의사-과학자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정립하여 의학, 자연과학, 공학 전체를 아우르는 융합 의과학자를 양성하려 한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의학교육 기관으로서 국민 대상의 건강 지식의 향상을 위한 체계를 수립하여 건강사회 구현의 미션을 수행하려고 한다. 의료기술의 혁신에 따라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의사들의 전문성 계발을 위한 의료인 대상 지속적 의학 교육 (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을 실시하고자 한다. (2) 수월성 추구 (Pursuing Excellence)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20년간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의과대학으로 성장하였다. 다가오는 시대에는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연구를 진행하려고 한다. 단기적 성과를 내는 연구보다는 의과학 분야의 평생역작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장기적 목표를 가진 연구를 지향하며, 전략연구 분야를 선정하여 집중적인 지원을 시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 및 융합 연구를 후원하며, 이를 뒷받침할 구조적, 재정적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수월성의 창의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대학 조직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 시스템, 역할 중심의 조직 문화의 지향, 캠퍼스의 시설 개선 등의 하드웨어의 변혁을 추구하고자 한다. 내용적인 면에서 모든 구성원의 도전과 변화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장기적 계획과 변화를 관리하는 변화관리 시스템을 정립하여, 수월성 추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 (3) 사회 공헌 (Global Contribution)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대한민국 건국 이후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보건 체계 마련에 헌신하였다.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새롭게 대두될 수 있는 보건의료 의제 설정을 선도적으로 주도하기 위해 보건의료 체계 정책을 연구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보건의료 교육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한반도 건강 공동체의 기반형성을 위해 통일 대비 의학 연구 및 교육에 대한 대비 체계를 갖추고자 한다. 한편 전 세계적인 보건의료 관련 이슈가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 국제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를 강조하며, 국제 보건 체계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국가적으로 바이오·보건의료산업이 국가 성장 동력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창의적 의과학 연구를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의학기술의 발굴과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며, 서울대학교병원 및 바이오/헬스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 https://snucmenews.wixsite.com/newvision 새로운 비전 홈페이지

의학교 12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의학교 120주년 기념행사 기념 사진전이 서울의대 행정관 2층 복도와 대회의실에서 하루 동안 개최되었다. 전시회에서는 황상익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의사학)이 집필한 글과 관련 역사 사진 2개가 담긴 각각의 액자가 전시되었다. 1899년에 설립된 “의학교”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정규 의학교육기관이다20개의 전시 액자는 아래의 주제로 이루어져있다. 1. 의학교는 역사의 시작이다2. 역사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 지식인과 민중이 한 마음으로 원한 의학교 설립3. 지석영이 의학교 설립 청원서4. 최초의 근대 의학 교육 기관이 탄생하다5. 홍영식의 집, 제중원 김홍집의 집, 의학교6. 의학교의 터7. 의학교의 운영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학부령 제9호 <의학교 규칙>8. 의학교의 공개적인 학생모집 광고-공개적인 모집과 시험을 통한 의학교 학생 선발9. 의술개업면허장 국가가 법령으로 자격을 주다10. 한국 최초의 근대적 의료인 의학교 교장이 되다11. 내재된 의지를 세상의 힘으로 펼치다 – 한국 최초의 근대 의사, 의학교수, 군의장, 김익남12. 의학교 출신의 교관들- 김교준과 유병필13. 의학교의 힘- 한글연구의 산실 의학교14. 의학교의 힘 의학교 사람들의 항일운동15. 의학교의 힘 최초의 근대적 의사단체 “의사연구회”16. 개화기 서울의 근대식 의료기관17. 역사의 시작- 의학교18. 의학교 졸업 증서19. 짧은 역사, 그러나 모두의 의지가 만든 역사20. 의학교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 역사는 새롭게 시작된다.http://medarchives.snu.ac.kr/main/main.php 디지털 전시관

조지아 Ilia State University (ISU) 와의 MOU 체결

3월 1일(금) 신찬수 학장은  Ilia State University (ISU) 및 조지아 의회를 방문하여 ISU 총장 Prof. Giga Zedania, 복지부 장관 Dr. David Sergeenko 등 주요 인사를 접견하고  Ilia State University 와 학술교류 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에는 서울대병원 서창석 병원장 , 이광웅 국제사업본부장, 정승용 기획조정실장, 문형곤 의과대학 국제협력실장이 동행하였으며 서울대병원과 Innova Medical Center 와의 교류협력 MOU도 체결되었다. 향후 의과대학과 병원은 이번 방문으로 체결된 MOU 를 바탕으로 Ilia State University 및 Innova Medical Center 와 향후 연구 및 교육 등 다양한 교류협력관계를 이어갈 전망이다.좌측 네 번째: 서창석 병원장, 우측 네 번째: 신찬수 학장, 우측 끝: 문형곤 국제협력실장 

신임교수 소개

윤현배 교수 (의학과 예과전담)

윤현배 교수 (의학과 예과전담) 1. 교수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의학과에 발령받은 윤현배입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수련을 받았습니다. 이후 교육에 관심이 있어서 의학교육학으로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2016년부터 우리 대학 의학교육실과 의예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2. 신임교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2016년부터 겸임조교수로 근무를 시작하였지만, 이번에 의학과로 발령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의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기대도 되고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3. 교수님의 전공과 앞으로 추진하고 싶으신 연구(진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박사학위를 포함하여 지금까지는 주로 교육과정(프로그램) 평가와 관련된 연구를 하였습니다. 2016년부터 의학교육실과 의예과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새 교육과정의 개발과 평가, 학생지도 등을 수행하였습니다. 새 교육과정과 관련된 평가 연구는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며, 추가로 학생들의 전문직업성 형성과 관련된 질적 연구를 해보고자 합니다.4. 교수님의 의대생 시절의 생각나는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학생 때 가톨릭학생회를 하면서 진료봉사도 열심히 하고 친목도 다졌던 추억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졸업한 이후에도 지금까지 틈틈이 가톨릭학생회와 함께 봉사활동과 전례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 학생들이 의예과 1학년부터 의학과 4학년까지 6년 동안 좋은 교육을 받으면서 행복한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교수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학력]- 2005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의학사- 2010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의학교육학 석사- 2017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의학교육학 박사[경력]- 2005 ~ 2010 : 서울대학교병원 인턴, 레지던트- 2016 ~ 2019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겸임조교수- 2019 ~ 현재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금부교수

조성진 교수 (피부과학교실)

조성진 교수 (피부과학교실)1. 교수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저는 2001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본원에서 전공의 수련과 전임의 근무를 하였습니다. 2013년부터 피부과 임상교수로 근무하다 2017년 여름부터 UC Irvine의 Beckman Laser Institute에 장기연수를 다녀왔으며 올 해 기금부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2. 신임교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이 어떠신가요?환자 진료뿐 아니라 연구와 교육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3. 교수님의 전공과 앞으로 추진하고 싶으신 연구(진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저는 주로 건선과 피부종양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항암제에 의해 피부부작용이 발생한 환자도 보고 있습니다. 이 질환들의 병인을 규명하고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4. 교수님께서 취미로 즐겨 하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취미라고 말할 것 까지는 아닙니다만,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저에게 힘을 주는 가족들과 많은 가르침을 주신 은사님들께 감사 드리며, 새로운 출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학력]- 1997 ~ 2001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의학사- 2003 ~ 2005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의학석사- 2009 ~ 2012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의학박사[경력]- 2002 ~ 2006 :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전공의- 2009 ~ 2012 :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전임의- 2013 ~ 2019 :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임상조교수/임상부교수

박창민 교수 (영상의학교실)

박창민 교수 (영상의학교실)1. 교수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안녕하세요. 이번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 교실에 발령을 받은 박창민입니다. 1998년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영상의학과 수련을 받은 후, 2006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연건캠퍼스에만 25년째 지내고 있는 셈이네요. 2. 신임교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이 어떠신가요?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우수한 학생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서, 의학발전과 인류의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임상의사, 교육자, 연구자로 커나갈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호 소통, 시의 적절한 방향 제시,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교류 확대, 구체적 문제 해결 방법 제시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3. 교수님의 전공과 앞으로 추진하고 싶으신 연구(진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흉부 영상의학이 제 주전공인데요, 폐, 종격동을 비롯한 흉곽 질환의 영상진단과 영상유도 중재시술 분야에 대한 진료와 연구를 합니다. 특히, 폐결절과 폐암의 영상을 이용한, 정량적 분석, Radiomics, 새로운 영상 진단법 및 시술법을 환자 진료에 적용하는 등의 연구를 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deep learning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CXR, CT 등에 적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고, KAIST 등의 공대 연구자들, 기업들과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뜻이 맞는 학내의 교수님들이나, 학생들과 함께 연구 규모를 좀더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4. 교수님께서 취미로 즐겨 하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사실 하고 싶은 것이 많다 보니, 하나를 정해놓고 하지는 않습니다. 여건이 되는 대로, 영화도 보고, 소설도 읽고, 웹툰도 보고, 산책도 하고, 등산도 다니고, 여행도 다닙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저는 우공이산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요, 우공이산의 마음가짐으로 교육과 연구에 임할 각오입니다. 마지막으로 늘 힘이 되어 준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학력]- 1992 ~ 1998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의학사- 2001 ~ 2003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의학석사- 2006 ~ 2008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경력]- 1999 ~ 2003 :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 2006               :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전임의- 2014 ~ 현재  :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임상부교수- 2019 ~ 현재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금부교수 

연구동향

Identification of a quadruple mutation that confers tenofovir resistance in chronic hepatitis B patients.

Journal of Hepatology, February 2019이정훈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만성 B형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간경화 및 간암의 원인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하여 B형간염 바이러스(HBV)의 복제를 억제할 경우 HBV로 인한 반복적인 간 손상을 줄여서 간경화 및 간암의 발생 위험을 의미 있게 줄일 수 있다. 다만, 현재의 약제는 HBV를 박멸하지 못하고 증식을 억제만 할 수 있어서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며 이로 인한 내성발생의 위험이 있다. 그러나 유일하게 테노포비어(tenofovir)는 8년간의 추적관찰 연구에서 내성 돌연변이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 임상 진료에서는 테노포비어 치료에도 바이러스가 충분히 억제되지 않는 환자들을 종종 접할 수 있고, 일부에서는 HBV의 양이 오히려 증가하는 바이러스 돌파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서 내성 돌연변이의 존재를 의심할 수 있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와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균환 교수 연구팀은 테노포비어 투여 중 바이러스 돌파 현상을 보인 환자들의 혈액을 채취하여 이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하였고 [그림 1좌] 그 결과 HBV 중합효소 가운데 rtS106C [C], rtH126Y [Y], rtD134E [E], rtL269I [I] 네 개의 돌연변이가 생길 경우 wild-type HBV에 비해 IC50와 IC90(50%와 90%의 바이러스를 줄이는 약제 농도)가 각 15.3배와 26.3배 증가함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였다 [그림 1우]. 아울러 이러한 테노포비어 내성 HBV가 새로운 개념의 항바이러스제인 캡시드 조립 조절제(capsid assembly modulator)로 억제됨을 함께 제시하였다. 이는 세계 최초로 테노포비어 내성 HBV 돌연변이를 규명한 것으로, 향후 환자들에게서 테노포비어 내성 바이러스를 빠르게 검출하여 치료 방침을 변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 IF =15.040)’에 2월 19일자 온라인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그림 1. 내성 돌연변이의 실험방법(좌) 및 각 돌연변이의 조합에 따른 IC50 및 IC90의 변화(우). WT=wild-type, C=rtS106C, Y=rtH126Y, E=rtD134E, I=rtL269I, L=rtV173L, M=rtL180M, V=rtM204V.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168827819301205?via%3Dihub

교육동정

인간•사회•의료 교육과정 소개

의학교육실 김주휘목표와 핵심역량과거 환자•의사•사회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지던 서울의대 인문사회계열 통합교육은 새 교육과정의 인간•사회•의료 교육과정에서 유기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인간•사회•의료 교육과정의 목표는 국제사회 리더이자 의료전문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지식과 태도를 함양하는 것이다. 교육과정을 통하여 갖추고자 하는 핵심역량은 도덕성과 윤리의식, 공감능력, 행동 및 정서 조절능력, 소통능력, 공동체의식, 사회적 책무성 및 봉사, 비판적 문제인식과 해결능력, 폭넓은 시야와 다양성 존중이다. 2016년도부터 시작된 이 과정은 매 학기 별로 1-2주동안 블록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8번의 블록 과정이 비로소 완성된다[그림1].그림 1. 인간•사회•의료 교육과정 시간표주요영역과 구성인간•사회•의료 교육과정은 인간의 이해와 소통, 의사학과 의료윤리, 의사와 사회, 자기개발과 리더십, 질병예방과 환경의학, 국제보건이라는 6개 주요 영역으로 구성된다. 각 영역별로 그 성격에 따라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년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폭넓게, 깊이 있게 다루는 나선형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있다(Spiral curriculum). 또한 특정 시기에 특정 내용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되거나 병행되는 타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각각의 영역은 학년별로 다루어지는 비중에 차이가 있다 [그림2].그림 2. 인간•사회•의료 교육과정 구성진행방식 및 평가지난 3년간 “인간과 역사”(1학년1학기), ”전문직업성”(1학년 2학기), “건강과 사회”(2학년 1학기), “근거와 의사결정”(2학년 2학기), “의사와 의료정책’(3학년1학기), “환자돌봄”(3학년2학기)를 주제로 6개 과정이 진행되었으며, 2019년도 4학년을 대상으로 “건강 위험요인과 예방, 취약인구와 의료”, 의료와 법”을 주제로 한 과정이 새롭게 진행된다. 또한 2019년도 1학년 1학기 인간•사회•의료1 과정부터는 수업시기를 조정하여 학생들이 의학과 첫 교과과정으로 수강하게 되었다. 이를 통하여 이어지는 정상인체 교육과정과 이후 학생들이 배우게 되는 여러 과목들에 대한 맥락을 이해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수업에서는 효과적인 학습과 동기 유발을 위하여 대형강의뿐만 아니라 토론/토의, 발표 및 자기주도학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방법 활용과 흥미로운 수업 주제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참여 교수들도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장점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그림 3 인간•사회•의료1 수업 중 패널토의향후 계획인간•사회•의료 교육과정은 운영위원회를(위원장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 중심으로 각 과정별로 사전회의, 참여교수 워크숍 등을 통하여 수업내용과 교육방법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준비해왔다. 또한 각 과정이 종료된 후에는 사후평가회의를 통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도출하였다. 이를 통하여 여러 교실이 함께 참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수업내용 중복, 연계성 부족 등의 문제를 개선하여 유기적으로 강의를 구성하고 교육내용을 표준화 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말에 8개 과정이 모두 완료되면 인간•사회•의료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전체 과정의 주제와 내용, 구성 등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마당

올 한해 공감 마당을 책임질 학생 기자를 소개합니다!

1. 박수윤 (본과3) 안녕하세요. 올해 새로이 함춘인사이드의 기사 작성을 맡게 된 의학과 3학년 박수윤이라고 합니다. 어느새 의과대학 생활을 시작한지도 5년째입니다. 그 동안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고, 재미있는 일, 힘든 일을 겪어가며 성장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학교에 정말 많은 애정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저의 시선으로 여러분들께 학교 행사 및 의대 생활의 이모저모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다양하고 재미난 소식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2. 정한별 (본과3)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공감마당 기고를 이어오고 있는 의학과 3학년 정한별입니다. 이렇게 직접 지면을 통해 인사를 드리는 것은 처음 같네요. 저는 얼마 전 시작한 병원 실습에 적응하느라 좌충우돌하는 중입니다. 친구들과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삶에서 나아가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일들이 쉽지만은 않지만, 덕분에 즐겁고 설렌답니다. 올해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더욱 강화된 인원으로 공감마당을 꾸려가게 되었습니다. 그에 걸맞는 풍성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3. 전승연 (본과2) 안녕하세요. 올해 함춘인사이드에 학생 기자로 참여하게 된 본과 2학년 전승연이라고 합니다. 팍팍한 본과생활이긴 하지만 카페 라떼랑 단팥빵으로 아침 먹기, 졸린 오후에 마카롱 사먹기, 귀가 길에 마로니에 공원에서 들리는 색소폰 소리 듣기 등 소소한 기쁨을 누리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함춘인사이드를 읽는 것도 저의 이러한 행복 중 하나입니다. 그런 만큼 함춘인사이드에 학생기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다른 분들께도 함춘인사이드가 소소하게나마 일상 속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한지윤 (본과2)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공감 마당을 통해 여러 소식을 들려드리게 될 본과 2학년 학생 기자 한지윤입니다. 본과 생활을 하며 눈 앞의 공부를 하는 것 만으로도 급급한 1년을 보내며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생각할 겨를도, 주위를 둘러볼 여유도 점점 사라져가던 찰나에 함춘인사이드의 기자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색다른 일을 하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자, 다양한 소식을 들려드리며 보람도 느낄 수 있는 감사한 기회로 생각합니다. 저의 기사들이 여러분에게도 좋은 환기의 수단이자 소통의 수단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article_cont {} .article_cont:after {clear:both; display:block; content:""} .article_cont .img {float:left; width:170px;} .article_cont .img img {width:150px;} .article_cont .doc {margin-left:170px; padding:20px;}

알립니다

2019년 스승의 날 행사

- 일시 : 2019. 5. 10.(금) 18:30 (리셉션 18:00~18:30)- 장소 : 세종호텔 세종홀 - 참석대상 : 명예교수, 학장단,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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