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식



2017년도 대학병원합동발전세미나





 2017년 대학병원합동발전세미나가 7월 7일(금)부터 1박 2일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 대학과 병원의 주요현안과 사업에 대한 협의와 토론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300여명의 의과대학 교수와 병원 임상교수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2017년도 제 2차 전체교수회의 및 도서관건립 진행사항, 실험실 안전강화방안, 병원 업무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저자실명제 왜 필요한가?”에 대한 홍성태 교수의 특별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서울의대 새 교육과정’과 ‘교수업적평가’에 대한 주제로 패널을 모시고 유익한 토론을 벌였다. 이어 엘스비어 지영석회장의 특강으로 세미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학과 병원의 공동발전과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해본다.












이종욱-서울 프로젝트를 통한 현지 중심의 의료역량강화



 이종욱-서울프로젝트(운영위원장:신희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사업의 일환으로 6월 5일(월)부터 10일(토)까지 약 5일 동안 라오스국립의대(University of Health Sciences)와 마호솟병원에서 ‘제10차 학술교류워크숍’과 2개 분야의 강사교육(Training of Trainers)을 진행하였다.






서울대학교는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국제보건의료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7년간 라오스 의료인력 훈련 프로그램인 이종욱-서울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이를 통해 2016년까지 총 58명의 연수교수를 배출하였고 현재 8명은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6월 5일 라오스 국립의과대학에서 개최된 10차 학술교류워크숍은 2016년도 연수를 마친 이종욱-서울프로젝트 졸업생들이 주 발표자로 귀국 후 습득 지식 및 기술의 현업 적용도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현지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실무 적용을 위한 교육기자재(8천 9백만 원 상당) 기증식도 함께 실시되었다.

소아치과 및 소아중환자과 2개 분야로 진행된 강사교육은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졸업생 개인 역량강화를 기반으로 지방병원 소속 의료 전문 인력으로 성과가 확산되어 라오스 전국적인 의료 역량개발을 이루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전역에서 각각 89명, 50명의 의료인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소아치과 교육은 6월 5일에서 7일의 기간 동안 라오스 국립의과대학에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이승표 교수, 6차년도 연수교수 Amphayvanh Homsavath(암파이완 험싸왓)의 기획으로 진행되었으며 상기 기관 외 대한민국 교육부가 공동 지원하였다.

소아중환자과 교육은 6월 7일에서 9일, 마호솟병원에서 5차년도 연수교수 Latdavanh Volasane(랏따완 볼라센)이 인공호흡기(Ventilator) 사용을 주제로 진행하였으며, 특히 라오스 전국인 18도 전역에서 참가하여 의의가 높았다.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운영위원장 신희영 연구부총장은 “보건의료 수준이 열악한 라오스에서 의료인력 훈련은 의료발전을 위한 첫 단추이자 마지막 보루이며, 이 같은 현지 학술교류와 교육으로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라오스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종욱-서울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를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가 재임기간 중 사망한 고(故) 이종욱 WHO(세계보건기구) 전 사무총장과 과거 서울대학교가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로부터 지원 받아 성장하였던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기념하며 라오스 선진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및 기반 마련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의료인력의 한국 초청교육 외에도 귀국 후 현지 컨설팅, 자문관 파견, 중앙실험실, 현지교육 등 각종 지원을 실시하며 라오스 의료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