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동향



Application of materials as medical devices with localized drug delivery capabilities for enhanced wound repair

Progress in Materials Science , Available online 13 June 2017.



최영빈 교수(의공학교실)


 상처 치료와 복구를 위하여 임상적으로 활용되는 의료기기들은 다양한 생체적합한 재료를 이용하여 만들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생체재료만으로는 아직까지 의료기기 시술 후 종종 발생하는 감염, 통증, 이물 반응 및 만성 염증과 같은 2차 합병증을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상처 주변에 국소적으로 약물을 방출할 수 있는 기능이 부가된 의료기기들이 활발하게 개발, 연구 되고 있으며 이는 중요한 의공학 연구 분야의 하나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기인하여 의공학과 최영빈 교수 연구팀은 미국 Rice 대학 Antonios Mikos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하여 상처 치료를 위한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에 약물전달 기능을 부여하는 기술에 대한 최근 연구 동향과 방향을 리뷰하였다. 이 리뷰는 연조직 상처 치료를 위한 수술용 봉합사, 상처 드레싱, 외과 용 접착제 등과 경조직 상처 치료를 위한 정형 외과용 골고정 장치 및 골충진제 등에 약물을 효과적으로 도입하여 시술 후 상처 주변에 효율적으로 약물을 전달하기 위해 개발된 다양한 기술을 광범위하게 조사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차세대 약물전달 기능성 상처 치료용 의료기기에 대한 미래 연구 관점과 전망을 논술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프로그레스 인 머티리얼즈 사이언스 (Progress in Materials Science; IF =31.14)’에 6월 13일자 온라인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079642517300695



Breast Cancer Screening With Mammography Plus Ultrasonography or Magnetic Resonance Imaging in Women 50 Years or Younger at Diagnosis and Treated With Breast Conservation Therapy

JAMA Oncol. Published online June 22, 2017



문우경 교수(영상의학교실)


 유방보존치료 받은 젊은 여성에서 유방촬영 단독 검사보다는 유방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추가하는 것이 동측 유방의 재발암과 반대측 유방의 이차암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우수하다는 비교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참가하여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유방보존수술 당시 50세이하의 754명 여성을 대상으로 3년간 유방촬영, 유방초음파, MRI를 모두 시행하고 독립적으로 판독하여 각 검사의 정확도를 조직검사와 1년 추적 검사로 비교하였다. 그 결과 검사별 암 진단의 민감도는 유방촬영 53%, 초음파 65%와 MRI 88%였다. 유방촬영에 유방초음파나 MRI를 추가한 경우 민감도는 53%(유방촬영단독)에서 82%(유방촬영과 초음파)와 100%(유방촬영과 MRI)로 증가했다. 수술 후 정기적인 검사와 검사 사이의 기간에 환자 스스로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미국에서 0.75%의 환자에서 있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단 한 명도 없어, 이러한 초음파나 MRI를 추가하는 검사 방법으로 거의 완전하게 유방암의 재발과 이차암을 찾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유방보존치료 여성에서 유방표준검사법은 유방촬영단독 검사이지만 50세 미만의 유방보존치료 여성은 고밀도 치밀유방으로 민감도가 낮을 뿐 아니라 수술과 방사선 치료에 의한 변화로 유방촬영만으로 재발 또는 이차암 진단이 쉽지 않다. 이 연구는 유방센터 조나리야, 한원식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문우경 교수가 책임저자로 미국의사협회 JAMA Oncology (IF(Impact Factor)=16.559) 6월 22일 온라인판에 발표되었다.

문우경교수는 “유방암 치료 성적이 향상되면서 국내 유방암 생존자 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이분들에 대한 2차암검진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 결과가 개별 환자의 나이, 치료방법, 재발 위험도에 따라 적절한 2차암 검진 방법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http://jamanetwork.com/journals/jamaoncology/fullarticle/2633184?resultClic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