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식



2017년도 스승의 날 행사







 2017년도 서울의대 스승의 날 행사가 5월 16일(화)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명예교수 40여명과 의과대학 및 병원 보직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사제 간의 정을 다지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의학과 4학년 박동녘, 한혜지 학생이 사회를, 의대 아카펠라 동아리 MOCA 학생들이 특별공연을 맡아 세대를 초월해 뜻 깊은 사제간의 조우를 했다.









강대희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건강하신 스승님들의 모습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선배님들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 자랑스러운 서울의대의 위상을 지키도록 후배들도 정진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올해 행사에는 졸업 70주년을 맞은 권이혁 명예교수님의 감명 깊은 건배사가 이어져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이비인후과교실 공동 심포지엄 개최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소장 성승용)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교실 (주임교수 오승하)은 5월 27일(토)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볼룸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공동 심포지엄에는 양 기관에서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비인후과 의학과 면역학”이라는 주제로 양 기관의 교수진, 박사 연구진들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최신 연구 결과에 대한 구두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비염, 두경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이비인후과 질환의 면역학적 병인 및 면역 치료 방법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있었고, 특히 면역 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면역조절인자의 이비인후과 질환에서의 역할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교류학술대회를 통해 양 기관의 연구 주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해와 함께 이비인후과 의학과 면역학 분야 전문 지식의 교류로 양 기관의 기술 역량이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서울대병원 및 서울의대 연구진과 지속적인 공동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협력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신경과, 8월 안과 연구진과 공동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통일의학센터 『통일의료』 강의에서 하나원 견학 실시



통일의학센터(소장 신희영)는 6월 5일(월), 『의예과 통일의료 강의』 견학으로 강원도 화천군 소재의 통일부 제2하나원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의예과 『통일의료』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과 의예과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현황과 건강 상태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통일부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적응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화천의 제2하나원은 2012년 12월에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교육 및 직업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견학을 안내한 제2하나원 화천분소 배윤수 소장은 “통일부 하나원은 향후 통일 시 북한 주민들이 새로운 통일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삶을 지속할 수 있는 교육 시설로서의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은 앞으로 통일시대의 보건의료 주축으로서 통일한국의 국민건강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견학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견학을 실시한 신희영 통일의학센터 소장은 “미래 통일시대의 의료인이 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하나원을 방문하여 북한이탈주민의 교육 현장과 질병치료 상황을 살펴본다면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추후 통일을 맞이하여 북한 주민 의료의 질을 증진시키고 남북 보건의료 통합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남북 간 보건의료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꾸준히 연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소아심장수술 현지 교육 수행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이종구)는 5월 12일(금)부터 19일(금)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아의료원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과 현지 의료진 교육을 수행했다.

이번 사업 기간 동안 10명의 환아가 한국과 현지 의료진이 공동 집도한 수술을 받았으며, 선천성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어린이 170여 명이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한국 의료진은 진료와 치료 과정에 현지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하면서 동시에 고난도의 심장수술 술기와 수술 후 환자관리 등 한국의 선진적인 의료기술을 현지 의료진에게 전수했다. 향후 현지 의료진이 수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수술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기구도 기증했다. 주식회사 면사랑과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이 의약품 구입비 등을 후원했다.

이번 사업 기간 중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엘미라 바지트카노바 차관을 만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센터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간 심장수술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센터 연구팀은 이 사업을 통해 초음파 검사나 수술을 받은 환자 보호자와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는 한국 의료진이 현지에서 수행한 소아심장수술과 현지 의료진 술기 전수사업이 현지 의료진과 환자 가족에게 가져온 변화와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양적•질적으로 측정하는데 활용된다.





기사전문 : http://jwleecenter.org/2017/05/24/01-40/



통일의학센터 신희영 소장 외 저서 『통일 의료』 대한민국학술원 2017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통일의학센터(소장 신희영)의 『통일 의료』가 대한민국학술원(이하 ‘학술원’)의 2017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었다. 『통일 의료』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신희영 소장과 연구원들이 집필하여 지난 2월 28일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발간하였다.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 선정 사업은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 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기초학문분야(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전국 대학 도서관의 신청을 받아 학술원의 지원으로 배포된다.

『통일 의료』의 대표저자인 신희영 통일의학센터 소장은 “『통일 의료』는 북한 보건의료체계를 이해하고 남북 보건의료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이론적 배경과 실천적인 논의를 담은 기본서”라며, “현재 『통일 의료』가 서울대학교 의예과 통일의료 수업에 교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북한 보건의료 연구자와 학계, 대북 보건의료 지원 단체 활동가, 남북 보건의료 통합을 위한 정부단체와 각계 시민들에게 학술적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통일 의료』는 북한 보건의료서비스 전달체계, 정책 및 행정 조직, 인력 현황 및 양성체계 등 북한의 보건의료체계 전반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북한의 질병구조와 주요 질병부담을 분석하여 이를 보건의료 분야의 대북지원 전략과 연계한 통일 대비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